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자는 이미 취득한 운전면허를 반환하고 신분증명이 아닌 운전만 허락하는 새로운
카드를 소유해야 한다는 법안이 유타주에서 통과되었다.
통과된 법안에 따라 유타주내 불체자들에게 새롭게 발부되는 운전 허가용 카드는 기존 운전
면허증과는 달리 비행기탑승,은행계좌개설,타주에서의 운전면허 발급등과 같은 신분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또한 매년 카드를 갱신해야 하며 일반 유타주 운전면허증과는 색깔을 띄게하고
"운전허가용(신분증명서가아님)"라는 문구가 인쇄된다.
법안이 통과되는 동안 이민자 인권보호단체에서 나온 수백명의 사람들은 주도인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대대적인 법안통과 반대운동을 실시했다. 유타 주시사인 잔 허스맨은 의회에서 통과된 이 법안에 대해 서명의사를 밝혀 곧 법안이 실행될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자 권익보호단체들은 이 법안이 마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에 비유될 만큼 정부차원의 인종차별이라고 비판했다. 주지사의 서명후 법안은 즉시 실행되고 적어도 유타주내 58,000명의
불법체류 이민자들은 자신들의 면허가 만기되는 때 기존 면허증을 반납하고 새로운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한편 주지사 측은 캘리포니아에서는 불체자가 운전을 할 수 없도록 운전면허증 발급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이 법안은 오히려 불체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같은 법안은 이미 테네시주에서 통과되어 주지사의 서명하에 실행중인것으로 알려졌다.
갈수록 불체자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우리의 선택은 분명 옳은 것 같은데....
하루빨리 쿼터가 오픈되어 모든 분들에게 즐거움이 가득하길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