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8/9 KOSPI 2,588.43(+1.24%) 美 실업지표 안도감(+), 반도체株 상승(+), 기관 순매수(+)
지난밤 뉴욕증시가실업지표 안도감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603.08(+46.35P, +1.81%)로 강세 출발. 시가를 고점으로 장 초반 상승폭을 다소 반납. 오전중 2,600선을 재차 상회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다소 반납했고, 오후 한때 2,575.90(+19.17P, +0.75%)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이후 장 후반 상승폭을 다소 키웠고, 결국 2,588.43(+31.70P, +1.24%)에서 거래를 마감.
美 실업지표 안도감 속 경기 침체 우려 진정 등에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재차 반등. 기관이 7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 했으나 매도 규모는 크게 감소. 개인은 6거래일만에 순매도.
지난밤 발표된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23만3,000 건으로 집계. 이는 직전주 대비 1만7,000건 감소한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 실업 지표 개선에 고용 둔화 및 경기 침체 우려가 진정되는 모습. 지난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실업지표 발표 후 9월 50bp 빅컷이 단행될 확률은 전일 69%에서 55.5%로 감소. 올해 12월까지 기준금리가 100bp 인하될 확률은 47.0%, 125bp 인하 확률은 26.0%로 반영.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FOMC는 더 많은 고용 지표를 볼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힘. 아울러 경기 침체 우려 등에 따른 긴급 금리 인하를 주장한 시장 참자들이 있었음을 지적한 뒤 " 우리는 증시에 대응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고용을 극대화하고 물가를 안정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
지난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6.86%)가 급등. 엔비디아(+6.13%), AMD(+5.95%), 브로드컴(+6.95%), 마이크론 테크놀로지(+6.07%), 인텔(+7.90%), AMAT(+6.74%) 등이 급등한 가운데, 삼성전자(+1.77%), SK하이닉스(+4.96%), 한미반도체(+3.43%)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LG에너지솔루션(+0.31%), 삼성SDI(+2.31%), LG화학(+3.44%), SK이노베이션(+3.38%) 등 2차전지 관련주도 상승.
반면, 호실적을 발표한 넷마블(-10.81%)은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등에 급락. 롯데케미칼(-10.74%)은 2분기 실적 쇼크 등에 급락. 서울 그린벨트 해제 등에 토지 보유 부각 등으로 전일 급등했던 SG세계물산(-7.36%)도 약세. 향후 실적 둔화 우려 등에 카카오(-3.77%)도 하락.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홍콩, 대만이 상승, 중국은 하락.
수급별로는 기관이 346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3억, 41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으 6,058계약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37계약, 3,135계약 순매도.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64.6원으로 전거래일대비 12.6원 하락.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0bp 상승한 2.941%, 10년물은 전일 대비 1.5bp 상승한 3.012%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7틱 내린 105.91 마감. 은행이 4,205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2,249계약, 외국인은 476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3틱 내린 117.01 마감. 금융투자가 2,172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2,264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SK하이닉스(+4.96%), LG화학(+3.44%), 현대차(+2.75%), 삼성생명(+2.62%), 삼성SDI(+2.31%), 삼성물산(+2.17%), POSCO홀딩스(+2.04%), 삼성전자(+1.77%), 하나금융지주(+1.17%), NAVER(+0.61%), 삼성화재(+0.57%), LG에너지솔루션(+0.31%) 등이 상승. 반면, 카카오(-3.77%), HD현대중공업(-1.85%), 삼성바이오로직스(-1.44%), 현대모비스(-0.70%), 신한지주(-0.37%), KB금융(-0.36%)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전기/전자(+2.18%), 화학(+2.16%), 비금속광물(+1.87%), 유통(+1.70%), 제조(+1.63%), 철강/금속(+1.50%), 기계(+1.32%), 종이/목재(+1.31%), 보험(+1.31%), 건설(+1.30%), 의료정밀(+1.09%), 증권(+1.01%), 운수장비(+0.93%) 등이 상승. 반면, 통신(-0.80%), 의약품(-0.67%), 전기가스(-0.67%)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588.43P(+31.70P/+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