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고유의 족기운동인 " 족구 " 와 미국의 제 33대 대통령인 해리 투르먼과는
전혀 관계? 하지 않은 관계입니다. (그럼, 뭐냐구요? )
투르먼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당시 일본과의 전쟁 종식을 위해, 불필요한 일본 본토
상륙전을 피하면서 25만여명의 미군 희생자를 줄이기 위해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원폭투하를 결심하게 됩니다.
아주 힘들고 고독한 결심이었을 겁니다. ( 회장님처럼요. )
바로 이때, 그 유명한
전쟁종식의 결정을 내리면서 " 공(책임회피)은 여기서 멈춥니다! " 라는
말을 합니다. (The buck stops here.)
전쟁터에서 사랑하는 아들 딸, 자식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국민들의 애틋하고 간절한 소망을 위해, 가공할 위력으로 수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켜야 하는 원폭투하를 결정하면서 참모와 보좌진들의 책임회피성 건의를
받아들이고 자신이 모든 책임을, 끝까지 감수할 것임을 다짐하며 한 말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투르먼이라면,
일본국민을 위해, 25만명의 미군을 희생시키지 않고도 전쟁을 조기종식시킬 수 있는
훌륭한 무기를 두고 사용하지 않으므로써, 결과적으로 미군의 큰 희생을 감수하게
내버려 둘 수 있겠습니까?
이 글이 도대체 족구와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적어도 개인적인 면이지만, 최근 우리의 일상들이 주도적이지 못한
개인주의적 발상과 판단으로 인해 우여곡절이 계속 되어왔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주지시키고 싶어서 엉터리같은 이유로 관계가 있다고 우기고 있는것입니다.
새롭게 출발한 회장님을 보다 잘 보필해 드려야 할 우리들이
자유민주주의적 사고와 판단, 그리고 결정을 지나치게 자기에게 편하게 가져가지
않았나 합니다. 우리에게 그러한 폭넓은 참여와 선택을 베려하신 회장님의 큰 뜻을
우리가 아직 모르고 있었던것은 아닌지......!
15년 족구인생, 족구는 인생이며 삶의 모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우리단체 최고결정권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족구의 대가이며 권위자, 전국족구인의 명실상부한 존경을 받는 분,
..................................
그런데,
논산에서 지금,
그런 분이 " 원폭 " 을 맞은 심정으로,
이미 결정되어 약속된 계획을 백지화하는 글을 ,
평소의 재담과 여유가 없는 모습으로 무기력하게 올리셨습니다.
누구의 잘못이라고 국한시켜서도 안 되지만,
내 문제는 아니라고 만 말 할 수 있는 여유로운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모든 면에서 신중하고 심도있는 생각과 말을 가져가도록, 다함께 존중과 베려로
침체된 식구들을 생기있고 활력있는 예전의 모습으로 돌려 놓아 봅시다.(그렇게 합시 다!)
우린 지금,
남들이 절대 누릴 수 없는 분과 행복하게 족구를 하며 생활하고 있다는 점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그분이? 오셔서 어느날 갑자기 모 대학의 체육학 교수님으로 가신 뒤,
우리끼리 공설에서 족구를 한다고 한 번 상상해 보세요,
지금, 상상의 날개를 펼친 사람이 있었을겁니다.
그런상상은 접어두시고
운동 열심히 나오세요!
한 달에 한번, 월례회 만으로 여러분의 생각과 진실을 다 털어놓기엔 조금 바쁘다는것
잘들 알고 계시죠?
" 회장님이 여러분을 위해 무엇인가 해주기를 바라지 말고, 우리가 회장님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 ( 무슨 아부성 멘트같다! - 바이올렛 - )
편안한 밤, 즐거운 아침이 되세요!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논산소식
족구와 해리 투르먼의 은밀한 관계 ? (The buck stops here. )
천부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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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24 01:57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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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 또한 개인적으로 많은 반성을 해봅니다. 부회장으로 제 역할도 못하고 행사를 앞두고 별다른 준비도 못하고...카페활동도 그렇구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아무생각없이 행동한 부분도 있구...깊이 반성하고 좀 더 열심히 노력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저또한많이부족했읍니다 지금만 잘하면 되지라는 생각만 가지구 있었는데 지금은 모든걸 잊어버리구 늘처음처럼 이라는 말 처럼 열심 히 카페활동과 운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노력하겠읍니다...다시한번 논산 족구연합회 화이팅 입니다....
역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