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민재 - 구대성 가세 … 삼성은 상승요인 없어
중위권 막판까지 대혼전 … 8명이 현대 최하위 지목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야구의 계절이 찾아왔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쾌거로 탄력을 받은 한국 프로야구는 중흥의 호기를 맞았다. 어느해보다 전력 평준화가 이뤄진 2006시즌이다. 8개 구단 가운데 어느팀이 우승에 가장 근접해있을까. 스포츠조선 체육부 야구팀의 야구전문 기자 9명이 올해를 전망한다.
'한화가 삼성을 누르고 우승한다.'
스포츠조선 야구전문기자들은 삼성보다 한화에 후한 점수를 줬다. 9명 가운데 5명이 한화, 4명이 삼성을 1위 후보로 선택했다. 민훈기 해설위원과 민창기, 손재언, 김태엽 기자를 제외한 5명이 '한화-삼성'을 묶어 1,2위 후보에 올려놓았다.
또 유력한 꼴찌후보로 지목된 현대 외에 5개팀이 중위권으로 분류됐다.
한화의 약진 예상이 두드러져 보인다.
지난 겨울 한화의 전력 보강을 높게 평가한 결과다. 한화는 FA(자유계약선수) 김민재를 영입해 내야 수비라인을 강화했다. 덩달아 타선의 짜임새도 한결 좋아졌다는 평가다. 또 좌완 특급 마무리 구대성이 가세해 8개 구단 최강의 뒷문을 구축했다.
지난해 우승팀 삼성은 이렇다할 전력 상승 요인이 없다.
그렇지만 선동열 감독의 탁월한 투수 운영, 탄탄한 전력이 변함없는 지지를 받았다. 두산으로부터 오른손 타자 김창희를 트레이드, 좌타자 일색이던 외야에 변화를 준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민훈기 해설위원은 1위 삼성에 이어 LG를 2위로 올려놓았다. 손재언 기자는 삼성-KIA, 김태엽 기자는 한화-SK를 각각 1,2위로 예상했다.
투톱 한화와 삼성에 이어 LG, 롯데, KIA, SK, 두산 등이 중위권에 포진했다. 이들이 시즌막판까지 4강 진입을 놓고 피말리는 레이스를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범경기 1위를 차지한 LG는 지난해보다 투-타 모두 안정적이란 평가다. 롯데는 호세-마이로우로 이어지는 특급 외국인 타자와 젊은 투수들이 믿음직스럽다. 지난해 최하위 KIA 또한 한기주의 가세로 마운드가 높아졌다.
두산에 대한 평가가 재밌다. 두산은 김동주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력에 큰 구멍이 생겼다. 그런데도 예측이 쉽지 않다. 최근 2년간 최하위 전력이라는 평가속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이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올해도 객관적인 전력은 최하위지만 3위부터 7위까지 넓게 자리잡고 있다.
스포츠조선 야구전문기자 절대다수(8명)는 현대를 꼴찌로 지목했다.
민창기 기자 / huelva@sportschosun.com
첫댓글 두산의 순위는 아무리 생각해도...미스테리 인거 같고... 엘지가... 2위에서 7위까지 고루 예상된것이... 아무래도 불안전한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7위는 좀 아닌거 같은데;; 특별한 부상선수도 없구;;
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 현대!
아무리 전력 평준화시대라지만 7위는 좀 아닌데요 ... 야구 모르는 거지만 ... 가을에도 야구할 수 있기를 ㅋㅋㅋ
김태엽님 시즌초반부터 ㅡㅡ
김태엽이라는사람 아주 웃기네.;;
김태엽만 웃긴게 아닌데요. 헐...;;
김태엽예상순위 보니까 참 스포츠조선이 측은하게 느껴지네요../김남형 신창범/ 이정도가 제생각ㅋㅋ과 얼추...물론 포스트시즌에선 무적엘지...
이런사람들이 뭘 안다고...차라리 하일성, 허구연, 구경백, 송재우같은 해설위원들이 낫지..
94년에도 예상에서 트윈스는 6위권이었져..그러나 단한번도 1위자리를 내주지않았고 한국시리즈에서도 4연승하며 완벽한 우승을 일궈냈습니다..변수는 많지만 그게변수가 아니라 전력으로바뀌면 우승도 어렵지않겠져^^ 어차피 변수싸움이니...^^
현대 압박이네요 ㅋㅋ
현대가 꼴찌??? 요건 조금 아니라고 보는디~
현대는 확실히.. 조용준이 빠진게.. 치명적이네요..한화는 김인식감독님이 선임돼면서.. 그동안 한화에서 주춤했던 노장선발투수들이 부활하면서 기대가 커졌네요..
한화는 평균나이가 33세로 나와있는걸로 아는데 시즌 초반은 몰라도 후반에 체력이 받쳐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