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카페 미니빌 서면점] 4월24일, 5월 1일 FNM 후기

[[Cube]김재홍]

안녕하세요 부산 보드게임카페 미니빌 서면점의 오거나이저 김재홍입니다.

인터넷에 글쓰는것을 좋아하지않아서 이벤트 후기글을 잘 안쓰는 편이라 

이인간이 왜 갑자기 글쓰지 하는 생각을 하셧을 겁니다 ^^:

지난해 저희 로컬이었던 동생한명이 갑작스럽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전날늦게까지 통화하고 어떻게 덱을 짜고 언제 놀러갈꺼고 이런 일반적인 대화를 나누다 하루아침에 저희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다같이 신나게 매직도 치고 MT가서 술과 고기를먹으며 웃으며 놀고 매장 지나갈일있으면 항상 꼭 들려서 인사를 하고 갔던 친구, 그 친구에 대한 추억과 기록을 남겨놓지 못한 제 자신에 대해 화가 많이 났습니다.

비단 이 친구뿐아니라 타지방으로 취업해서 떠나거나 매직을 접어서 떠나거나 유학을 가거나해서 미니빌에서 보기힘들어진 친구들과의 기억도 남겨놓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벤트 진행을 한 기록을 조금씩 남겨서 저희 미니빌에서 즐겁게 딱지치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저의 기억도 저장해놓으려 합니다.

4월24일은 프리릴리즈가 끝나고 처음 맞이하게된 FNM 이벤트였습니다.

처음에는 부스터팩6개로 진행하는 실드덱을 진행하려했으나 우연히 타매장에 남아있던 프릴킷을 입수하게 되어 프릴킷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미니빌은 프리릴리즈 2일차인 토요일날 프릴킷이 소진되어 프릴킷실덱을 더 할수가 없었고 아쉬워하던 로컬분들이 많았었는데 타매장 매장주분이 도와주신 덕분에 프릴킷으로 실드덱을 하고 로컬유저분들도 즐겁게 게임을 할수 있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인사올립니다 ^^

FNM 전날 생일이었던 로컬플레이어가 있어서 몰래 숨겨놨던 케이크를 꺼내어 서프라이즈 파티를 하였습니다.

갑작스런 케이크와 축하세례에 정신을 놓아버린 주인공

저희 미니빌은 로컬의 생일은 꼭 챙기고 축하파티와 생일선물투척식을 꼭 하기때문에

생일자는 절대 생일이었던것을 숨기지않고 FNM에 참석합니다ㅎㅎㅎㅎ

이날 미니빌에 와주신분들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생일이었던 주X현군을 모르는 분들도 많이 계셨으나 한마음 한뜻으로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함께 박수쳐주며

축하해주었습니다.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박수갈채

얼떨결에 생일케이크와 축하를 받고 당황한 나머지 한방에 촛불을 끄지못한 남자

프릴킷을 오픈하고 여기저기서 신나는 함성이 많이 나옵니다.

니사 얼터포일, 나방포일,3색랜드 포일류들, 3색랜드 얼터포일들

하지만 저는 행운아에 속하지 못했습니다 흑흑

대박 사진들이 더있으나 글을 쓰는 시점에 사진올려도되는 허락에 대한 답이 오지않아 이정도만 슬쩍.

이벤트에 총 16분이 참가하셨고 4라운드로 진행, 상품은 프리릴리즈와 똑같이 승수에 따른 상품팩이 분배되었습니다.

상위입상에 따른 상품이 아닌 프리릴리즈와 같은 승수에 따른 상품으로 분배하니 마음편하게 참가하고 마음편하게 플레이 할수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서 즐겁게 놀수있었습니다.

상위입상자 4명과 그들의 덱에서 활약한 카드들과 함께.

미니빌에서는 이벤트가 끝나고나서 1등에게는 상장수여를 하고 메달을 들고 공개처형식을 합니다.

이번에는 제가 1등을 하게되어 상장과 메달을 들게되었습니다.

사진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제덱에서 활약한 카드는 3색대지와 컴패니언 막으려고 넣은 레어생물... 

옆에 있는 다른 친구들과는 카드파워에서 차이가 났지만 운좋게 1등할수있었습니다.

실드덱에 익숙하지않은 분들이 계셔서 덱메이킹 및 운영에 대해 알려드리고 이벤트 진행을 하게되어 덱짜는데 5분도 쓰지못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대만족이었습니다.

이날의 슈퍼스타상을 받은남자(우)와 안타깝게도 1등을 하지못한 남자(좌)

안타깝게 1등을 차지하지못한 김X관씨, 그는 자신의 덱이 너무 강력하고 제덱이 너무 약했기때문에 저에게 솔깃한 제의를 합니다

"형님 이벤트 돌리시고 저지콜땜에 바쁘신데 단판으로 합시다!"

덱파워 차이가 엄청난건 사실이고 저도 이벤트 진행에 더 집중하고싶고 그의 덱에 농락당하는 저의미래가 보여 단판으로 하는것으로 합의를 봅니다.

하지만 그의 멋적은 제의는 오히려 저에게 더 득이 되고 그는 저의 커먼들에게 무릎을 꿇게됩니다.

제대로 진행했으면 제가 졋을것 같기도하고 매장주인 제가 프로모팩 하나 더 가져도 득될게 없어서 쿨하게 그에게 프로모팩을 양보합니다.

미니빌에서는 특이한 행운상 시스템을 사용중입니다.

이벤트 마지막라운드에 투표를 하여 그날 가장많은 득표를 한사람에게 행운상을 제공합니다.

이날은 현역저지인 이x호군이 받았는데 80퍼이상의 표를 몰아받아 개표중간에 이미 확정을 지어버립니다.

당선 확정 -0-

표를 준 이유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벤트 참가 지각, 컴패니언 키워드 잘못이해해 덱을 잘못짬,이기기위해 똥꼬쇼하기 등 다양한 이유로 받았습니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자신의 병신력을 독보적으로 보인 그는 쓸쓸하게 행운상과함께 울산으로 돌아갑니다.

이렇게 4월24일의 이코리아 첫 FNM이 끝이났습니다.

7시30분에 시작해서 11시30분이 되어 끝난 FNM. 마치고 다같이 뒤풀이도하는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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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 FNM은 이코리아 부스터드래프트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은 저에게 뜻깊은 이벤트날이었는데요.

5년전 제가 서면미니빌이 아닌 양정큐브당시에 가르쳤던 매직하던 초등학생이 고등학생이되어 FNM에 참가한 날이었기때문입니다.

이 고등학생 플레이어들은 양정큐브가 없어진뒤 저를 찾으러 부산에 있는 모든매장을 돌아다녔다고 하더라구요.

감동실화 ㅠㅠㅠ

저를 찾고나서 저에게 직접만든 선물까지 주는데 이맛에 매직한다 싶었습니다.

커맨더에 쓸수있는 라이프 카운터와 사람을 죽일것만 같은 초대형 20면체 스핀다운주사위

3d프린터를 이용하여 저를 위한 선물을 만들었다는것에 포풍감동 ㅠㅠ

미니빌 서면점의 마스코트 코코 토큰은 또 다른 플레이어가 선물로 기증!

FNM은 총8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8명중 6명이 ug/bg/bug/ub 기반의 덱을 짜버려 혼파망이었습니다.

그날의 남자

그날의 남자, 리밋을 매우 선호하고 부뜯실력은 저희매장TOP급인 그는 덱도 쌔고 돈드랩도 되고 매우 신이 났습니다.

이벤트만하면 이상하게 저와 1라운드에 붙게되는 그는 자신의 덱에 있는 카드들을 저에게 하나도 보이지 못하고

5분만에 2게임을 저에게 내주고 40분동안 신세한탄을 하게됩니다.

상위입상자 4명과 슈퍼스타상을받은남자 2명

1등한 플레이어가 상장과 메달수여식을 거절하는 바람에 안타깝게 공개처형식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3라운드에 평소에 같이 슈퍼스타상 투표를 했습니다.

고등학생 친구 두명이 동표를 받아 두명다 프로모팩을 받게됩니다.

고등생 친구 두명에게 표가 몰리게된 이유로는

첫 리밋이벤트에 특정색으로 모두 몰려서 픽하기가 어려웠을텐데 그것을 극복하고 엄청난 덱을 짠것, 성인(혹은 고인물)과 플레이하면서 주눅들만도 한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쳣던점이 있었습니다.

참가한 모든사람들이 감동을 먹었던 픽,덱메이킹,플레이였습니다.

이상으로 즐거웠던 2주간의 미니빌 서면점의 FNM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가끔 후기 남기겠습니다.

이벤트에 참가해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리고 다음에 또 후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찐막으로 즐거웠던 프리릴리즈 행사와 2차까지간 회식 ^^:

[jingjingE]

잼게 봤슴당

[홍석진]

수고하셨습니다

[SHKIM]

슈퍼스타상 탐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