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전 갔던 평택.아산.대전시내 일대 철도기행기 마지막 글입니다.마지막 글은 40장이 넘습니다.마지막 글 달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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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가수원역(15:15~15:37)
호남선 열차를 탈때마다 서대전역을 지나고 늘 처음 지나가기만 했던 가수원역.처음 발
딛었습니다.회덕역과 마찬가지로 지날때와 직접 발 딛을 때와 천양지차로 다른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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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역명판이지만 아담한 느낌이 들었습니다."아름다운 물이 지나가는 원(院)"이 있었던
가수원역의 역간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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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원역의 시각표와 운임표입니다. 아침 호남선 간이역정차 무궁화호 하행 첫차와 상행
막차만 정차하며 모두 2번만 서고 있습니다.6월 폭풍에 부황 등 호남선의 한둘 역이 또
희생되었지만 그 폭풍에도 살아남았습니다.시각표.운임표가 예전 모산역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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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사는 곳에서 대전-서대전 #1471 승차권을 사고,가수원역 입장권과 서대전-천안 #1508
을 끓으려 했더니 바로 가는 것은 자리가 없어 서대전-조치원-천안 나누어 끓기를 시도
했습니다.역무원 분께서 #1508 승차권으로 서대전-조치원-천안 환승권을 끓어주셨습니다.
조치원-천안은 서서가게 되었습니다.역무원님께 허락을 받고 회덕처럼 역건물
밖에서 풍경 몆장을 촬영했습니다.여기도 철주형 역명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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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원역 옆모습입니다.지나갈 때 큰 개 짖는 소리에 좀 무서웠습니다.(개를 무서워하는 편입니다.특히 큰개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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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 방향 선로모습입니다.계룡-개태사 사이 몫지 않은 KTX의 굴욕을 겪을 만한
곡선반경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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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심한 곡선반경을 뱀처럼 휘감으며 #551 KTX가 지나가고 있습니다.역 위 육교에서
찍었으면 KTX의 또다른 굴욕 모습을 실감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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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리 방향 철로입니다.흑석리역도 버스가 상대적으로 뜸하게 있지 않아 가려고 했지만 #1471과 맞지 않아서 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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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원역을 나왔습니다.네거리로 다시 돌아가서 가수원교쪽으로 가서 대전역으로 가기
위해 서대전네거리역으로 갑니다.대전역까지 갈 수 있지만 서대전네거리~대전역이
많이 밀릴 것 같아서 버스+지하철로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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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가수원역(15:37)~가수원교 정류장(15:45~15:47)~세이백화점(16:09)~서대전네거리역(16:13) 도보+215번 시내버스 현금 1,000원
가수원네거리까지 좀 걸어가서 오른쪽으로 걸어가서 가수원교 전에서 조금만 있자
215번 버스가 나타나 탔습니다.가수원 전부터 서서가는 사람들이 많았고 거의다
장거리급 승객들이라 세이백화점까지 서서갔습니다.호남선 위를 건너서 호남선 연변을
따라 가다가 호남선과 벌어져서 달리고 20여분 정도를 달리니 서대전역 전 고가를 넘어서
서대전네거리역 근처 세이백화점에 도착했습니다.
20.서대전네거리역(16:18~16:22)~지하철 대전역(16:27)~코레일 대전역(16:33)
보통권 1,000원
세이백화점에서 정면으로 쭉 걷자 공원이 나타났고 공원 모퉁이에 서대전네거리역
출구가 있었습니다.유성온천역에 내려서 2시간 약간 넘은 후 다시 대전지하철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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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네거리역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117편성에 오르자 많이 가득한
지하철 안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평일 절정시간에는 완전 서울2호선급 가축수송이
될것같은 불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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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하철과 맨 처음 발을 닿았던 지하철 대전역에 두번째로 왔습니다.코레일 대전역
으로 가려면 몆 겹(??)의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부득이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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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코레일 대전역(16:33~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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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후 다시 대전역에 들렀습니다.종합안내소에는 그때에도 지금에도 가져갈 것이
많이 없었습니다.거의 #1471 출발 몆분전이 되서 곧 개표구를 지나 3번 승강장으로
갔습니다.3번 승강장은 오로지 호남선 열차를 위한 승강장으로 대전역 승강장 중
여객열차 운용을 가장 적게 하는 승강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스티커의 열차안내는
모두 지금 광주방면으로 되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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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 열차가 서울방면 승강장에서 출발하는군요.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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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1 열차를 끌 8228호 기관차입니다.이 날까지 8208호,8213호,8223호,8228호,8238호
견인 열차를 타봤습니다.우연하게도 숫자간 일정한 간격이 존재하는군요.ㄲㄲ 예전 과천선
전철 간격과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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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방면 KTX와 광주방면 무궁화가 공존하는 모습입니다.왼쪽의 KTX로 내리면 오른쪽의
무궁화호로 남부지방의 동에서 서로 이동이 가능합니다.영남발열차→호남행
열차로 직환승 할 수 있는 거의 사실상 유일한 열차라 보아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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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다른 대전→광주 무궁화호 행선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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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코레일 대전역(16:40)~서대전역(16:49) #1471 대전발 광주행 무궁화호 청소년카드할인
2,900원
열차는 제 시각에 대전역을 출발했습니다.대전 일대 마지막 여정을 시작했습니다.대전
지역 철도 기행은 대전-서대전 사이 삼각선 탑승으로 마무리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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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속도로 경부선 본선과 나란히 가다 조금씩 벌어져 가면서 대전삼각선 혼자의 길로
달렸습니다.지*표 성*김 본사 바로 옆을 지나서 단독주택가 사이를 느릿느릿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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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전천? 을 건너고 다시 단독주택가를 지나다 경부선과 헤어진지 얼마 안돼
금세 호남선과 합쳐졌습니다.대전삼각선의 처음과 끝이 매우 가까웠습니다.호남선과
나란히 가며 대전-서대전의 9분 지름을 마쳤습니다.대전-서대전 탑승으로 충청도 철도
구간중 서천화력선과 연무선을 제외한 열차가 매일 운행하는 충청지역 구간 전체를
탑승했습니다.
23.서대전역(16:49~16:57)
서대전역에서 일정한 수가 타고,조금 머물러 있다 광주로 유유히 #1471은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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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이방에 잠깐 들어와 일을 보다가,57분이 되어 서울방면 승강장으로 급히 걸음하니
#1508이 도착해 있었습니다.앞 모습도 못찍고 #1508에 탔습니다.
24.서대전역(16:57)~조치원역(17:30)~천안역(17:58) #1508 여수발 용산행 무궁화호
청소년카드할인 4,000원
서대전에서 조치원은 의자에,조치원에서 천안은 서서 갔습니다.조치원까지 갔을 때
이미 앉아 있는 분이 있어 조치원까지만 앉는다 말하고 앉아가다 조치원역 정차 시간 동안
앉은 곳에서 맨 뒤로 이동해 조치원역에서 천안역은 맨 뒤서 사라져가는 풍경을
구경했습니다.전의역을 지날 때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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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리역 통과 장면입니다.맨 뒤에서 바라보며 서서감의 무료함을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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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경계쯤 들어오고 나서 열차가 갑자기 느릿느릿 가기 시작했습니다.얼마 되어
선로공사구간 안전통과 때문에 느리게 간다는 방송이 나왔고 천안역까지 느리게 갔습니다.
하지만 선로를 보아도 공사한 흔적은 없고 다만 침목을 여러개씩 새로 바꾼 것은있었습니다.
침목 바꾼 것때문에 느리게 가는 것인가 어리둥절했었습니다.느리게 간 덕에 4분 늦어
도착했습니다.
25.천안역(17:58~18:11)~구로역(19:27~19:40)~동암역(20:02)~집(20:13) 이비카드 2,600원+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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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급행으로 납작이 3VF가 걸렸습니다.사고 당하기 전 체가 멀쩡했던 5X19편성이
걸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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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역을 3분 늦어 출발한 급행은 평택전은 무사히 갔지만 중간에 신호때문에 느리게
간탓으로 안양역을 출발하자 무서운 속도로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습니다.시흥~석수 사이
에서 속도의 절정을 발휘했습니다.가히 무궁화를 추월할만한 속도였습니다.이렇게
속도를 냈던 전철은 처음이었습니다.안양~시흥의 전력질주로 지연이 6분까지 벌어진 급행은
3분으로 줄어 구로역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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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역 표지판이 훼손된 안타까운 모습입니다.이렇게 훼손된 곳으로 아는 곳은 제물포역이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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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기행동안 샀던 승차권과 입장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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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비용:44,300원(추정)
여행시간:14시간 15분
얻은 물품:평택-천안.천안-아산 #1555 무궁화호 승차권
천안-신탄진 #1207 무궁화호 승차권
신탄진역.회덕역.가수원역 입장권
대전-서대전 #1471 무궁화호 승차권
서대전-조치원-천안 #1508 환승 무궁화호 승차권
회덕-이원 #1265 무궁화호 승차권
신탄진역 열차 시각표.대전지하철 팸플릿 등 10여점.
여행기 끝.
감사합니다.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ㅎ 다만 사이즈가 너무 커서 보기 불편하네요 ㅜㅜ,
가수원 회덕역 입장권 구하셨군요.. 잘 봤습니다
원본보다 크게 줄인 사진이나 다시 사이즈를 줄였습니다. 괜찮으신지요?^^;;
이 용산 급행에서 가장 사기적인 구간이 두곳인데 하나가 수원 - 안양 무정차 구간, 그리고 안양 - 가산 무정차 구간이죠. 이번에 수원 - 안양구간이 좀 느렸나 보군요. 반대로 석수-시흥 구간에서 미칠듯이 달렸다니. 덜덜덜.
성원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