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박찬호, 마무리 김병현, 4번타자 이승엽.’ 세계야구계에 최대 화두가 될 ‘월드컵 야구’가 당초 구상대로 2003년도에 열린다면 과연 한국 대표팀은 어떻게 구성될까.
당연히 역대 최강의 ‘드림팀’이 뜰 것이다.
한국프로야구는 물론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까지 총망라된 명실상부한 최강팀의 구성이 확실하다.
프로와 아마가 모두 참가하는 야구 월드컵은 세계최고의 무대인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 대만 등 다양한 국가출신 선수들이 자국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 것이 확실하므로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를 비롯해 ‘언히터블’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해외파들도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우승을향해 열정을 불태울 것이다.
이미 박찬호와 김병현은 드림팀I으로 98년방콕아시안게임에 참가,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월드컵이란 말그대로 국가간 대항전이므로 챔피언의 영예를 차지하기 위해 각국은 최고, 최강의 대표팀을 출전시킬 것이다.
한국도 이전 드림팀과는 비교가 안되는 진정한 드림팀을 출범시킬 것이다.
사실 98년 드림팀I(아시안게임)부터 드림팀II(올림픽 아시아예선), 드림팀III(시드니 올림픽), 그리고 지난 해 대만 월드컵에 나간 드림팀IV까지는 한국 최강의 대표팀이었다고 할 수는 없다.
병역혜택을 고려한 일부 선수들이 대표팀에 포함돼 최강전력은 아니었다.
때문에 각국 야구의 수준을 가늠하는 야구 월드컵이 열리면 한국 대표팀은 포지션별로 최고의 선수들이 선발될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중인 박찬호, 김병현을 비롯해 마이너리그 유망주, 그리고 국내 프로야구 올스타까지 최고의 선수들이 드림팀을 구성할 것이다.
올 시즌을 포함해 현재까지 보여준 활약을 고려해 대표팀을 뽑는 다면 선발투수로는 박찬호 송진우(한화) 구대성(오릭스) 정민태 조성민(이상 요미우리) 임창용(삼성) 김수경(현대) 손민한(롯데) 구자운(두산) 이승호(SK)김진우(기아) 등이 유력한 후보들이다.
구원투수진에는 김병현 이상훈(LG) 진필중 차명주(이상 두산) 노장진 오상민(이상 삼성) 김선우(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포진할 전망.
내야수 부문은 포수 홍성흔(두산) 박경완(현대) 진갑용(삼성)을 비롯해1루수에는 이승엽 마해영(이상 삼성) 최희섭(시카고 커브스), 2루수에는안경현(두산) 김종국(기아), 유격수에는 박진만(현대) 김민재(SK), 3루수에는 김동주(두산) 김한수(삼성) 등이 유력한 후보들이다.
마지막으로 외야수 및 지명타자에는 이종범 장성호(이상 기아) 박재홍(현대) 양준혁(삼성) 송지만 이영우(이상 한화) 이병규 김재현(이상 LG) 심재학 정수근(이상 두산) 이호준(SK) 등 쟁쟁한 스타들이 치열한 대표선발 경쟁을 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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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월드컵/가상엔트리] 선발 박찬호-마무리 김병현 (일간스포츠)
유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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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3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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