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張掖)은 한(漢)나라 시대부터 흉노를 막는 거점 도시였습니다.
북쪽의 만리장성과 남쪽의 치리엔 산맥(祁連 山脈)이 있는 가운데 있어서 반드시 통과해야 해는 도시로 고대에는 매우 중요한 도시였습니다.
치린엔산 만년설이 녹은 물이 흐르는 헤이허(黑河)가 있어 물이 풍부하여 농사짓기가 좋아 오래전부터 오아시스 도시로 발전했습니다.
수(隋) 양제가 처음 서부를 순례할 때 여기까지만 와서 서역 30여개 국가의 왕들과 사신을 접견했다고 합니다. (자료 : 정지영의 실크로드 중에서...)
기련산맥의 ‘기련’은 흉노어로 ‘하늘’이라는 뜻이랍니다.
* 마티스 석굴(馬蹄寺 石窟)
장예시 남서쪽 62km 떨어진 수난위구족(肅南裕固族) 자치현에 있는 마티산(馬蹄山) 중턱에 있습니다. 위구족은 깐수성(甘肅省)에만 사는 소수민족입니다.
고대 이름은 린송산(臨松山)으로 동진 시대(서기 350년경)부터 조성되기 시작했습니다.
30km정도로 길게 7개 구간(천불동, 남마티스, 북마티스, 상관음동, 중관음동, 하관음동, 금탑사)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석굴은 전부 70여개인데, 천불동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마티(馬蹄)란 말발굽을 뜻하는 것인데, 이곳 마티스에 대한 유래가 있는데, 어디 적어 놨는데 지금 찾을 수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마티스 석굴 입구입니다.
절벽 중간에 조성된 석굴 외부 모습입니다.
석굴 입구 앞에 있는 비문입니다.
석굴 안 대불입니다.
전부 파손 된 장불전(藏佛殿)입니다.
벽화
명(明)나라 때 그려진 것으로 삼십삼천도(三十三天圖)입니다.
온전하게 보존 된 불상들입니다.
손바닥을 펼쳐 보이고 있는 독특한 불상입니다.
무슨 뜻인지 아시는 분은 글 올려 주세요.
* 마티사 석굴 가는 방법
시내 남부터미널에서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두 사람이 170원에 택시를 대절해 갔었는데, 일행이 여럿이라면 택시를 대절해 가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택시 타고 가는데 편도 2시간이 걸렸으며, 들어가는 버스를 보지 못했으며, 나오는 버스도 가는 도중에 작은 버스 한 대만 보았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버스를 타고 들어가도, 나오는 버스 편이 없으면 못 나올 수가 있으니 택시를 대절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마티사 입장료 : 95위안(3인, 가이드 것 포함) 입구에서 받는 요금입니다.
이곳은 석굴뿐이 아니라 천산 산맥의 일부인 풍경도 예쁘기 때문에 우리 나라 등산료 받듯이 받는 것입니다.
마티전 입장료 : 72위안(2인). 요것이 석굴 입장료 입니다.
첫댓글 중국입장료는 너무 비싸,,ㅠㅠ
마자..
맞습니다...그래도 중국 사람도 똑 같은 입장료 낸다는 것에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여행 갈 때 필히 학생증 들고 가세요...할인 되는 곳 많으니까요...
인도는 더 비쌉니다....타지마할 입장료 및 카메라 휴대시 750루피 한국돈 2만원정도 됩니다...인도인은 2000원 될까...증말
타지마할이야 원체 유명하니 그렇다 쳐더라도..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곳도 비싸니...
입장료가 좀 비싸네요..하나씩 스크랩해놔야겠어요^^
2인 요금입니다. 중국은 요즘 입장료가 무척 비싸지는 추세입니다.
두번째 사진의 위쪽 건물까지 사람이 들어 갈수 있나요?
예..동굴 안으로 들어 가는 길이 있고, 더 높은 곳에 위치한 곳까지 갈 수 있습니다. 단 길이 좁고 낮은 곳, 가파른 곳이 있어 조금 조심해야 합니다.
사진을 지금 봤는데...시무외인(施無畏印) 입니다...
'중생들에게 두려움을 없애주는 수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알고나서 다 추가 한다고 했는데 미처 못한 모양입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