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분석: 레즈의 부활을 붙잡고 있는 그림자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연간 단체 사진 첫 줄에 주요 우승 트로피가 없는 건 7년만이다.
2005년이었던 당시 알렉스 퍼거슨 경은 새로운 시즌에 앞서 2명을 영입한 상태였다.
에트빈 판 데르 사르와 박지성의 올드 트래포드 생활이 막 시작하려는 참이었다.
그외 가장 주목을 받은 문제는 프리시즌 사진을 촬영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2004-05 시즌을 통째로 날린 자신의 무릎 부상에서 돌아올 수 있냐는 것이었다.
그리고 다른 문제는 브라질 선수 클레베르송이었다 - 데뷔 시즌에 이어 그가 더 큰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인가?
바로 전 시즌 FA 컵 결승전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로 패한 뒤 결국 아쉽게도 무관에 그쳤지만, 안정된 스쿼드에 대해 긍정적인 요소들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그러나 다음 달 전통적인 단체 사진 촬영을 앞두고는, 그 웃는 얼굴들에 의문 부호가 붙는 선수가 이례적으로 많을 것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17m 파운드에 영입된 카가와 신지와 크루에서 영입된 18세의 닉 포월의 실력이 확실치 않다는 점이 그 대상이다.
그러나 이미 자리잡은 스쿼드 중에서도 입증할 필요가 있는 선수들이 많다.
오늘 M.E.N. Sport는 이 주제를 분석할 것이다 - 병, 부상에 이은 경기력과 그 결과물을 말이다.
네마냐 비디치
레즈의 중앙 수비수인 비디치는 재앙과 같았던 유나이티드의 챔피언스 리그 탈락이 결정된 지난 12월 바젤전에서 무릎 십자 인대가 파열되었다. 주장인 그는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예전과 달리 이제 이러한 부상으로 한 번에 선수 생활이 무너지지는 않는다. 복귀 후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는 빈도가 인상적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선수가 전성기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인가는 여전히 의문이다. 31세의 비디치는 프리시즌 경기에 돌아오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비디치는 유나이티드 수비진에 동기를 부여할 정도의 선수이다. 팀은 리오 퍼디난드와 함께 유럽 최고의 중앙 수비진을 구축했던 시절처럼 비디치를 최상의 몸 상태로 돌려놔야 한다.
대런 플레쳐
슬프게도, 전투적인 미드필더 플레쳐는 만성적인 창자 질환 때문에 지난 12월 이후 더 휴식을 취해야만 했다.
의료진이 플레쳐의 회복을 도왔고 그는 이번 주 프리시즌 준비에 돌아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28세의 플레쳐는 중국, 아프리카 그리고 유럽으로 예정되어 있는 투어 경기에 불참하게 되었고 대신 캐링턴에 남아 회복할 것이다.
8월 시즌 시작에 맞춰 준비가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유나이티드는 플레쳐의 회복을 기다려줄 것이다. 뛰어나고 역동적인 플레쳐는 유나이티드의 중원에 핵심적인 선수이다.
파트리스 에브라
프랑스 출신의 에브라가 세운 출전 기록을 폄하할 수는 없다. 그는 200년 1월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체결한 뒤로 사실상 모든 경기에 나섰을 정도였다. 그러나 31세가 된 에브라의 경기력은 지난 시즌 처음으로 의문이 들게 되었다. 그가 형편없는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 아니라, 간단히 그가 예전 정도로 최고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서 그는 시티의 가엘 클리쉬에게 1경기만에 유로 2012 레프트백 주전 자리를 뺏겼다. 유나이티드는 에브라와 경쟁해줄 선수를 물색 중이다. 레이턴 베인스의 영입이 성공한다면, 에브라는 최고의 경기력을 되찾기 위해 싸워야 한다.
리오 퍼디난드
지난 시즌 처음부터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퍼디난드에게 사타구니나 등 문제는 재발하지 않았다.
퍼기는 또한 그가 주력을 잃었기 때문에 자신의 스타에 적응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도전에 맞섰고 시즌 후반기 이례적인 활약을 펼쳤다.
유로 2012 잉글랜드 국가 대표팀 스쿼드에서 제외되었고 이번 11월 34세가 되는 퍼디난드의 몸 상태에 대한 걱정은 그림자처럼 그를 따라다니고 있다.
나니
포르투갈 국가 대표 선수인 나니는 유나이티드에서 시즌 말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쳤으나 유로에 참가한 대표팀에서는 만족스러웠다.
그는 다시 한 번 기복을 보이며 애쉴리 영과 안토니오 발렌시아에게 밀렸었다.
그의 거취에 대한 얘기가 논의 중이며 구단과의 연장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
안데르송
안데르송의 지난 시즌은 무릎 부상으로 끝나버렸고 그는 지난 11월 이래로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그는 선수를 물색하는 유나이티드에게 최적의 협상 조건이 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소속이었던 포르투의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교환될 수 있으며 옛 구단 그레미우는 안데르송이 브라질 복귀를 원한다며 그를 재영입할 계획이다.
2007년 안데르송은 영입된 이래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경력이 엉성해지고 있다.
톰 클레벌리
레즈의 아카데미의 산물인 클레벌리는 시즌 초 흥미진진한 출발을 보이며 최고의 얘깃거리였다. 그의 체력, 활력 그리고 패싱 스타일 덕분에 퍼기는 폴 스콜스를 대체하기 위해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클레벌리는 5달 동안 발목 부상에 시달렸고, 잠깐 복귀했을 때는 문제가 다시 도졌다. 미드필더 클레벌리가 2월에 출전 준비가 되었을 때, 스콜스는 은퇴를 번복했고 클레벌리는 그를 이겨내지 못했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멕시코 출신의 치차리토는 데뷔했던 2010/11 시즌에 굉장한 활약을 펼쳤다. 20골을 넣으며 결과적으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밀어냈고 8m 파운드에 영입된 그의 영입을 원하는 팀들은 셀 수도 없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초 그는 프리시즌 훈련 중 뇌진탕을 겪었고 다시 퇴보하고 말았다.
대니 웰벡은 소위 말하는 '두 번째 시즌 후유증(second season syndrome)'을 겪었던 치차리토를 밀어냈다. 3경기 연속 출전이 최다 연속 출전 기록이었지만 그래도 12골을 넣긴 했다.
박지성
팀은 아직 박지성과 재계약 논의에 들어가지 않았고, 그의 계약은 다음 여름 만료된다. 31세가 되며 유나이티드에서 경력을 마무리하고 싶어하는 박지성에게는 불길한 징조이다.
지난 시즌 말에도, 퍼기는 '큰 경기(big game)' 전용 선수를 기용하지 않는 듯했다.
대한민국 출신인 박지성은 유나이티드의 우승 경쟁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지 못했고, 그는 시티와의 더비전에서 야야 투레를 전담하기 위해 배치되었으나 시티의 중원을 막지 못했다.
2012년 들어 프리미어 리그 선발은 단 1경기이기 때문에,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입지는 훨씬 좁아졌다.
유나이티드는 중원에 카가와와 포월을 보강했으며, 팬들은 미드필더 영입이 거기서 그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박지성에게는 부담감이 들 것이며, 그는 경기 출전이 필요한데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즌 초부터 활약을 펼쳐야 한다.
폴 스콜스
1월에 놀랍게도 은퇴를 번복한 스콜시에게 의문을 품는다는 생각은 쉽지 않다. 하지만 아드레날린이 더 이상 분비되지 않을 정도로 1시즌을 감당할 수 있는지는 질문을 해야 한다.
거의 38세인 스콜스가 2012년의 경기력을 재현할 수 있는지가 초미의 관심사일 테고, 그는 자신이 이제 시즌 25경기 출전이 한계라는 점을 인정해야겠지만 새 시즌에도 당연히 좋은 활약을 펼쳐야 한다.
P.S.//
기사 출처 : http://menmedia.co.uk/manchestereveningnews/sport/football/manchester_united/s/1582441_manchester-united-analysis-shadow-over-reds-revival
기사 번역 : make it fast
첫댓글 지느님ㅠㅠ 올시즌은완전대폭발하실거라믿음!!
지성 박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게요.. 정말 문제가 없다고 본건지.. 아예 열외로 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