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원년 황금장갑 주인공들이 2001년 골든글러브 수상자들과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11일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시상식(KBS 1TV 중계)에는 프로 원년 베스트 10에 뽑힌 백인천 박철순 김봉연 등 올드스타들이 직접 시상자로 나서 2001 수비위치별 최고선수에게 골든글러브를 수여한다.
또 엄정화 왁스 샵 투야 김민종 등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해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축하공연 세례를 퍼붓는다. 인기 인예인도 다수 시상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은 일반팬들도 초청해 ‘선수와 팬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등 출범 20주년을 맞아 범야구인의 축제가 되도록 했다.
이외 프로야구 발전에 특별히 공헌한 야구 관계자들을 선정하여 공로패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상벌위원회가 선정한 페어플레이상(현대 박진만)과 스포츠 사진기자회에서 뽑은 골든포토상 시상식도 함께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