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 낯익은 차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왜"
"야 쳐다보지마 우리아빠차야"
"어?헐 그럼 인사해야지"
"아니 하지마 진짜 하지마 니 우리아빠한테 맞아죽어"
"내가왜맞아ㅋㅋㅋㅋ"
"엄마는 괜찮은데 아빠는 지금 이나이에 무슨
남자친구냐고 진짜 싫어해 그니까 빨리 저쪽 쳐다보지말고
그냥 지나가는 사람인척 앞으로 뛰어가 빨리"
이러고 빨리 가라고 손짓했는데
최주원이 가기도 전에 아빠가 내 바로 옆에
차를 세우고는 창문내림
"김혜주! 너여기서 뭐해!"
"어?나..그냥...뭐...그냥...그.."
이러면서 내가 계속 말 얼버무렸음
그러니까 보고만 있던 최주원이
날 가로막으며 아빠 차안으로 얼굴 들이밈
"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ㅋ개뜬금포ㅋㅋㅋㅋㅋㅋ
당황ㅋㅋㅋㅋㅋㅋㅋ
아빠도 당황
진짜 그 순간 최주원 맞을까 얼마나 걱정했던지
당장이라도 아빠가 차에서 내려
최주원을 때릴거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까지나 내.생.각
그리고 창문 사이로 최주원이랑 아빠랑
몇마디 얘기 하고는 좀 있다 아빠는 사라졌음
아빠 가니까 최주원이 내 머리 손으로
눌리면서 가는 아빠차에게 인사시킴ㅋㅋㅋㅋ
"아빠랑 뭔얘기했어?어?뭐래 아빠가??"
"몰라 나 지금 존나 다리 힘풀릴거같애"
"왜ㅋㅋㅋㅋ왜왜"
"나보고 남자친구냐고 물어보길래"
"응"
"아니라고 했어 본능적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존나 남자친구라고 했다간 진짜
니말대로 나때리실 기세시더라고ㅋㅋㅋ
아 첨엔 존나 멋지게 혜주 남자친굽니다
이러면서 당당할라했는데"
"ㅋㅋㅋㅋ됐어 잘했어ㅋㅋㅋㅋㅋㅋ"
"아 최주원 진짜 가오떨어지네..
가오 떨어졌으니까 가오리나 먹으러갈까?"
"아니"
"응 미안 존나 단호박"
찌질이 주원
그리고 또 별말 안하고 걸었음
근데 내가 구두를 신고 있어서 그런지
발 앞쪽이 자꾸 아픈거임
첨엔 참을만해서 그냥 걸었는데
계속 걷다보니까 너무아파서 신음소리같은게 나옴
"아..!"
그치만 최주원은 듣지못했음
못듣길 내가 바랬긴 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지금 나한테 관심이 없는거임?이런 생각이 드는거임
오기생겨서 한번더 소리냄
"아!"
이번엔 좀 크게소리쳤음ㅋㅋㅋㅋ
그제서야 뭐냐는듯 쳐다봄
"아니...발아파서..."
"그러게 구두를 왜신어"
"다리 길어보이려고"
"그래도 안길어보이는데?"
"아 어"
내가 삐져서 먼저 앞으로 갔음
그러니까 지도 좀 미안하긴 했는지
뛰어와서는 내 어깨에 걸쳐있던
가방 지목에 걸고는
"업어줘?"
이러고 웃어주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왕설렘 데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업어주게?진짜?"
"어 업혀"
진짜로 업히라면서 몸 굽혀줌
그래서 난 진짜로 순수한 마음으로
업히려고 했는데 최주원이 갑자기
존나 당황함
"진짜로 업히게?ㅋㅋㅋㅋㅋㅋㅋ"
"응 니가 업어준다며 이제 와서 말바꾸기만 해봐"
"아니..그렇긴한데ㅋㅋㅋㅋㅋ보통 원래 이럴땐 여자가.."
"여자가 뭐"
내가 뭐냐는듯 쳐다보니까
최주원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처럼 머리 귀뒤로 넘기고
여자 목소리 같지도 않은 하이톤으로
"아 부끄럽게 왜이랭..나무겁단 말이야..힝
이렇게 내숭같은거 부려줘야 되는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귀야우ㅏ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치치 기여우시네ㅠㅠㅠ
아낰ㅋㅋㅋㄱㅋㅋㅋ진심으로빵터졋엌ㅋㅋㅋㅋㅋ졸긔얔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규ㅣ여워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와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귀여워ㅋㅋㅋㅋㅋㅋ내숭안부리는게언니의매력아닐까..★..?그리고 자신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숭따위☆★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상된다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빈ㄴㄴㄴㄴㄴㅋㅌㅌ
앜ㄱㅋㄱㄱㄱㄱㅋㄱㄱㄱㄱ ㅋㅋ ㄱㄱ아낰ㄱㄱㅋㅋㅋ ㅋㄱㄱㄱ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ㅈㅋ진짜귀엽닼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