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 예수님께서 오늘 본문에서와 같이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들을 고치시는 것과 같은 일종의 구원의 일들을 다름 아닌 말씀으로 나타내시고 경험케 하시는 것을 볼 수 있고, 뿐만 아니라 오늘 본문 전의 3절에서도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라고 증거된 것과 같이 말씀으로 나병환자를 고치시는 구원의 일을 행하시는 것도 볼 수 있으며, 또한 8절에서도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라고 증거된 것과 같이 말씀과 함께 백부장의 하인의 중풍병이 고침 받게 된 것과 같은 구원의 일이 나타난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 오늘 본문 뒷부분에서도 26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이라고 증거된 것과 같이 말씀으로 광풍을 잠잠케 하시는 구원의 일을 행하신 것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이유와 결과는 결코 복잡하지 않은 것으로 그러한 구원의 일들을 나타내시고 경험케 하시는 구주 예수님, 곧 말 그대로 구원을 누리게 하시는 구원자이신 예수님, 다시 말해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신 성자 하나님이시자 구원자이시며 중보자이시고, 특히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인생들 사이의 길과 통로와 접촉점 등과 같은 위치와 역할이신 구주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모든 대속과 대신, 나음과 화평 등을 위한 값과 대가들을 대신 다 치르심과 함께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예수님께서 본질적으로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구원을 이루신 분이 아닐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며..
게다가 그와 같은 모든 구원의 일들을 그 위치와 역할 상 상상도 못할 사랑과 은혜와 능력으로 창세전부터 뜻하시고 계획하시며 약속하시고 예정하시며 준비하시고 진행하시면서 그의 시간에 따라 하나하나 나타내시고 경험케 하시며 성취해 나가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야 말로 근본적으로 말씀으로 존재, 창조, 통치하시는 분인 것이고..
더 나아가 직접적, 경험적인 면에 있어서는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의 이름에 약속되신 분이며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과 약속과 말씀들을 다 실행하시고, 특히 그 한 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다 이루신 구원의 일들을 시간과 공간들을 초월해서 믿음과 함께 말씀대로 모두 실제가 되게 하시는 성령님께서도 단적으로 말해 말씀의 영이시고, 실상 말씀을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게 하시고 우리 인생들이 접하며 믿고 행하며 누릴 수 있게 하신 직접적, 실제적인 힘이 아닐 수 없는 것이며..
근원적으로는 그렇듯 우리 인생들이 이 세상에서, 또한 세상 끝 날과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 영원한 나라, 영원한 생명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 근본, 실체이실 뿐 아니라 그 존재와 개념 상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전, 세상 끝 날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단 한 시라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본질적으로 그 자체가 바로 말씀이시고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것을 실행하시고 다 이루시는 분이 아닐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오늘날 우리들이 어떤 식으로든 사모하고 가까이하며 결단하고 몸부림치고 있는 성경 말씀들 한 구절 한 구절마다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직접적, 현실적, 경험적, 실제적으로는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의 이름에 약속되신 영이며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세상이 모를 하늘의 신령한 힘과 은혜와 지혜와 권능으로 기록케 하신 것일 뿐 아니라 정경으로 정해짐에 있어서도, 역본, 사본, 개역, 개정 등의 모든 과정들을 거치는 수많은 시대와 상황들 속에서도 생생하고 강렬하게 감동하시고 주장하시며, 완전하고 완벽하게 간섭하시고 강권하시어 우리들이 실질적으로 접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오늘 본문의 예수님의 당시의 말씀, 게다가 무에서 유로의 천지창조의 말씀, 또한 홍해 바다가 갈라지게 한 말씀, 여리고 성이 무너지게 한 말씀,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케 된다는 말씀, 한 차례의 증거와 함께 삼천 명이나 돌이키고 세례 받게 한 말씀, 한 번의 선포로 나면서부터 못 걸었던 자가 그 자리에서 일어설 수 있게 한 말씀, 심지어는 세상 끝 날의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에 대한 약속의 말씀 등과 본질적으로 조금도 다를 수 없는 것인데..
특히 다른 그 누구보다 오늘날 우리들에 있어서도 처음에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케 된 사랑, 이치와 마찬가지로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붙잡으며 그 이름으로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은혜를 덧입어 죄악들과 싸우고 혹 범한 죄악들은 즉시로 자복하고 돌이키면서 그 무엇보다 주야로 더욱 말씀을 읽고 들으며 묵상하고 실천하며 암송하고 필사하며 증거하는 등의 결단, 몸부림들과 함께 사람이 못하고 세상이 상상도 못할 놀라운 일과 역사들, 치유와 응답들, 이적과 역전들 등이 차고 넘치게 되는 것이며, 바꾸어 말하면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들이 생생하고 강렬하게 나타나고 경험케 될 수 있는 것이고, 실상 따지고 보면 오늘 본문은 그러한 말씀의 신앙, 말씀의 열정과 함께 하는 그와 같은 놀랍고 기이하며 측량하기 힘든 은혜와 능력과 복들 등을 내포하는 것이고 증거하는 것이며, 한편으로는 약속하는 것이고 예비하는 것이기도 한 것입니다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마태복음8:16)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3년 5월 8일(월)1/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