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15일간 진행되는 디지털 문화축제『e-starts Seoul 2010』행사 관련해서, 서울메트로의 후원으로 2호선을 운행중인
차량 1량(219편성 2319호)을, 노트북을 이용한 3D전용칸으로 조성하여 2010년 8월 9일~15일까지 일주일간 운행하고 있습니다.
2007년에도 이와 비슷한 행사로 삼성전자의 센스 e-train이벤트가 있어서, 8월 보름동안 운행하는
e-train 열차에서 노트북을 통해 인터넷을 하는 것을 체험한 적이 있었는데, 올해는 LG전자에서 주관하여 지하철에서 입체안경을 착용하고 3D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지하철 객실이 교통수단의 역할을 넘어 문화 체험 공간의 역할까지도 한
셈이지요.
3년 사이에 기술이 많이 발전해서, 이제 노트북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뿐만 아니라, 입체안경을 착용하고 3D를 체험할 수 있는
시대도 온 셈이지요.
2호선 3D TRAIN은 8월 9일~15일 정해진 시간에 2호선 외선 4-1 ~ 4-4에서 탑승하실 수 있습니다.
(3D TRAIN 시간표는 서울메트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9일 낮에 상왕십리에서 강변까지 외선(상왕십리~시청~신도림~삼성~강변)으로 이용해봤습니다.
2007년 e-Train때와 달리 객실 전체가 멋있게 랩핑되어 있었는데 아쉽게도 열차가 약간 지연되서 앞열차와 많이 벌어져있었다보니
승객들이 너무 많아서 객실을 전체적으로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기념부채도 이미 다 떨어져서 못받은게
아쉽네요ㅠㅠ
객실에는 3D기술을 더한 LG 엑스노트(XNOTE) 3D노트북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노인분들도 신기하게 쳐다보시더군요. 과연 저 화면에
무엇이 있었을까요.
자리가 없어서 서있었는데, 좌석 주변에 서 있는 승객들에게도 체험을 시켜주더군요. 체험 후 촬영도 협조해주셔서 한 장 담아봤습니다. 저도 키보드
위에 있는 저 것을 안경 위에 끼고 3D노트북을 체험해봤습니다. 3D안경을 착용 후 화면을 보면 3D로 보여서 거리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저 장면에서는 위의 자막이 젤 앞으로 튀어나와 보였지요. 그래서 안경없이 볼 때는 자막이 겹쳐보이는 것입니다.
2007년의 E-TRAIN은 인터넷 체험 행사여서 서있는 승객들은 구경만 하고, 좌석에 앉은 일부 승객만 키보드를 두드리며 인터넷을
할 수 있었는데, 올해의 3D TRAIN은 서 있는 승객들도 입체안경을 착용하고 두루두루 구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맘에
들었습니다.
영화 장면도 있었고, 3D애니메이션, 게임 장면 등도 있었습니다.
승객이 많아 객실을 전체적으로 촬영하진 못했고, 부분적으로나마 촬영한 것을 올려서 소개해봅니다.
천정을 제외하고 다 3D TRAIN 홍보로 랩핑되어있었습니다.
이번에 전시하는 3D노트북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가
탑재되어있군요.
또 사진에 나와있지 않지만, e스타즈 서울이 개최되는 삼성역 코엑스에서 3D PC
체험관도 오픈한다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약속이 있었다보니, 5시때에 테크노마트에서 강변 사는 친구와 식사를 하면서 시간을 때우고 차량이 다시 강변역으로 돌아올 때에 맞춰서
외관을 촬영해봤습니다.
2호선 3D Train 외관
첫댓글 철공에 이어서...서메도 전면랩핑 대열 참가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