어머니 / 김남주
아침을 여는 순간
어머님의 사랑은 시작 된다.
전날 힘든 일로 인해
피로가 아직 풀리지도 않는 몸을 이끌고
비오는 새벽녁
어머니는 부뚜막 아궁이에 불을 지핀다.
촉촉해진 마른 솔잎이라 꺼질듯한 불씨
눈물 젖은 어머니의 손길을 안듯
불무는 연신 세찬 바람을 토하며
작은 불씨를 활 활 타오르게 한다.
아침 일찍부터 늘 저녁 늦게까지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으셨던 어머니
당신 이마에 하나 둘 늘어가는 그 주름도
딱딱하게 굳어가는 그 살결도 그 땀방울도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신 고귀한 사랑이었으리라.
자신의 몸 보다는 늘 자녀들의 걱정과 기도로
하루를 열고 하루를 마감했던 나의 어머니
이 풍진 세상에 내가 어른으로 자라가며
사랑으로 채워 갈수 있었던 것은
당신의 변함없는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
당신은 아십니까.
아직도 나를 가득 채워줄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오직 한분
당신은 바로 나의 어머니 입니다.
첫댓글 어머니 변함없이 사랑 하세요!!
감사합니다..지금껏못했던 사랑과효도를 하겠읍니다~~~
무엇으로 표현하리오 어버이의 사랑 비가 오나 눈이오나 바람이부나
부모님들은다그렇게하는줄만 아는철모르는내가 부모되야만이그마음을 알았어요 ....부모님의사랑을...
나가 어렸을뗀 어머니를 따라다니고 이젠 어머니가 나를 따라다니시네요 지금도 내뒤에서 콤푸투에가 뭐시들었냐고 하시네요....어머니 오래오래사세요...제발...
이데로...영원히 오래오래 내곁에서만 계셔주었으만합니다...부모님없는세상는 살아갈힘조차없으니까요???
이젠 다신 볼수 없는 곳 하늘나라로가신 어머니가 더더욱 그리운 시간입니다 아직 살아계시다면 후회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효를 다하시기를..... 행복하고 복된날만 되세요
음악이랑 글이 너무 좋네요...오늘은 퇴근하고 들어가서 시어머님께 마니 마니 사랑한다고 말 하려구요,,그리고 내일은 아파트 화단 목련 옆에서 어머님이랑 같이 사진한장을 찍으려구요,,그리고 어머님 좋아하시는 우동한그릇 사 드릴려구요,,시어머님 휠체어에 예쁜 개나리한송이꺽어 꼿아드리려구요,,괜히 눈물이 나네요..어머님 다소 제가 잘 못해드렸어도 용서해주세요.ㅠ 어머님 앞으로 더 잘 해드리도록 할께요..사랑해요 마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