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m.pann.nate.com/talk/343426023
방탈죄송합니다.
항상 판 눈팅만하다가 이렇게 글을 써보네요..
하소연 할곳이 없어서 떨리는 손으로 몇자 써봅니다.
저는 충북 제천에 사는30대 여자입니다.
저는 작은 스피츠믹스견 '유리'라는 아이를 키웠습니다.
예... 이틀 전까지 키웠어요..
작지만 도도했던 우리유리는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정말 분하고.... 억울하네요..
일주일전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저는 8월 말부터 유리랑 시내주변에서 자주 산책을 나갔습니다.
날씨도 선선하고 새벽시간이라 사람도 없어서 목줄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녔습니다.
집안에만 있던 개라 밖에 나오면 멀리까지 돌아다니게 냅뒀습니다.
그럼 유리도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수 있을것 같았거든요...
그러나 그러지 말았어야 했어요..너무나후회스럽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유리랑 새벽산책 중이었습니다.
7시정도 되었을까요 저는 당시 시내안쪽에 분수대가 있거든요 거기서 흡연중이었죠.
그때 멀리서 깨갱거리는 유리 비명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직감적으로 어딘가를 맞은것 같았습니다.
순간 뭔일이 낫구나 해서 바로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달려갔습니다.
가보니 어떤 여성분 옆에 유리가 바르르떨면서 경기를 하고있더라고요,..
진짜 본순간. 피가 거꾸로 솟는것 같았습니다.
저는 비명을 지르며 유리에게 다가갔는데
옆에 여성분은 정말. 표정하나 변하지 않으며.
절 내러다보고 있더라고요? 진짜 황당했어요.
무슨일이냐고 울면서 따졌습니다.
여성분말로는 길가고 있는데 앞에 흰개가(유리) 으르렁거리며 자길 위협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무시하고 지나가려는데 갑자기 그 개가 달려들어 자신의 발목을 물었더랍니다.
그래서 정말. 한치의. 망설임없이. 유리를 발로 냅다 차버린 겁니다.
당시 여성분 발목에는 유리가 물어서 피가 조금 나시더라고요...
저는 어이가없었습니다. 아니 작은개가 물어봤다 얼마나 아프다고 그렇게 차버립니까?
솔직히 저희 유리..입질이 있긴했습니다.((훈련 중이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설마 그 작고여린애가 죽어라 물었겠어요?
그리고 우리애 예방접종에 확실해서 더럽지도 않습니다...
제가 당시 너무 놀라서 벌벌떨면서 아무리 그래도
이 작은개를 폭행하면 어떡하냐고 소리질렀습니다.
그 여성분은 표정도 없이
그건 죄송한데 제가 다리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가봐야할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정신병잔줄 알았어요..ㄱ그..싸이코패스 같다고 해야하나?
어찌 사람이 피도눈물도 없이 앞에 죽어가는 애기를 두고 자기 다리걱정이나하나.. 싶더라고요..
딱봐도 고등학생인것 같던데 어린학생이 저렇게 냉정하나 싶고
...
너무 무서웠습니다.
일단 기절한 유리를 데리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그 여자분 이름이랑 폰번호는 다행이 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틀전에 유리가 결국 죽었습니다.
진짜 너무 억울하고 비통합니다.
여자분한테 연락해서 당신때문에 우리 애기 죽었는데 어쩔거냐고 진짜 어쩔거냐고......
정말 애원하다시피 말했는데도
그 여자애는 자기도 발목살짝 찢어져서 치료받았데요
감염위험있어서 경과봐야한다고 .... 오히려 협박하네요?
그러면서 자기도 개를 찬건 미안하다고 오늘 부모님께 말씀드리겠다고 하네요
전요.
솔직히 동물학대? 그런걸로 소송하고싶어요.
당시 거기에 씨씨티비가 있는진 잘 모르겠어요.
법도 잘 모르고..일단 내일 그 여자에 부모님한테 연락해서 법적으로 해결하려고합니다.
전 이런 사건을 무조건 공론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러분 조언부탁드려요...
이 글 공유 부탁드립니다.
후기 남길게요...
실시간으로 보고있는데 왜 저를 욕하시죠?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데...
개를 풀어논 저를 탓할게 아니라 유리를 폭행한 여자를 욕해야 정상아닙니까?
모두 학대경험 있으신가요?
내일 다시 확인할게요
톡 프로필은 여성분맞고요..
다른분들 의견 들어보겠습니다.ㅡㅡ
방금 메세지 또 왔는데
이거보고 법적대응 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누가이기나 해보자고요
고딩아니라 대원대 자퇴생이래요~~
좀 음침하니 이유가 있었네요
~~~~~~~~~~~~~~
추가해요~~~
전에. 썼던글은 제가 조금 흥분해서 그랬네요
여자애아빠되는 사람과 연락했어요
당시상황은 솔직히 제가 너무 놀라고 그래서 제대로 못봤던것 같아요~인정할게요
그래도 손이나 다리긁힌건 본인이 넘어지다가 그런거아닌가요?
굳이 그렇게 리액션이 과할필요있나 싶네요~~
전 이번일로 대한민국사람들의 마인드가
너무 '사람'위주로 치우쳐져있지 않는가.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이제 곧 추석이기도하고 본가로 내려갈 작정이에요
유리는 제 마음속에 묻기로했습니다~~집가면 유리닮은 티컵강아지 입양하려구요~~^^
절 욕하실분들도 있지만 분명 진정으로 강아지들을 위하는분들도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거 주작인줄 알았는데 물린사람이 글 올렸더라..
하 저런사람때매 댕댕이 잘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 눈치보이는거야 진짜
댕댕들이 주인이니까 안물고 애교부리고 하는거지 얘네도 짐승인데
진짜 저런 사람들 존나 싫어
주인이 잘못한거야
일부러 반려견키우는사람 욕먹일려고 주작하는거아녀;; 정신이어케되면 저렇게글을쓰지;
삭제된 댓글 입니다.
주작 아님
아 진짜 목줄좀해라! 안하는 인간들때문에 괜한 에티켓 있는 견주들만 욕먹고 에휴 ... 처벌규정 더 강화해야함 진짜...
동물 무서워하는 사람으로서 산책할 때 강아지 목 줄 꼭 해줬으면 좋겠어ㅠㅠ 나는 동물이 물까봐 무섭고 멀리있거나 목줄 있으면 안무섭거든.. 강아지 목줄 안매고 산책하셔서 길 돌아서 간 적이 한두번이 아니야ㅠㅠ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피해자 글
http://m.pann.nate.com/talk/343433292#replyArea
주작아니라니 충격..
와 페북 원글있어? 주작이 아니라고?
주작아니였구나 와
나도 개 키우는데 진짜 밤에새벽에 아무도없음 가끔 풀거든 진짜 한명도 안보이면 풀고 그래 .......항상 전방을 주시하다가 멀리서사람형체가 보이면 바로 재깍 줄채우고 내가부르면 돌아오는 훈련도 해놨어... 견주들은 개들이하루종일 집에서 너무갑갑해 하는걸알기때문에 마음이 안좋아서 푸르고싶을때가 솔직히솔직히 있긴할거야......그래서 그래 사람없을때 푸르고싶은 마음이 먼지는 알겠어 그런데 저 재앙의 시발점은 저 포메 견주가 개를 풀러놓고 개가 어디가는지 통제하지않고 담배를피고있었다는거야 심지어 입질이 있는 강아지란걸 뻔히알면서! 최시원씨 강아지 벅시인가 그 개도 입질있는거
뻰히 알면서 풀어놓고 다녀서 생긴 일이었잖아.... ㅎ 결국 저 개는 주인때문에 죽게된거야 저학생의 행동이 개를결국죽였지만 발을 먼저물려서 한 정당한행위라고 생각함
이런 사람들 은근많아 .....
밖에서 산책할때 제발 줄 채워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