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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0. 9.17(목요일)
2.어디를: 대전시 식장산과 만인산이 조망되는 나지막한 능선을 넘나들고~
3.누구와: 나홀로 칙칙푹푹을 타고~
4.날씨: 습도가 높고 하루종일 가랑비가 부슬부슬~, 조망은 꽝~
5.산행 경로: 대전시 지하철 1호선 서대전네거리 1번 출구~오른쪽 서대전우체국~태미삼거리 오른쪽
우리마트 골목안~대신초등 삼거리 오른쪽~삼거리 왼쪽~보은사 지나 오른쪽으로~
무성사 갈림길 왼쪽 장독대 옆길~가파른 사면길~능선 접속 오른쪽~215봉(쉼터의자)~
이정목 망향탑 방향~연이은 무덤~갈림길 오른쪽 우회길~망향탑~오른쪽 포장도로로~
운동기구 쉼터~이정목 왼쪽 보문천 약수터 능선~무덤지나~침목계단~갈림길 이정목~
시루봉 0.79km 방향~무덤 왼쪽 가파른 나무계단~갈림길 삼거리 왼쪽 보문산성 0.68km
방향~이동통신탑~숲속공원~보문산성터(2층 누각)~갈림길 빽~시루봉 0.1km 방향~
나무데크 계단~보문산 시루봉(457.4m, 2층 정자,삼각점,보문산안내도)~오도산
3.1km 방향~헬기장~보문사지~갈림길 왼쪽 오도산 방향~침목계단 오름길~이사동
전망대~갈림길 왼쪽 오도산 2.1km 방향~침목계단 내림길~철탑~임도~오도산
1.7km 방향 직진~철탑~이정목 오도산 방향 직진 내림~안부~침목계단 오름길~
내렸다 능선 오른쪽~258.9봉~가파른 내림~돌고개(사거리 안부)~직진 오르내림~
침목계단 내려섰다 가파르고 긴오름~능선 왼쪽 오도산 0.09km 방향~오도산(336.8m
돌무덤)~양쪽 벼랑인 암릉지대~오도산 정상 팻말,안내판~나무계단 내림,바위지대~
침목계단 내림~전망 정자(사한정(沙寒亭)~오른쪽 침목계단 내림~갈림길 왼쪽
비파산성 1km 방향~비파산성터 오른쪽 가파른 사면~쉼터의자, 강바위산 1.9km
이정목~산성터 넘어 직진~308.8봉~오른쪽 완만한 오름길~비파산(314m, 파평
윤씨 묘)~갈림길 빽~왼쪽 사면 치고 내려~지푸재(구도동 누리길안내도)~나무
데크계단 오름길~왼쪽 잡풀 사면~능선에 올라 왼쪽으로~임도처럼 넓은길~
313.1봉 오른쪽으로 우회~연이은 쉼터 의자~갈림길,강바위산 0.3km 이정목~쉼터
의자 지나 오름길~활공장?~이정목 남대전물류단지 갈림길~왼쪽 바위로 올라~
강바위산(381.6m, 평상 쉼터)~암릉길 내렸다 오르막~왼쪽 남대전 1.2km 이정목~
왼쪽 벼랑같이 가파른 내림~은진 송씨 일족묘~쉼터의자~왼쪽으로 휘어졌다가
다시 오른쪽으로~잡풀지대 지나~통영,대전 고속국도 지하도 통과~왼쪽으로~
남대전종합물류단지~구도 삼거리 건너 오른쪽~왼쪽 구도교 건너~구도동
버스정류장 산행 종료(걸은 거리 15.8km, 걸린 시간 6시간 35분)
보문산(457.4m): 보문산은 대전시 중구에 있는 산으로 1965년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시루봉이 가장
높은 봉우리이며 보문산성은 백제시대 산성으로 둘레가 300m인 테뫼식 산성이고
1992년에 복원되었다.
시루봉에 있는 정자인 장대루에 오르면 나무 때문에 경치가 안보이고 보문산성에
가면 대전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있다.
보물이 묻혀있다고 보물산으로 부르다가 후에 보문산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보문산에는 3,000여평 규모의 지하 벙커가 있다. 향토 사단인 32사단이 군사용으로
사용하던 시설로 현재 대전 중구청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일부 리모델링해
대전아쿠아리움으로 오픈했다. (위키 백과)
오도산(336.8m): 오도산은 산 봉우리 모양이 칼날처럼 뾰쪽하여 능선으로만 올라갈 수 있으며
일부는 돌로 쌓았다.
일제 강점기 전북 익산 출신 오하(梧下) 이규홍(李圭弘)(1881~1929) 의병장이
1909년 이사동 송창재, 송덕재를 찾아가 일본군의 눈을 피해 수년간 은신했다.
그 후에 일본 관헌에게 발각되자, 오도산으로 올라가서 저항했던 격전지이기도
하다. (대전광역시)
오전에 동네 산에 갔다와가 점심을 묵기는 이른 시간이지만 목도 마르고 해가 오랫만에 주유소
여패있는 콩나물국밥을 무러 간다!~
2군 사령부 아패있는 전주콩나물 국밥집이 맛이 쪼매 낮기는 한데 글로 갈라 카마 한참 더
걸어 가야 되고 막걸리라도 한잔 할라 카마 얼큰하이 끼리주는 이집이 나은긋해가 들어오이
안직 점심 시간이 한참 났았는데도 손님이 만으네!~
구석에 있는 혼밥 좌석에 가가 얼큰 콩나물하고 막걸리 한통을 시키노코 나이 젊은 남녀들
댓밍이 우르르 몰리오디 뫼들 뒤에 소복하이 안자뿐다!~
이 띠바들이 저쪽에도 빈자리가 있는데 하필이마 일로 올끼 뭐꼬?~
안자마자 마스크를 벗띠 오만상 지끼기 시작하는데 비말이 티가 뒷통수에 묻으까바 겁난다!~
막걸리 한잔을 따라가 쭈읍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우당탕!~
깜딱 놀래가 돌아보이 한 넘이 의자 밑으로 발라당스를!~ 띠불 넘들이 빌 짓을 다한다!~
묵던 물이 사방으로 팄는데 막걸리 안에도 안드갔는지 모르겠네~
코로나 때문에 서로 몸조심 하니라꼬 장기간 연락을 끈꼬 지내던 후배넘 한테 문자가 왔다~
"오늘긋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집에 있지도 안할끼고!~"
그래 한판 붙어 보겠다는 말이제?~
어디로 가꼬?~ 신천시장 할매떡복이집 맞은핀 이 아무꺼시 삼겹살 식당에 6시!~
이런 닝기리!~이틀 내내 마님이 마트에서 사가왔다 카는 오리고기를 뭇는데 또 육고기를~
전어를 디기 좋아 해가 무조건 전어 무러 가지 시푸디마는~ 전어는 무보이 안직 퍽석한기
10월 말 정도는 되야 지대로 맛이나지 시푸네요!~
고기집에 가가 잘드가도 안하는 고기를 억지로 집어여코 있시 맛이 괴안치예 카디 2인분을
더 추가해뿐다!~ 공짜로 얻어묵는 주제에 시건방진 소리도 못하고 성인 음료수만 홀짝 홀짝~
오늘도 과음하네~
째리가 집으로 들어오이 주방에서 또 고기 냄새가~
고기 꿉어 뭇띠나?~ 황금동 형님집 맞은핀에 젓소 고기를 전문으로 파는 집이 있는데
토시살이 맛있다 케가 쫌 얻어왔다!~ 낼 꿉어 주께!~ 치아라 마!~
원래는 수요일 대전 만인산에서 안산~안두루봉~도리산~얼갱이산~떡갈봉~석태산 쪽으로
한바꾸 돌라 카다가 비가 온다 케가 목요일로 미라났띠마는 대전역에 내리끼네 빗방울이
뚜둑둑!~ 이 넘의 구라청한테 또 당했구나!~ 대전은 흐리고 비는 안온다 카디~
할수없이 탈출로가 짤븐 보문산~오도산~비파산~강바위산~마분산으로 코스를 바꾸는데
동대구역에서 간발의 차이로 8시 기차를 떨자뿌고 8시 35분 기차를 타노이 이 넘의 느림보는
10시 40분 가까이 되가 대전역에 떨어진다!~ 지하철을 갈아타고 들머리에 들어서마 11시가
훨씬 넘겠네 띠바!~
계속 남쪽으로 가다가 오랫만에 대전역으로~ 여도 얼마전에 코로나가 터져가 시끄러분 바람에
미루고 미루다 오늘 올라왔다!~
대전역에서 보문산 입구하고 가찹은 곳으로 갈라꼬 지하철을 탔는데 완전 실수다!~ 산 높이도 얼메
안되고 길이 조아가 5시간하마 넉넉하지 시푸디마는 보문산까지 젤 긴 코스를 잡은데다 왕복 2km
가차이 되는 보문산성까지 찍고 와뿌이 강바위산 올라갈때는 해가 어둑어둑!~
졸지에 마분산은 꿈도 못꾸고 남대전물류센터로 구불러 내리왔다!~ 대전역 4번 출구로 내리간다~
서대전네거리로 갈라카마 반석 방향이다~
서대전네거리 까지는 시 코스네~
서대전네거리에 내리가 1번 출구 서대전우체국 방향으로 올라온다~
땅굴에서 올라오마 마주 보이는 건물은 가구갤러리?~
오른쪽 해병전우회 컨테이너를 지나면 서대전우체국이 보이고~
터덜터덜 걸어가이 전면으로 수도산이 민드름하이 올라와가 있다!~ 길이 안나마 보문산 줄기로
행세를 할낀데 허리를 댕강 짤라노이 외따로 떨어진 섬아닌 섬이 되뿟다!~
잠시후 만나는 태미삼거리 직전 우리마트 골목길로 들어서면~
전면으로 보문산 줄기가 보이고~
네거리를 만나면 대신초등학교 방향으로 직진해가 올라간다!~
초등학교 알라들이 댕기기에는 고바이가 쪼매 신긋네~
학교 안으로도 올라가는 길이 있는것 같지만 오른쪽으로~
반사경이 보이는 곳에서 다시 왼쪽으로 꺾어가 올라간다!~
보은사를 지나마 은근히 고바이가 있는 오름길!~ 대전에도 부산처럼 높은데 사는 사람들이 있네~
계속 쭈욱 올라갈라 카다가 우에는 신축공사장인지 레미콘 차랑 중장비가 디리 써끼가 복잡하길레~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초장부터 들머리를 잘못 잡아가 보문산까지 젤 긴 코스로 올라가는
바람에 시간은 시간대로 까묵고 고생은 고생대로 한다!~ 차라리 버스를 타고 석교동쪽으로 올라갔시마
2km 가차운 보문산성을 왕복할 일도 없거니와 동명봉이라 카는 쪼매한 봉우리도 따묵을낀데~머리가
나뿌마 몸이 고생한다 카디마는~ 코스가 짤다꼬 그것도 20여년 전에 친구넘하고 갔다온 보문산을 여가~
잠시후 무성사 뒤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가 안쪽으로 드가이 무당집긋은 절에서 풀어났는지 개쒜이
두바리가 입을 기역자로 떡떡 벌리미 띠나온다!~ 알았다 이 띠바야!~
다시 빠꾸해서 및발자국 왼쪽으로 이동해가 장독대가 보이는 좁은 길 안으로 올라간다~
가파른데다 세멘에 이끼가 끼가 미끄럽다!~ 제일 우에 사는 집은 댕길라 카마 식겁하겠네~
가파른 사면을 낑낑거리고 올라서면~
능선으로 지나가는 좋은길을 만나고~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우회길로 안가고 오른쪽 능선 우로 올라가 본다~
올라선 215봉에는 쉼터 의자와 국가지점번호판이 서가있고~
내려섰다 다시 올라선 봉우리에도 쉼터 의자가~ 부자 동네라 그런지 여는 의자를 디기 갔다났네!~
봉우리로 안올라 가고 새로 내낫는 사면길로 눈누랄라!~
첨 만나는 이정목에는 직진 방향으로 망향탑이!~ 예전에도 망향탑이 있었나?~ 갔다와가 마침 카톡을
날린 친구넘한테 어디로 올라갔노 물어보이 문화동 고촉사에서 막빠로 올라왔다 칸다~
약수터에서 물도 마시 가미~ 아하!~ 그카이 생각나네~ 글로 올라오마 금새 보문산으로 올라갈낀데~
추석 전에 이발을 말끔하이 해났는 묘지를 연이어 지나면~
침목계단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내리올낀데 말라꼬 카미 오른쪽 우회길로~
잠시후 망향탑을 만나가 준공연도를 보이 딱 30년 전에 새아났네~ 황해도 피난민들이 대전으로
마이 내리왔는 모양이지?~
포장 도로로 내리서면 아까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내리오면 만나는 갈림길이 보이고~
오른쪽 도로따라 올라간다!~ 내리오는 사람들이 전부 마스크를 씨고 있어가 카리비너에 달고가던
마스크를 빼가 얼른 다시 씬다!~ 사람들이 마이 댕기끼네 신경씨네 참말로~
운동기구 쉼터 왼쪽 능선으로 이정목이 보이는데 보문천약수터 1.2km를 가리킨다~
부슬비가 안그치고 계속와가 디카하고 휴대폰, 예비밧데리 긋은기 젖으까바 배낭카바를 하고 간다!~
올라서서 잠시 포장도로와 나란히 가다가~
무덤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침목계단으로 가파르게 올라서면~ 이정목을 만나는데~
직진해가 고개 너머 250m만 내리가마 보문천 약수터라 칸다~ 얼음물을 1,500cc나 가왔는데 더 이상
물이 필요하겠나 카니 오른쪽 시루봉 0.79km 방향으로~
시퍼러이 이끼가 낀 무덤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가파른 침목 계단이 기다리는데 일행에서 쳐진 아지매가
뒤에서 뫼들이 듣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누구누구 까시나야!~ 천처이 가자 카미 계속 욕을 해대쌌는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곳에 쉼터 의자가 보이고 다시 바우지대 오름길~ 아지매는 쉬고 있나
안 올라 오네~
삼거리 직전 능선으로 올라서면~
이동통신탑이 보이는데 첨에 저가 보문산성터인줄 알았띠 왼쪽 누각이 안자있는 곳이다~
삼거리로 올라서면 왼쪽 쉼터에 뒤쳐진 아지매 일당들인 듯한 남녀들이 댓명 쉬고 있는기 보이고~
이정목에는 왼쪽 보문산성터 까지 680m라 케가 갔띠마는 1km 가까이 된다!~ 왕복 2km 가까이 되는
거리를 요기를 하고 갔다오이 1시간을 넘끼 자묵는다!~ 그 바람에 마지막 산인 마분산은 물 건너
가뿌고 강바위산을 지나 남대전종합물류센터로 내리가는 벼랑긋은 내림길을 사골 궁물을 한바가치
상납하미 구불러가는 비극이~
사면길을 투다닥 진행하다가 이동통신탑이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서이 보문성터가 아이고 경주 최씨
묘가 자리잡고 있다!~ 배수로긋은 길로 내리간다~
다시 봉우리로 올라서가 아저씨 보고 보문성터가 어디고 카이 저쪼 산 우에 보이는 정자 있는데라고~
저래 먼데 있시마 애초에 오도 안했을낀데 띠바!~ 다시 빠꾸 하기도 그러코 투다닥~
숲속공연장 쪽으로 내리가이 청설모 쒜이가 도망도 안가고 앞에서 왔다리 갔다리 한다!~ 사람들이
지나가미 먹이를 조가 그런갑다!~ 이기 겁대가리 없이 절로 안가나?~ 조선시대 때부터 붓을 만드는
원료로 청설모의 꼬리털을 많이 이용했는데 워낙 이 털이 유행이다 보니 파란 쥐쒜이 털이라 부르던
청설모(靑鼠毛)가 아예 동물 이름이 되뿟다 칸다!~ 청솔모는 쥐과라 카네~
잠시후 나무데크에는 보문산성터가 230m 남았다 카는 이정목이 서가있고~
침목계단을 올라서면 성 보루 긋은기 보이고 안내판에는 1,300여년전 백제산성을 복원한 기라 칸다!~
장대루인 2층 누각으로 올라서이 대전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성 규모는 쪼매하다!~
원래 계획했던 만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함 돌아보고~ 군 부대 통신탑이 보이는 식장산이
손에 잡힐듯 가차이 보이는데 꼬물 디카는 난시 눈보다 못하네~ 암꾸도 안비는걸 보이~
보문산성에 대한 안내문을 휘이 돌아보고 2층 누각에 올라가가 요기를 하고 가기로~ 늦게 출발해노이
벌씨로 오후 1시가 다되간다!~ 마침 부산에서 산대장을 하다가 이사왔다 카는 아저씨를 만나가 산에
대한 이야기를 반주삼아 듣다보이 30분 가까이 까묵는다!~ 후다닥 일란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서 보문산 정상인 시루봉 방향으로~
아까 보문산성 정자에서 만난 아저씨는 몸이 디기 가볍네!~ 벌씨로 저 앞에 간다~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는데 부산에서 이사왔다 카는 아저씨는 오른쪽 고촉사 방향으로 내리가뿌고~
예전에 보문산 올라올때 일로 올라왔다~ 고촉사에서 올라오마 30분 빼이 안걸릴걸 삥 돌아오니라꼬
2시간 가까이 걸리뿐다!~
100m 빼이 안남았다 카는 정상 가는 길이 나무계단이라 왼쪽 사면으로 올라간다!~
사면길로 가다가 오른쪽 능선으로 가파르게 올라서면 다시 나무계단이 기다리고~
보문정이라 카는 이름표를 달고있는 정자 여패는 "대전 315" 삼각점이 있다 카는 안내문만 보일뿐
삼각점은 못찾겠다 꾀꼬리다~ 정자가 깔고 안잤는거 아이가?~
시간이 없어 오도산 3.1km 방향으로 서둘로 내리간다~
내리가미 바라본 보문산성 장대루!~ 아 띠바!~ 괜히 저는 갔다와 가지고~
투다닥 내리서면 안직도 사용하는듯한 헬기장~
쉼터 의자를 지나 투다닥 내리서면 오른쪽 배나무골 능선에 보문사지가 있다는 안내판이~
첨에 오도산이 3.1km 남았다 카길레 1시간 정도만 하마 충분하겠지 켔띠마는 택도 없는 소리다~
구미 산사랑님 긋으마 가능하겠지만 거북이 뫼들 걸음으로는 어림도 없다~ 새가 빠지게 갔는데도
1시간 10분 걸맀다!~
사면길이 조아가 잘하마 마분산 까지도 가겠다 시푸디마는~
오르내림이 심한 길이다~
올라서서 왼쪽 오도산 방향으로~
내려서면 올라가기를 반복한다!~ 종아리가 뻣뻐해지기 시작한다~
잠시후 올라선 봉우리에는 호동금실빌라 갈림길이 나타나고 이사동전망대도 맹글어 났다!~
빗방울이 띠끼는 흐린 날씨라 조망은 없다!~
어?~ 인제는 전면으로 식장산 군부대 통신탑이 잘 보이네~
다시 투닥투닥 내리오마 왼쪽으로 휘어지는 지점에 이정목이 오도산 내림길임을 가리킨다~
이정목이 촘촘하이 서있어가 지피에스를 들따보는 시간을 절약한다~
침목계단을 가파르게 내리서는데 어디서 올라오는지 남녀 댓밍이 올라오길레 퍼뜩 마스크를 씨고
돌아서가 궁디를 비준다~
한참 내리가마 철탑 가래이 사이를 지나게 되고~
반원을 그리미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지나가는 비포장 임도를 만난다~
이정목이 가리키는 대로 직진해가 숲속으로 들어선다~ 안직도 오도산이 1.7km나 남았나?~
보문산에서 반틈도 못왔네~ 벌씨로 오후 2시를 넘어선다!~서두른다~
올라서면 다시 철탑을 만나고~
봉우리를 넘어서면 왼쪽으로 이사동 갈림길이 나타난다~ 어?~ 이정목이 갑자기 벙어리가 되뿟나?~
오도산까지 거리가 사라졌네~
길게 이어지는 내리막길~
잠시후 안부 사거리를 만나면~
다시 오르막길!~ 오늘은 꾸리무리한 날씨에다 빗방울까지 띠끼가 물이 마이 씨는 일이 없지 시푸디마는
계속되는 오르내림으로 육수를 흘린만큼 보충하다 보이 식수 반틈을 비아뿐다!~ 애끼무야 되겠다~
고슴도치긋이 생긴 식물이 언치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 내려서면~
쉼터 의자가 보이고 등로는 오른쪽으로 휘어진다~ 일로는 산꾼들이 마이 안댕기는지 태풍에 뿌라진
나무가지들이 그대로 누버가 있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왼쪽으로 258.9봉!~ 표지기를 애낄라꼬 이정목에더 표식을 하고 간다~
다시 투다닥 내려서면~
돌고개라고 부르는 사거리 안부, 구완 터널이 있어가 구완고개라고도 부르는 모양이다~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자동차 발통 구부는 소리가 요란한 구완터널 우에다!~
물 한모금하고 잠시 숨을 고른 다음 내리서면~
가파른 침목계단길이 기다린다!~ 햇또를 박고 사골 궁물을 한바가치 상납하미 올라간다~
올라사서 잠시 숨을 고르다가~
다시 길고도 가파른 침목계단 오름길~ 오도산 산신령님한테 사골 궁물을 한통 다 상납한다!~
진이 다 빠진다~
이 띠불 넘들이 공사대금을 띵굴라꼬 계단을 이래 맹글어났나?~ 하나씩 안노코 두개 세개를 동개노마
콤파스 짤븐 넘은 우예 올라가란 말이고~ 네 발통을 다 사용해가 낑낑거리미 올라간다~
아!~ 인제 하늘이 보이기 시작하는군하!~
능선으로 올라서면 예전 이정목은 오도산 90m를 가리키는데 새로 맹근 이정목은 고모재 60m라고~
왼쪽으로 쉬엄쉬엄 올라서면 돌무디기가 보이는 곳에 국토지리원 지형도가 오도산임을 가리킨다~
누군가 이 돌무디기는 예전 봉화대터인데 빨리 복원 안하나 카는 민원성 팻말을!~
출처를 적은 표지기를 걸고 뒤늦은 마수걸이를 한다!~ 400m대를 오르내리는 산이라꼬 여사로
봤띠마는 그기 아이네!~ 예상 했던 것보다 시간이 마이 걸리는 코스다!~
오도산 능선 양쪽은 가파른 바위 벼랑이라 주의를 요한다~
능선 양쪽으로 촘촘하이 안전가이드로프 처리를 해논기 다 이유가 있다!~
능선상에는 뿌사진 이정목에 오도산 표시를 해났는데가 있는데 여는 아인긋고~
및발자죽 더 진행한 암봉에는 오도산 안내판이~ 여다 안전시설을 해노코 정상석이라도 새아노마
조망도 탁월하고 그럴듯하겠다!~
오른쪽 알로 무신 저수지 맨치로 누러이 보이는거는 논이네~
왼쪽으로는 통영-대전 고속도로 산내분기점이 내리다 보인다!~ 고도감이 상당하다~
후들거리는 다리를 끌고 나무계단을 내려선다~
바위 능선을 지나면~
다시 침목계단 내림길~
내리섰다 다시 올라서면 이사동 유교민속마을 누리길 안내판이 보이고 그 뒤로 사한정(沙寒亭) 이라카는
정자가 서있다?~ 이사동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상사한리(上沙寒里)와 하사한리가 합쳐진 이름
인데 두개의 사한리(沙寒里)가 합쳐졌다고 이사리라 칸다고~ 은진 송씨 집성촌이라 카네~
금동 방향으로 다시 투다닥 내리간다~
이 넘의 동네는 올라오마 바리 내리가라 카노?~ 인심도 더럽니라!~
쉼터 의자가 보이는 곳으로 내리오마 예전 이정목은 오른쪽으로 강바위산, 마경산(마분산)을 가리키는데
왼쪽 비파산성터 우에있는 비파산을 찍고 오기로 한다~ 새로 맨근 이정목은 비파산성 1km를 가리킨다!~
왼쪽으로 틀어 올라서면~
허물어진 비파산성터가 보이고 오른쪽 돌무디기를 넘어가면~
가파른 산사면이 기다린다~
물고랑긋은 가파른 사면을 낑낑대미 올라서면 쉼터 의자와 오른쪽으로 강바위산 입구인 지푸재를
가리키는 이정목이 보인다!~ 비파산을 찍고 다시 일로 내리와야된다~
쉼터 의자에 안자가 물 한모금하고 잠시 숨을 고른다!~ 식수가 500cc 한통 빼이 안남았네!~
잠시후 돌무디기를 넘어서면~
비슬산 강우레이더처럼 생긴 귀여분 버섯이 나타나고~
조깅 모드로 올라서면~
핀핀한 308.8봉을 만나 나무 껍띠기 까진데다 표식을 해두고 오른쪽으로~
완만한 오르막을 투닥투닥 올라가면 비파산 짱배기에는 열부 파평 윤씨 할매가 누버 계신다!~
무덤 가에 낡은 표지기가 한장 달리있는기 보이지마는 안쪽에다 다는거는 예의가 아인긋해가
고도 차이가 빌로없는 입구에다 달고 한컷한다!~ 아 띠바!~ 생각보다 먼거긋네~
다시 투다닥 삼거리로 내리오이 아까 본 버섯 왼쪽으로 흐릿한 발자죽이 보이가 이정목이 서있는
갈림길까지 안가고 여서 치고 내리 가기로~
길도 없고 가파르지만 다행이 잡목이 없어 내리갈만하다!~
약간 오른쪽으로 기울미 미끄럼 타듯 가파르게 내리서면~
2차선 도로인 지푸재(지형도상 비파치)로 내리서고~
강바위산 입구인 나무데크 계단이 보이는 건너핀으로 들어서면~
강바위산에서 마경산까지가 구도동 둘레길이라고!~ 이름도 잘 짓는다!~ 강바위산까지는 1.4km라
카는데 가보마 훨씬 멀어 보인다~
건너핀을 보이 아까 갈림길 이정목에서 내리오는 길에 안내판이 보이고~
나무데크 계단을 올라서마 왼쪽으로 휘어지미 잡풀로 덮힌 나무똥가리 계단이 나타나는데 아랫도리가
안비가 조슴조슴 올라간다!~ 추락위험 판때기를 부치났는걸 보이 미끌어진 사람도 잇는듯~
길 흔적을 벗어나면 허궁대이다!~ 클난다~
다시 오른쪽으로 돌계단을 가파르게 올라서면~
능선으로 올라서고~
왼쪽으로 휘어지면 만나는 임도처럼 넓은 길!~ 아마도 임의로 내논 둘레길인듯~
잠시후 넓은 공터를 만나면 좌향좌~
이런 띠바들이 추석도 다되가는데 둘레길을 이래 방치해 노마 우야노?~ 다른 자치단체 둘레길은
전부 말끔하이 정비를 해났던데~ 어푸어푸 잡풀을 헤치미 올라간다~
잡풀이 숙지는 곳에서는 오름이 시작되고~
연이어 멧돼지 쒜이들 목욕탕을 지나면~
313봉을 우회해가 오른쪽으로 내리선다~
대전 둘레길 표지기도 따문따문 보이고 쉼터 의자긋은 구색은 갖차났따!~
바우가 울퉁불퉁 올라와가 있는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쉼터 의자가 올라와있는 봉우리를 지난다~
여서도 남대전물류단지로 내리가는 길이 있네~ 강바위산 0.3km 방향으로~ 쉼터 의자를 지나
헐떡거리미 올라서니~
어?~ 강바위산이 아이고 활공장?~
아래쪽으로 남대전 물류단지가 내리다 보인다!~ 느림보인데다 초장에 여유를 부리다 시간을 너무
마이 까묵는 바람에 마분산은 포기해야 되지 시푸다!~ 오후 5시를 막 넘기고 있는데 어둠은 도둑
꼬내이처럼 들이 닥치니 1시간 반 이후로는 야간 산행을 할 확율이 높다!~
다시 투다닥 내리섰다가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마경산(마분산)을 가리키고 왼쪽으로 남대전물류단지
1.4km 이정목을 만나는데 물류단지 방향이 강바위산이다!~ 아깝지만 1.8km 떨어진 마분산은 포기~
왼쪽 물류단지 방향 강바위산으로 올라간다~
바우 틈새를 디디고 올라서면~
평상 쉼터에 표지판을 부치논 강바위산 짱배기!~
400m도 채안되는 산에 올라오는데 가랑비하고 써끼가 웃도리가 철벅철벅 수준이다!~ 표지기를 달고
낮은 평상 모티에 엎어져가 마지막 인증샷을 한다~
아 띠바 갈길이 바뿐데 암릉이라니~ 직진해가 바우를 이리저리 내리간다~
내리가미 아쉬운 마음에 왼쪽 마분산을 함 쳐다보고~
다시 봉우리 하나를 올라서면~
이정목이 보이는데 왼쪽 남대전물류단지 방향을 가리키는 날개는 아랫도리에 달리있다!~ 어벙한 넘은
모리고 그냥 지나갈수도 있겠다~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벼랑긋은 내리막 길이 기다린다!~ 거다 잔돌까지 깔리가 억사구로 미끄럽다!~ 및뿐이나 가래이를
째미 내리간다~ 시원찬은 무릎을 또 다치까바 신경을 잔뜩씨고 내리갔띠마는 잠자고 있던 땀구멍이
일제히 수문을 개방하기 시작한다!~ 마지막 남은 사골 궁물을 다 반납한다~
그런데 억사구로 가파른 내리막 길이라 사진을 찍어노이 와 이리 핀핀하이 나오노?~ 모리는 사람들이
보마 뫼들 저 쒜이가 꽁까치나 카지 시푸다!~
잠시후 경사가 쫌 숙지는 곳으로 내리서이 어둠은 어느새 지름길로 와 있고~오후 5시 반을 막 넘긴다~
은진 송씨 일족 묘를 지나~ 오래전 합천 금성산,허굴산에 갔다가 대병면 합천호 근방 은진 송씨
종가에서 맹근 두부하고 청국장을 얻어 묵었는데 안직도 그 맛을 잊지 못한다~
무덤을 지나마 완만한 내림길!~ 투다닥 내리와서 왼쪽으로 휘어졌다가 쉼터 의자가 보이는 곳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틀어 내리오마 물류단지가 보이는 넓은 개활지!~ 에고 인제 살았다~
잡풀을 헤치고 내려서서 왼쪽으로 돌아 나오마 대전-통영 중부고속도로 굴따리가 보이고 강바위산
안내도와 이정목이 보인다!~ 주변 꼬라지를 보이 일로 올라가는 사람들은 잘없는긋따!~
굴따리를 지나 왼쪽으로 돌아나오마 물류단지 도로로 내리서게 되고 오른쪽으로 이동해서 구도삼거리
방향으로 내리간다!~
아침에는 김치 뽁음밥 남은거를 뜨사묵고 점심은 빵쪼가리로 해결해노이 식당 간판만 보마
다 묵고잡다!~ 여는 대단지라노이 묵자 골목이 눈에 띠네!~
잠시후 구도삼거리 횡단보도를 지나 오른쪽으로 이동해서~
구도교를 건너 마을길로 들어선다!~
버스정류소에서 빠져나온 길을 돌아보고~ 아이맥스 간판하고 구도동 표지판 사이로 빠져나왔다~
아까 갱빈에 서있는 아지매한테 물어보이 여서 501번을 타마 막빠로 대전역에 간다 칸다~
노선이 많은줄 알았띠 501번 하나 뿌이네!~ 16km가 채안되는 거리를 븅알에 요롱 소리가
나도록 띠내리왔는데도 6시간 30분을 넘긴다!~ 임마!~ 닌도 인제 다됐다!~
지리를 잘 몰라가 대전역 중앙시장에 내리야 되는데 대전역 하나은행에 내리뿌이 두 정거장
거리를 다시 거슬러 올라가야 된다!~ 지금 시각 6시 30분을 막 지나고 있는데 역에 가가
기차 시간표를 보고 여서 저녁을 묵고 갈낀지 결정할 참이다~
대전역에 들어서이 무궁화 기차는 50분 정도를 더 기다리야 되고 에스알티는 8분 후에 출발한다 칸다!~
시간도 무궁화는 2시간 넘끼 걸리고 에스알티는 1시간 만에 도착한다 카미 매표소 아지매가 똘망똘망한
눈으로 올리다 보길레 무궁화 타고 집에 가마 9시 넘어야 되가 그라마 에스알티로 끈어주소!~
12,300원 주고 촌넘이 에스알티를 탔띠마는 핀하고 빨리오네!~ 딱 1시간 만에 동대구역에 떨자준다~
집으로 가는 길에 뜨뜻한 궁물에 막걸리나 한잔 할라꼬 오랫만에 차량등록사업소 맞은핀에 있는
동태 전문점에 가가 얼큰 동태탕을 시킨다!~ 막걸리?~ 오브 코스지!~
첨에 뫼들이 드갈때는 마지막 손님이 막 나가가 술을 시킬라 카이 쪼매 미안하드마는 자리에
안자마자 단체 손님이 두팀 우르르 들어온다!~ 막걸리 한통!~ 이옙!~ 아저씨가 신바람 났네~
사글사글한 아저씨한테 궁물 한접시 더 리필하고 막걸리 한통도 추가한다!~ 땀을 하도 마이 흘리가
그런지 막걸리 두통을 다 묵고 나도 안직도 목이 말라가 찬물 한컵을 원샷한다!~
다묵고 계산을 할라꼬 일랄라 카이 배가 출렁출렁!~
산에 갔다 오는 갑지예?~ 이예!~ 출렁출렁~ 커피 한잔을 빼가 계단을 니리오는데 출렁출렁!~
오짐을 누고 가야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