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편
"사랑하는 사람이 다칠지도 모르는데 어떡게 가만히 있어"
그렇게 말하는 윤하놈 때문에
뭔가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
이런 감정을 뭐지?
"그만 애같은 장난 그만하지.."
그렇게 말하고는 나를 빤히 쳐다보는 김윤놈...
"배신도 사랑이다 비겁함도 사랑이다..."
그렇게 중얼 거리는 김윤놈..
사랑? 배신따위가 사랑이라고? 니 친구들을 저렇게 만들어 놓고도..
니가 친구라고? 그런소리 니가 할수있는거야?
배신도..사랑? 비겁함도 사랑이라고? 지랄 엿같은 소리 하지마...
"난 전설이다 언제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나는 전설이다
그렇기에 나는 섹시보이다"
나는 그렇게 내가 이기고 나서 중얼 거리는 소리를 중얼 거렸다
왜냐면 내게 이길거니깐
그렇게 말하고는 나는 재빠른 걸음으로 윤하놈을 제키고 김윤놈에게 달려갓다
퍼억-
그렇게 내 주먹에 맞고 넘어져 버리는 김윤
나는 그런 김윤의 배위에 올라가서 주먹을 들었다
"그만두세요!!"
하지만 주먹을 김윤놈의 얼굴에 꽃쳐 지지 앉았다
왜냐면 김선이라는 김윤의 동생이 내 주먹을 잡아 버렸기 떄문이다
"형도 사과해..형 왜그래..월래는 이 형 만나면 그럴거 아니였잖아..사과하고 싶어
했잖아..."
뭐?
"김선 닥쳐"
"김윤 니 동생이 니가 안맞길 원해서 씨발같은 개소리를 지껄이는구나"
그렇게 말하는 나를 왜 그렇게 슬픈눈으로 보는건데?
"그래.."
그렇게 말하는 니눈이 왜 거짖으로 느껴지는건데!!
왜 난 니 동생놈 말을 믿고 싶어하는건데?
졸라 씨발같아..재수없어...
"선생!!!"
그렇게 조용히 눈이 감겨졌다
누군가가 나를 바쳐주는 느낌이 들어서 나는 깊은잠을 잘수가 있었다
꿈을꾼다 왠지 슬프고다 아픈듯한 꿈인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떤 여자가 나오더니 나를 보고는 손짖을 한다
아주 예뻤고 상냥해 보이는 여자였다
"이리온 아가야.."
보통같으면 기분 나빴을말인데 이여자가 하는 말은 왠지 당연하다는
느낌을 줘서 나는 그대로 그 여자에게도 뛰어가 안겼다
" 아프지 말으렴..."
이렇게 말하고는 내가 안았던 그 여자는 한순간에 물방울이 되어서
하늘을 날아가 버린다
"젠장..그런데 이 씁쓸함은 뭐야..."
그렇게 나는 그 자리에서 쭈그려 앉았다
여긴 어디지? 나는 아까전만해도 우리학교 운동장이었던거 같은데...
맞아..김윤놈을 마지막으로 쓰러뜨리고는 쓰러진거 같아..
그런데 뭐지?
여긴어디야?
나는..여기 왜있는거지?
그리고 온통 까만색으로 세상이 점점변해간다
이건 또 뭐냐고요 -_-^
아무도 없는 그런 세상..
이런곳은 싫단 말야..혼자있는거...싫어
그리고 나는 그 자리에서 무작정 앞만보고 달렸다
그리고 환한빛이 나오자 눈을 감고있던 나는 눈을 떴다
"하인서?!! 괜찮아?"
내가 눈을 뜨자 보이는 사람은 다름아닌 윤성놈이었다
"으..여긴어디지?"
"병원 -_-"
"리플레이"
"병원"
"다시한번만.."
"병원이라고 병원!!!"
그렇게 소리를
빼엣하고 질러데는 윤성놈 -_-^
니놈이 뒤질려고 환장했구나?
그렇게 말하는 윤성놈을 제치고는 나는 일어나서 내 옷을 들고
화장실로가서 갈아입었다
물론 거슬리는 링겔을 뺴버린지 오래다 후훗 -_-v
"야!! 하인서 이 미친새끼 너 돌았냐?!!"
그렇게 화장실문을 두들기는 윤성놈만 아니면 조용한 것이다 -_-;
"뭐야 시끄럽잖아"
"하인서 넌 어제 저녁에 입원한 환자라고 -_-"
"괜찮아..집에 주치의가 있으니깐"
"-0-;;;"
그렇게 당당하게 말하고 있는 나를 멍하게 바라보는 윤성놈
뭐야 이새끼 왜이래
왜 갑자기 꿀먹은 벙어리 새끼가 되어 버린건데 -_-;;
"하인서 니놈...부자였냐?"
"몰랐냐 등신아 -_-"
그렇게 얼이 빠져있는놈을 뒤로하고는 나는 병원을 나섰다
으하아아~ 나는 역시 이런 공기가 좋아...
물론 내가 지금입고있는게 어제 피터지게 맞고있을떄 입고있던 교복이라는게
문제지만..
"까아!! 어떡게해!!"
"잠깐? 저거 하인서아냐?"
"하인서?!!"
그렇게 말하고는 여기저기서 플레쉬를 터트린다
에이씨 시끄럽잖아
"셋셀동안 아가리 다물로 핸드폰 쳐넣어라.. 셋/둘/하나/"
그렇게 모두들 침묵하고 핸드폰도 어리론가로 사라진 후였다
하아..
나는 교복 주머니에 있는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하아 이제 학교도 짤리고 이제 의사로 들어가 볼까나?
그렇게 터무니 없는 상상속에 빠진 나다 -_-;
그렇게 생각한 나는 발걸음을 돌려서 학교로 향했다
쪽팔리게 퇴직당하는것 보다는 내가 당당하게 사직서를 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떄문이다
어떡게 천하의 하인서가 쪽팔리게 퇴직을 당하냐?
그렇게 생각한 나였다 -0-;
"하인서 선생..아..아니 -_-;;"
그렇게 나한테 말을 걸려다가 말아 버리는 교감 쇄리 -_-+
나는 그놈을 씹고는 열심히 종이에다가 글을 썼다
그리고 흰색봉투에다가 한문으로 사직서라고 쓴후에
내용물에다가는 당당하게 사직서 내고 나감 이라고 쓰고는 교장놈한테
주었다
나는 보고는 삐질삐질하고 땀을 흘리던 교장은 '하하-0-;;' 라고 웃더니 사직서를 서랍에
재빠르게 넣어 버린다
(빠직) 저놈이 지금 내가 사직서 내기를 기다렸다 이거지? -_-+
그렇게 나는 교장책상을 콰앙하고 내리쳤다
그리고 허리를 숙여서 바로 교장의 얼굴에다가 뻐큐를 날렸다
"개같은 정의 때문에 내가 지금 당신을 살려두는게 아냐
개같은 정의 따윈 나는 실천할 인간이 아니라는거 알지?
만약에 말야 3학년 9반이 졸업하면 니놈은 다음 문제아 반한테 잘해주라고
그럼 바이바이~"
그렇게 말하고는 나는 내가 매고있던 넥타이를 느슨하게 풀고는
가볍게 주머니에 들어있던 오토바이 키를 빙글하고돌렸다
그런모습에도 까악거리는 골빈 빠순아줌마들 -_-
참 저런거 보면 이해할수가 없다
"자아 3학년 9반 학생들아 지금까지 졸라 정 많이 들었다 -_-
그럼 모두들 수능 잘볼걸 기도하고 나는 이만 학교직에서 퇴직한다"
"그런데 선배님..왜 학교에 나오셨던 거죠?"
"그거? 재/미/있/잖/아/"
그렇게 말하고는 얼빠져 있는 지구놈을 뒤로하고는 나는 학교를 빠져 나왔다
휴우~ 오늘따라 날씨가 무지하게 좋군 그래...
87편
"흐음..의사가 되겠다고?"
"네"
"어째서? 하기 싫어하던 일이 아니였냐..."
그렇게 말하고는 조심히 홍차잔을 드는 아빠 -_-
온갖 개폼은 잡기 말고 결정을 하라고요 결정을!!!
"그러면 성준이가 있는 병원으로 가거라.."
"아빠 그건...-_-"
"대병원이니깐 크게 배울수 있을게다"
그렇게 말하고는 홍자를 드시는 아빠 -_-
젠장 그냥 벽보고 이야기 하는게 훨씬 쉽겠네 -_-^
"조금있다 전화해 놓으마 오늘 잠깐 가볼꺼냐..?"
"응 -_-"
그렇게 말하는 날 보고는 살짝웃더니 전화기를 드는 아빠다 -_-
나는 그런 아빠를 잠깐 보고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문으로 걸어갔다
"그럼"
그렇게 말하고는 응접실문을 닫고 현관문으로 저택을 빠져 나왔다
휴우우
젠장 언제나 아빠 마음대로만 하시니 내가 지방으로 가겠다는 말은 죽어도 못나오잖아
ㅠ0ㅠ
"성준놈네 병원이 대병원이라고 했지? 흐음..그러면 시설을 무지하게 좋겠군 그래
오케이 그것도 가끔은 재미있는 모험이 되겠지?"
후후훗 자 그러면 내 다음직업은 의사가 된다는 그런 소리인가?
재미있겠군...쿠쿡..
"어떡게 오셨습니까?"
"하성준 의사를 보고싶어서 왔는데요?"
그렇게 말하는 나를 보고는 얼굴이 살짝 빨갛게 변해 버리는 간호사 아줌마 -_-
거북하다는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하선생님은 지금 방에 계십니다"
그렇게 말하고는 차트를 뒤적 거리는 행동을 한다
재미있는 아줌마군...-_-
그래도 심심하지는 않아서 다행이겠어 후후훗
"하성준 -_-"
그렇게 나는 성준놈의 방으로 들어갔다
의사놈이라서 그런지 무지하게 깔끔한 방
에이씨 지같은 방이야 -_-^
"하인서?"
"그래 임마 -_-"
"작은아빠께 열락은 받았지만 이렇게 일찍올건 몰랐는걸?"
"그럼 안되냐?"
"아니 그런건 아니지만..너같은 실력있는 의사가 들어와준다면야...
우리병원쪽도 좋지.."
그렇게 말하고는 내 손목을 이끄는 성준놈
나는 그런놈을 무관심하게 바라보고는 손목을 빼내고 앞을향해서 손가락질을 했다
"이쪽으로 가면 되는거야? -_-/?"
그렇게 말하는 나를 보고는 푸훗하고 웃어 제키더니 내 앞에서서
나를 데리고 간다
지나가는 간호사 마다 왜 까악 거리면서 성준놈을 바라보는건지 이해가 안된다
[너도란다 -_-;]
"그러면 잘해보라고..너랑 같이 방을 쓰는놈이 괘 성질이 안좋거든...쿡"
그렇게 말하고는 뒤를 돌아 가면서 내가 손을 흔들어 주는 성준놈이다
하긴 저놈은 어릴적부터 착한놈이라는 소리 많이 들었으니깐..
그래서 인지 저놈은 나를 무지하게 잘 괴롭혔다
아니 그래서가 아니라 착하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나를 괴롭혀 대는 저놈은
악마야 악마 -_-^
나는 딸칵 소리를 내는 방으로 들어갔다
꽤 깔끔하다고 할수있지만 왠지 더럽다는 느낌도 드는 방
그 방에는 탁자에 포테토칩을 놓고 아그작아그작 씹어 먹으면서 잡지책을 읽고있는
어떤 의사놈이 하나있었다
저놈은 뭐야 건방지게 -_-
"뭐야"
"너야 말로 뭐야 -_- 같이 쓰는 놈이 있다길래 들어왔더니..."
그렇게 말하는 나를 잡지책을 치우고는 한번 바라복도는 동공이 커진다
허헉이라는 소리도 낸다 -_-
"넌 혹시 하인서?"
그렇게 말하는 놈은...누구냐? -_-?
"나 몰라? 나야나!!"
그렇게 말하고는 내 손을 잡고는 붕붕하고 뛰어대는 이 미친놈 -_-
내가 널 언제 봤다고 니가 지금 아닌척이냐 -_-^
그것도 내 손을 잡고 니가 뒤질때가 다 된 모양이구나?
"나 몰라?나 권지호잖아!!!"
그렇게 말하는 의사놈 -_-
권지호? 그게 누구였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_-
"명문고 3학년 9반이었던 너 다음으로 쎙날라리놈 있잖아!!!"
그렇게 말하는 놈 덕에 나는 기억이 완전히 재생됬다
나 다음에 제일 우리반에서 난리란 난리를 다 쳐댔던 그런새끼 -_-+
"아 그 호러 새끼? 졸라 재미있는 놈이었는데..그게 너라고?"
"응!!!"
그렇게 말하고는 기쁘다는 표정을 짖는 권지호라는 놈 -_-
"뭐야 그런데 어디아파? 병원엔 무슨일이야?"
"미친놈.."
그렇게 말해주고는 나를 서랍에서 하얀색 가운을 하나 꺼냈다
그리고 당전하게 입고는 나는 아까 성준놈이 준 명찰을 배쪽에 달았다
그런나를 보고는 입을 쩌억하고 벌리는 지호놈 -_-
"뭐야 하인서 너 설마 의사로 여기 들어온거 아니지?"
"설마가 사람잡는다는 소리 몰라?"
그렇게 말하고는 나는 병원탐색을 하기 위해서 방을 나왔다 후후훗
권지호라...-_-
어째 요즘들어서 명문고였던 놈들을 하나하나 만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지?
(갸우뚱)
내 기분탓이겠지 뭐 -_-a
"여기서 뭐하냐? 지금 응급 환자 들어왔덴단다 으하암 -0="
"그러면서 하품하고는 천천히 가는넌 뭔데? -_-"
"나야 의사지 -_-"
그렇게 말하면서도 느긋느긋하게 걸어가는 놈이 의사라니..우리나라
진짜 완전 물배렷네
이런놈도 의사라도 두고있다니 -0-
"권지호 너 그렇게 걸어 댕기다가 언제 내가 하성준 그놈한테 분다?"
"허헉!! 니가 하선생을 어떡게 알아!!"
"비밀~♡"
나는 순간적으로 지하놈의 얼굴이 붉어졌다면 착각을 한걸까?
후다닥 하고 응급실로 뛰어가 버리는 지호놈 -_-
참내..
나한테 응급실이 어딘지는 가르쳐 주고 가야지!! ㅠ□ㅠ 나아쁜놈!!
그렇게 나는 넓디 넓은 병원에서 방황하다가 가까스로 길다던 간호사 덕에 방으로
돌아올수 있었다
권지호 너 이 개쇄리 넌 뒤졌어!!!
88편
"권지호..."
그렇게 방에서 조용이 맛있다는듯히 빵을 먹고있는 지호놈을 조용히
불러 보았다
지호놈은 내 인기척을 느끼고는 식은땀을 조금씩 흘리더니
나를향해 조용히 그리고 느리게 고개를 돌린다
니놈이 지금 두배로 뒤지고 싶어서 환장을 한 모양이구나?
"권지호 니놈이 죽고 싶어서 나를 버리고 갔냐?"
"허헉..인서야 미안..."
"그리고 누가 전설 이름이 함부로 지껄이래 오늘 죽/자/"
그렇게 말하고는 나는 지호놈을 무차별로 밟아 뎄다
넌 오늘 제삿날이다 뒤져봐라 +ㅁ+ (번뜻)
"으아아아아악!!!!"
그렇게 지호놈의 비명소리가 온 병원을 울리고 만다
그리고 황급히 우리방으로 찾아온 다른 선생님둘
"하하 아무일도 아닙니다 ^^ 이 친구가 침대에 누워있다가 떨어졌거든요"
그렇게 내 퍼펙트한 [알았다 수정한다] 별볼일 없는 웃음을 보자
얼굴이 붉게 변하는 의사둘 -_-
저것들 혹시 게이들 아냐?
허헉 앞으로 조심해야 겠어 -_-;
"권지호 니놈은 이쯤으로 살려두지
한번만 더 죽을짓 하면 다음엔 사정 안봐주고 죽/인/다/"
그렇게 말하고는 나는 놈이 먹고있던 탁자의 빵을 입에 물었다
"으윽..하인서 힘쎈건 여전하군.."
그렇게 말하더니 거울보고는 치료하고 배일밴드 붙이고 쎙쇼를 다한다
"그런데 다른얘들은 뭐하고 사냐?"
"다른놈들?"
"응"
"윤성놈은 명문고 체육선생하고 있고 그리고 다신은 모르겟고
성윤놈은 잘나가는 박사라는데? 박사겸 대학교수라고 들었고
그리고 지한놈은 그놈은 세계 대기업이라는곳에서 일한다고 들었다 -0-"
"얘들이 각자 따로 노는군 -_-
그러면 너는? 너는 병원 들어오기 전에 뭐했냐?"
"나?"
"응"
"나 명문고에서 양호선생했는데?"
그말 한마디에 방이 썰렁하게 변해 버린다
하얀색 가운을 입고 얼굴에 세개정도의 배일밴드를 붙이고 있는 지호놈은
크하하하하 라고 웃더니 내게 손가락질을 열심히 해덴다 -_-
니놈이 이젠 저승길 보고싶어서 환장을 했구나? -_-+
"크하하하 하인서가 선생을 했다고? 말이 되?!!"
"아구지 다물어라"
"크하하 그 제자놈들 살아 있냐?"
"아가리 다물라고 햇지 -_- (빠직)"
그렇게 웃어 제키는 놈을 한방으로 해결해 버렸다 -_-
그러니깐 나를 열받게 하래?
내 삐삐 같은 이상한거에 호출이 온다
오호 그러니깐 지금 늙은 할아 방탱이들이 내 실력을 보고싶어서 나를
지금 급하게 부른다 이거지? -_-
나는 조금 천천히 설으면서도 재빠르게 응급실로 달려갔다
젠장..내가 왜 이렇게 뛰어다녀야 하는거지?
"자네가 하인서인가..?"
"네 그렀습니다"
"그러면 자네가 맞게될 환자는 학교에서 잘못 떨어지는 바람에 타박상을 입은
환자다."
학교? 학교라면..왠지 모르게 안좋은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
"타박상에 대해서 설명해 보겟나?"
"네.
타박상은 여러 가지 정도의 둔력(鈍力)으로 생기는 손상. 피부 표면에 창상이 없는 것을
말하며. 좌상(挫傷)과 거의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 신체 각부의 외력에 대한 저항은 피하
조직이나 소혈관이 약하고. 약간 큰 혈관·근육·근막·건(腱)·신경 등은 보다 강하며.
가장 저항이 강한 것이 피부입니다. 피하조직·근육 등 연조직의 좌멸(挫滅)에 의하여 동
통(疼痛)·종창(腫脹)이 생기며. 흔히 혹이라는 피하혈종(皮下血腫)을 형성하는 수도 있
습니다. 가벼운 타박상에는 냉찜질이나 습포 등을 하는 것만으로 치료가 충분하지만. 대
혈관이나 내장의 손상. 골절 등과 같은 중증인 경우 수술을 필요로 합니다."
나를 의외라고 바라보는 늙은선생 -_-^
낙하산이 별로 할수없을거라고 생각한 모양이지? -_-+
"그러면 실어증이라는게 뭔줄 아나?"
"네.
실어증이라는것은 보통 왼쪽 대뇌반구에 있는 언어중추의 장애로 인하여
말하기·듣기·읽기·쓰기 등 언어능력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잃은 상태입니다.
원인으로는 뇌출혈·뇌경색(腦梗塞)·뇌종양(腦腫瘍)·외상 등이 있으며
특히 뇌혈관장애가 많습니다."
나를 보고는 대단하는 표정을 짖는 늙은 의사선생..
하지만 내 머리에 박혀있는 의학정보는 이것도다 /더/ 길다고 후훗
-_-*
"실어증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타인이 말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자신의 생각을 말하거나 쓰는 행위를 할 수 없는 운동성(표출성) 실어와.
타인이 말하는 것과 읽은 것을 이해할 수 없는 감각성(수용성) 실어가 있습니다.
운동성 실어는 브로카중추. 감각성 실어는 베르니케중추의 장애에 의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정도의 차는 있지만 표출과 수용 모두에 장애를 받는 예가 많다고 합니다.
실어증 환자는 그다지 말을 하려 하지 않고. 또 말을 하는 데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유창하게 말할 수 없습니다(특히 운동성 실어증).
그리고 뜻하는 것에 적당한 말. 보통 잘 사용하는 물건의 명칭 등이 생각나지 않게 된다
특히 환어곤란이 두드러진 실어증은 건망실어라고 하며.
각회에 있는 언어중추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주위에서 대단하다는 말들이 난다
그리고 커텐뒤에 있는 타박상이라는 환자도 왠지 모르게 엄청나게 조용하다
"같은 말을 몇 번 반복해서 말하거나.
나오는 말이 틀리는 경우가 많아지기도 합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엉뚱한 말을 유창하게 지껄이는 일도 있습니다
이것은 특히 감각성실어증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의사가 말하는 간단한 단음·단어·문장을 복창할 수 없게 되는 일도 있다
특히 복창에 두드러진 장애가 있는 실어증을 전도실어라고 합니다."
나는 보고는 짝/짝/짝/ 하고 박수를 보네는 의사놈 -_-
젠장 내가 입아프게 이런말을 지껄일려고 지금 응급실에 와있단 말야? -_-+
"그러면 폐암에 대해서 묻겠네 우너발성 폐암이 뭔줄 아는가?"
"하아.. 원발성 폐암이란 폐의 기관지로부터 폐포에 이르는 조직의 표면을 덮는 상피성
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라고 합니다
이 세포집단은 폐라는 소속된 장기의 특이성을 잃고 증식력만을 가지며.
또한 세포 개개의 밀착성을 잃어 원격전이증식을 일으키며 동시에 주위로의 압박.
침윤파괴를 하여 숙주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고 합니다"
89편
왠지 모르게 동경의 눈길을 보내는 지호새끼 -_-^
저놈은 언제 온거야? 나 따라나오는거 못 아랑 챘는데?
"암가운데 폐암의 발생빈도는 남성에서는 위암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며.
여성에서는 위암·자궁암·간암에 이어 4위를 차지합니다.
최근 폐암에 의한 사망이 증가하고 있다는건 모두들 아시는 사실이겠죠
폐암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소인. 끽연(편평상피암·소세포암).
직업성인자(방사선·니켈·중크롬산·비소) 등이 있다고 합니다
원발성 폐암의 주요 종류로는 편평상피암·선암(毛癌) 및 미분화암
(未分化癌;대세포암 및 소세포암)을 들 수 있으며 그 밖에 약간의 드문 암이 존재합니다
이들각종 암 가운데 편평상피암의 발생원인은 흡연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상습흡연자의 폐암에 의한 사망률은 비흡연자의 경우에 비해 매우 높아
남성에게 폐암이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 여성의 흡연율도 상승함에 따라
여성에게도 폐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호발연령은 중·고년층이라고 합니다 더 질문하실거 계십니까?"
그렇게 말하자 그 늙은 의사는 놀랍다는 표정을 짖다가
월래 표정을 짖는다
후훗 그렇게 놀랄거 없어
내가 월래 대단하걸랑 후후후후 으하하하 -0-
그러니깐 이 하인서님이 아무런 면접시험도 없이 병원 그것도 서울 제일 가는 대병원에
들어온것이 아니냐 음하하하 -0-/
"그럼 하인서 선생 증상과 치료에 대해서 읅어 보겠나?"
"좀 지겨우실텐데요?"
"괜찮네"
"그럼 하죠"
"증상이나 흉부의 X선에 의한 소견으로는 폐암에 특별한 것은 없으며.
확정진단은 암세포의 검출로 이루어진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은 없으며
진전되면 기침, 가래의 증가, 혈담의 객출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니다
흉부 X선 사진으로는 종류음영이나 무기폐상(無氣肺像) 등이 폐문부 등에 나타납니다
이와 같은 소견이 있는 경우. 가래의 세포진 기관지점막의 생체검사를 하여
종양세포를 검색합니다
이것들에 의해 암세포가 검출된 경우. 비로소 폐암의 확정진단이 내려집니다
치료는 외과적 절제에 의한 것이 가장 유효하지만
그 성과는 암의 종류 및 퍼진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각종 암의 성질과 치료는 3가지가 있습니다 계속할까요?"
그렇게 말하는 나를 보고는 고개를 끄떡이는 의사선생 -_-
이 선생 왜 이렇게 나한테 관심이 많은거지? -_-?
"우선 첫째는 편평상피암이라는 것입니다
평편상피암이라는것은 피부에 나타나는 편평상피와 비슷한 세포의 충실성 암으로
종류를 형성하는데 혈액순환·림프절전이가 비교적 느리며
외과치료에 적당한 증례가 비교적 많고 또 방사선 감수성이 좋다고 합니다
폐암의 치료성과는 비교적 좋은 편이며 폐문부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침을 꼴깍하고 넘기는 순간 주위를 둘러보자
주위에 환자들까지 그리고 간호사들도 모두들 나를 주목하고 있다 -_-
뭐야 부담스러운 그 눈빛들은 -_-;
"두번째는 선암입니다.
조직구조가 관강구조(管腔構造)를 나타내는 암으로
폐말초부에 발생합니다
여성의 폐암 가운데 가장 많다습니다.
종류증대에 비해 림프절 전이가 빠르며 방사선 치료에 대해서는 저항성이 있고
치료성과도 편평상피암에 비해 나쁘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나를 빤히 바라보는 인간들이 있고 그리고 나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환자들과 간호사들이 정말 많다고 느껴지는건 왜일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미분화암으로 세포분화 정도가 낮고 전이가 가장 빨라 폐암 가운데 악성도가
가장 강합니다. 그 중에도 소세포암이 가장 나쁘며 치료성과도 가장 나쁘다고 합니다.
방사선·화학요법으로 효과가 있는 경우도 많지만 재발 위험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몇초간 침묵이 흐른다 -_-
뭐야? 뭐하는건데? -_-?
"훌륭하군 가네같은 인재는 처음보네 의학들을 속속히 꾀고 있다니
하성준군이 말한것 같이 인재는 인재군... 그러면 딱 하나만 물어보겠네..
빈혈의 종류에 대해서 말해주겟나?"
"네 그러죠 ^^"
나는 그렇게 살짝 눈만 웃는 모습이 나오고 웃어 주고는
침을 넘기고는 주위를 한번 둘러 보고
입을 열었다
어떡게 하든 이 왠지 나를 가지고 노는듯한 할라 방탱이는 내 입으로 무너뜨려야 겟다는
생각이 든다 -_-+
"빈혈의 종류로는 촐겹핍성빈혈 이건 헤모글로빈의 헴을 만들기 위해서는 철이 필수밀줄
이므로 철의 부족은 소구성저색소성빈혈의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악성빈혈. 악성빈혈은 비타민B·폴산의 부족으로 일어나는
대구성고색소성빈혈입니다.
그리고 용혈성빈혈 적혈구가 120일의 수명을 마치지 못하고 붕괴되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그리고 재생불량성빈혈.
마지막으로 속발성빈혈은 만성 전신성질환으로 인해 일어나는 빈혈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세세하게 설명까지 합해서 말해주자 마음에 든다는듯한 흐믓한 미소를 짖는
이 늙은 의사선생 -_-
당신 뭐야? -_-^
"허허 늙은 양반한테 이렇게 친절하게 정보를 가르쳐 주다니 고맙네
하인서군의 실력은 성준군의 입으로 통해서 잘 들었으나 나는 내 눈으로 귀로
보고 듣는것만 믿어서 한번 시험해 보고싶었거든
이정도면 합격이군 그래"
그렇게 말하고는 뒤를 돌아 조용히 걸어 가 버리시는 우리 늙은 의사양반 -_-
"오호 하인서 나 니놈한테 배울거 너무 많다 -_-"
"엉?"
"나 저 선생한테 찍혔잖냐. 의사가 간단한 기초 지식들도 못외운다고-_-"
"그러게 어떡게 의사가 간단한 기초 지식도 못외우냐?"
"아 씨발..치료 안하냐?"
그렇게 중얼 거리는 커튼뒤의 남다의 목소리는 어쩐지 많이 들어본 목소리라고
생각되는 이유가 뭐지?
라는 생각에 나는 다짜고짜 커튼을 화악하고 걷어 버렸다 -0-;;
"윤하?"
"어..? 선생?"
그렇게 우리둘의 기막한 어쩔수 없는 우연이 병원에서 또 이루어 지는
모양이다 -_-
"뭐야 선생..의사로 취직했냐?"
"보면 모르냐? 내가 월래 한 멀리 하잖냐 -_- 후훗"
"집어 치우고 치료나 좀 해봐. 아 그리고 아까 열불나가 지랄거리던거
뭐 뭐라지?
비..빈혈? 하여튼 그거에 대해서 열창하던 개새끼 선생이지..-_-"
"그래 그 개새끼가 나다 그래서 불만이냐 -_-+"
"아니 불만은 아니고..있어.."
"뭐라고?"
"멋있다고 등신아 -_-"
"나 어제까지 병신 아니었냐?"
"몰라.."
"그런데 왜 나 등신으로 업데이트 된거냐? -_-;;"
90편
놈은 그렇게 심각하게 다친이유가 난간에 올라가 버린 지 고양이를 잡을려고
그랬다가 떨어졌다고 한다 -_-
이럴때면 미친놈이라는 생각이 절실하게 든다 -_-;
"미친놈 그렇게다고 3층에서 굴르냐?"
"구른게 아니라 고양이를 의해서 이한몸 바친거지 -_-"
그렇게 말하는 윤하놈의 이마에난 상처를 꾸욱하고 눌러주자
으악!! 이라고 비명을 질러 버리는 윤하놈이다 -_-
크크큭 졸라 재미있군 그래
"윤하놈아 왠만하면 학교가서 놀아라? 여긴 선생 직장이다?"
"네에네에 그러죠 얘들한테 선생이 여기있다는거 다아 퍼트리고 돌아다이겠습니다~"
라고 말하고는 내가 잡을 기회도 없이 후다닥 하고 도망가 버리는 윤하놈
니놈은 나중에 보자 -_-+ (빠드득)
"뭐야? 쟨 누구야?"
"나 양호 선생놀이 했을때 내가 맡은반 학생 -_-"
"아아~"
그렇게 말하고는 머리를 긁적이면서 방으로 돌아가는 지호놈 -_-
니놈은 도데채 대병원에 의사로 어떡게 들어왔냐?
나같아도 너같은놈은 안받아 줬을텐데 -_-;;
혹시 뇌물작전을 쓴거 아냐? -_-+
"너 머리 굉장히 좋다? 너 그러면 나르콜렙시가 뭔줄 아냐?"
" 병신 -_- 나르콜렙시라는건 수면장애 가운데 수면과잉(과면증)이 나타나는 장애
즉 발작성 수면 또는 졸음병이라고도 해 병신아 -_-
10대 중반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원인불명의 증후군이야.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장기간에 걸친 하루 동안의 과도한 잠기운의 지속
졸음 없이 수면에 빠져드는 수면발작
카타플렉시[脫力發作]
잠들기 전 환시·환청·환각 등을 체험하는 입면시(入眠時)환각
수면마비
밤 동안의 수면장애 등이다.
카타플렉시·입면시환각·수면마비 등은 모두 렘수면과 관계 있는 증상이며,
약물요법으로 비교적 치료하기 쉬우나, 수면발작이나 밤 동안의 숙면 곤란 등 수면-각성
리듬의 이상은 오랫동안 지속되 받아 적었냐? 그리고 궁금한거 있으면 이 형님께 다
물어 보아라
내가 척척 대답해 주지 =0="
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옆에서 열심히 뭔가를 생각하는 지호놈을 쳐다봐 주었다
"뭘 그렇게 생각하냐?"
"너 티비에다 내보내면 돈 많이 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0-"
그렇게 말하는 놈을 옆에있는 차트로 마구잡이로 내리쳤다
이개새끼 넌 많이 죽어도 싸다 -_-^
"권지호 니놈은 도데채 어떡게 대병원에 의사로 들어왔는지가 의문이다?"
"후훗"
그렇게 말하고는 나를 향해 브이자를 만들어 내는 지호를 버엉하고 차주고는
조용히 의자에 앉았다
씹새끼 그러니깐 누가 나한테 그런 손가락 펴대래 -_-
"으윽..아프네..-_-;; 그러면 인서너 혹시 전문의야?"
"응"
"그런데 왜 대병원에 왓어? 차라리 개인병원을 내지 -_-"
"귀찮아"
그렇게 말하고는 조용히 침대에 누웠다
내가 조용히 누워있는걸 보던 지호놈은 지 삐삐가 삐삐 거리는걸 알고는 밖으로
나간다
으아아~ 이제 조용해 졌네 =0=
지호놈 한테는 미안하지만 차라리 이렇게 조용한게 낳다는 생각이 들었다
으아아~
학교에있을때에는 이렇게 위급상황 걱정 안하고 돌아다닐수 있었는데~
! 아 아니지? 내가 그렇게 가고싶지 않았던 학교인데 내가 지금 왜
학교 생각을 하고있는거지?
그래 이왕에 이렇게 된거 내가 하고싶었던 의사놀이나 제대로 마무리 지으면
되는거야~
그렇게 생각한 나는 -_-;;
하여튼 나는 가만히 누워있다가 다시끔 울리기 시작하는 삐삐를 째려보았다
"그래도 적어도 학교는 삐삐같은건 안울렸어"
그렇게 중얼 거리고는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서 문을 열고는 응급실로 향했다
아 젠장..
내가 왜이렇게 번거로운 일을 하고잇는건지는 잘 모르겟지만..
하여튼 지금은 환자라는 새끼 면상한번 봐주고는 얼굴에 주먹을 꽂아 버리고 싶다는 생각
이 든다 -_-^
"뭡니까 -_-"
그렇게 싸가지 없는 나를 보고는 인상을 한번 찌푸리다가
나를 보고는 응급실 한쪽을 가르킨다 -_-
그리고는 사라지는 어느 의사였다 -0-;;
"여기가 뭐라는거지? -_-"
그렇게 생각하면서 나는 커튼을 촤라락하고 쳐 보았다
그곳에는 가만히 공허하다는 눈빛의 인성놈과 그리고 윤하놈
그리고 열심히 무언가를 먹고있는 지구놈 소하놈이었다 -_-
"니들은 뭐냐?"
"헤이 선생 오래간만?"
"나는 니들 선생이 아니고 의사야 -_-"
"으응~ 그래? 그래 헤이 닥터 오래간만"
그렇게 인사말을 바꾸어서 내게 말을 하는 소하놈 -_-
내가 언제 니놈은 대빠시만한 주사기를 엉덩이에 꼽아주고 말꺼다 -_-^
나는 조용히 앉아있는 소하놈과 지구놈 그리고 윤하놈과 인성놈을
이리저리 흔들어 보았다
그러나 나를 보고는 인상을 찌푸르고는 아무말도 안할 뿐이다
"그런데 선생.."
"뭐"
"선생이 진짜 우리학교 전설이었어?"
"그렇다면 -_-"
"허헉"
그렇게 구석으로 가서 쭈그리고 앉아서는 이리저리 지 머리를 쥐어뜯는
소하놈 -_-
소하놈은 손가락을 쫘악하고 펴더니 무언가를 이리저리 세어본다
"저번에 개긴것도 있고..그리고 반말쓰고.. 맨날 무시하고..그리고 공구시간에도
반항하고..소매치기에다가..으악!! 난 살아남을 가능성이 없잖아!! ㅜ0ㅜ"
그렇게 중얼 거리고는 지 머리를 또다시 쥐어뜯는 소하놈이었다 -_-
지구놈은 혼자 궁시렁 궁시렁 거리더니 쥬스하나를 뽑아 와서는 벌컥벌컥하고
마신다
-_-
그거..5캔넘게 먹으면 맛있냐?
지구놈은 지금까지 5번째로 이온음료를 벌컥벌컥하고 마시고있다
미친새끼다 -_-
나는 그런 지구놈을 쯔쯔 거리면서 한번 바라봐주고는 그리고는 윤하놈을 바라보았다
윤하놈도 어딘가 모르게 공허한 눈빛이라고 할수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나쁜일인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야 니들 왜 와가지고 이렇게 시끄럽게 구는건데?"
"심심하잖아"
그렇게 모두들 합창하듯이 입을 모아서 심심하잖아라는 말을 내뱉는다
그러니깐 니들은 병원이 니들 놀이터라 이거지? -_-^
오늘 죽도록 맞아보고 병원이 놀이터인지 한번 꺠달아 보거라 -_-+
나는 놈들의 대가리들을 한대씩 자알 때려주었다
그리고는 나는 놈들에게 손가락질했다
"죽고싶으면 계속 남아라"
그 말한마디에 윤하놈을 제외한 나머지 놈들은 다 도망간다 -0-;;
놈들은 겁쟁이였던 모양이다
"넌 안가냐?"
"선생.."
"왜 이새꺄"
"나..말야..나.."
그렇게 중얼 거리던 윤하놈은 나를 지긋히 쳐다보다가 응급실을 휘익하고
나가버린다
나는 그런 윤하놈들 바라보다가 응급실로 급히 실려 들어오는 환자를 받았다
환자는 맹장염이라고 한다
나는 맹장을 전문으로 한다던 어느 의사를 끌고와서 수술을 시키고는
나는 방으로 들어와서 늘어지게 잠을 잤다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