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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7(화)/ 국회의원회관 833호 ☎ (02)784-6271,788-2465,FAX 788-3833 neteople@assembly.go.kr
국회의원 이광철(문화관광위원, 열린우리당, 전주 완산을) 질의자료 / www.kwangchol.com
대한축구협회, 그 위선과 비리의 가면을 벗어라!!
허위 서명, 공문서 위조는 기본!! 대의원총회 서명부까지 조작, 엉터리 회계 결산,
“스폰서 계약, 티켓 수익금 배분, 중계권료” 모두 비리, 횡포, 의혹투성이
비리의혹-검찰 조사, 행정일반-국정조사,
불법사실-형사고발, 공공재원 불법사용-감사원감사 필요!!
전주완산을 출신 이광철 의원입니다.
먼저 오늘 자리가 ‘축구’에 대한 국정감사가 아니라, ‘축구행정’에 대한 국정감사임을 분명히 밝히면서 증인 심문에 들어가겠습니다.
먼저 조중연 증인께 몇 가지 확인하겠습니다.
1. 도입부
증인은 1998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역임했고,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전무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상근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죠? 전무이사와 상근 부회장은 회장이 임면토록 돼 있죠?
축구협회는 이번 국감을 앞두고 최대한 성실하게 준비를 하겠다고 여러 차례 언론에 밝혀 왔습니다. 잘못한 것이 없으니 오해를 푸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도 했고요... 잘못 알려진 여러 사실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 기회를 갖겠다고도 했습니다. 맞지요?
좋습니다. 앞에서 여러 의원님들이 왜 이번에 국정감사에서 증인을 불렀는지, 축구협회 재정이 왜 투명하게 공개되고 관리돼야 하는지 말씀을 많이 하셨기 때문에 저는 축구협회가 얼마나 그 동안 일을 엉터리로 했는지, 얼마나 많은 불법과 전횡을 일삼았는지, 현장 축구인과 국민이 아니라 소수 몇몇 사람들만을 위해 얼마나 애를 썼는지 증명하고자 합니다.
2. 본격 질문 : 재정회계 부분
지금부터 프리젠테이션 화면을 보면서 심문을 하겠습니다. 모두 앞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저 화면은 2004년도 결산보고서입니다. 보시다시피 총 수입은 331억원이고, 총지출은 330억원입니다.
총 330억원에 달하는 결산서가 달랑 1장입니다. 증인도 저 문건을 보신 적이 있죠? 협회가 인정한 공식 문건이죠?
저기에는 나이키에서 후원받은 5년간 330억원 어치의 현물은 빠져 있죠? 현금만 170억원, 그 중에서도 2004년도에 후원한 15억원만 들어가 있고요... 그렇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것은 최근 5년간 국고, 기금, 월드컵 잉여금이 지원된 내역입니다. 최근 5년간 총 261억원에 달합니다. 저 표는 한 마디로 대한축구협회가 지원받은 공공재원 내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국민체육진흥법에 근거가 있는 스포츠토토 수익금 배분액 20억원 정도가 더 있는데, 빠져 있는 수치입니다. 증인!! 저 사실이 틀림없죠?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저 화면은 대한축구협회가 2~3년에 한번씩 시행하는 감사결과 처분요구서 맨 앞장과, 그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조치결과 문건입니다. 저것은 2004년도에 시행된 감사인데요, 당시에 이미 250억원이 넘는 공공재원이 대한축구협회에 지원된 상황이었습니다. 대한체육회 사무총장님!! 맞죠? 증인!! 틀림없죠?
그런데, 감사결과보고서가 달랑 석장에 불과합니다. 감사가 형식적이라는 얘깁니다. 증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감사가 형식적이라는 데 대해서는 모두 동의하시죠?
더 놀라운 것은 3장짜리 감사결과 처분 요구서도 놀라운데, 그에 대한 답장인 “조치결과 문건”이 달랑 1장이라는 사실입니다. 그 내용도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마련할 예정임”, “주지시켰음”... 이런 식입니다. 공공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다음 화면을 보시면, 최근 4년간 결산보고서인데요... 수백억원짜리 결산서가 모두 1장씩입니다. 증인!! 그렇죠?
2003년도치 결산보고서(세 번째 화면)를 보시면요... 사업이익 132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2004년도 결산보고서에는 이 돈이 어디로 갔는지, 전년도 이월금에 잡혀 있지가 않습니다. 설마 이렇게 큰 돈을 축구협회가 어디 다른 데 썼겠습니까만, 얼마나 결산보고서가 엉터리인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예를 하나 들어본 것입니다.
결산보고서 체계가 엉망이라는 점은 증인도 인정하시죠?
좋습니다. 엉망이라는 것을 제가 지금부터 증명해 보겠습니다.
다음화면으로 넘어가서요...
이번에는 2004년도 결산서와 예산서를 함께 보겠습니다. 총수입부와 총지출부만 비교해 봐도 얼마나 회계처리를 엉망으로 하는지 금방 드러납니다. 보시는 것처럼 예산서 수입부 총액은 221억원입니다. 실제 결산서에는 331억원으로 나와 있습니다. 증인!! 그렇죠?
주요 내역을 보면, 후원사 협찬금이 71억원인데, 실제로는 91억원입니다. 이런 식으로 도합 110억원이 차이가 납니다. 이 내용은 지금 화면에는 없지만, 자료집에 다 나와 있습니다.
지출부도 예산서에는 총액이 264억인데, 결산서에는 330억원으로 나와 있습니다. 70억원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문제는 일반관리비처럼 예측가능성이 매우 높은 항목도 예산은 62억원, 결산은 76억원으로 14억원이나 차이가 납니다.
특히 이 일반관리비에는 급여, 활동비, 업무추진비 등 상세 내역이 궁금한 항목이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계속 의혹이 커지는 것입니다. 이것도 지금 화면에는 없지만, 자료집에 다 실린 내용입니다. 참조하시고요...
통상 예산을 보수적으로 편성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수입이 110억원이나 차이 나고, 지출이 70억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을 누가 이해하겠습니까? 증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국민이 이해를 하겠습니까? 못하겠습니까? 단답형으로 예, 아니오로 대답해 보십시오!!
다음 화면을 보면, 월드컵잉여금 사용 계획서가 나와 있습니다. 여기를 보면, 축구협회가 월드컵 잉여금을 얼마나 쌈짓돈처럼 생각하는지가 잘 나와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월드컵 기념관 사업비 30억원은 빼고, 나머지 200억원에 대한 사용계획입니다.
여기서 두 가지 문제가 있는데요....
하나는 200억원짜리 사용계획서가 달랑 3장입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맨 앞장인데요... 보시면, 외국인지도자 급여 60억원, 복지비 8억원, 각종 국제대회 참가비 20억원, 각급 대표팀 훈련비 12억원, 상암경기장 분담금 100억원 등이 표로 정리돼 있습니다.
계획서 종이 한 장 당 66억원입니다. 우리 예술인들이 200만원 탈려고 수십장씩 지원신청서 내고, 체육인들이 2천만원 기금 타려고, 제 증명서부터 각종 증빙서류까지 수십장씩 제출하는 것에 비하면, 거저먹기입니다. 200만원짜리 지원신청서가 평균 10장이라면, 200억원을 타려면 10만장의 지원신청서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달랑 3장입니다. 체육인들 입장에서 보면 분통터지는 노릇이 아닐 수 없습니다. 증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월드컵 잉여금이 공공재원이라는 점은 자료집 22쪽에서 28쪽까지 상세히 나와 있음)
두 번째는 외국인지도자 급여가 월드컵 잉여금으로 나갔다는 사실입니다. 월드컵잉여금은 앞서도 명백하게 밝혀졌듯이 공공재원입니다.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도 22일 국감에서 공공재원이라고 본 의원에게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러면, 그 사용 내역에 대해 국민들이 명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협회는 어찌했습니까? 국제관례라면서 대표팀 감독 계약금과 연봉내역을 극구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비록 비공개이긴 하지만, 국가정보원도 국회 정보위에 예결산을 보고합니다.
공공재원 중에 국제관례라는 이유로 그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어디 있습니까? 증인!! 국내법이 우선입니까? 국제관례가 우선입니까? 대한축구협회는 대한민국 국적의 단체입니까? 국적도 없는 무국적 단체입니까? 어떤 게 맞는지 답해 보십시오!!
(좋습니다. 그러면, 왜 차범근 감독 시절엔 계약금과 연봉을 밝혔습니까? 차범근 감독도 국제축구계에서 저명인사고, 어느 나라 대표팀 감독으로든 갈 수 있는 사람 아닙니까? 왜 국내 축구인과 계약할 때는 계약 사항을 밝히고, 외국인과 계약할 때는 안 밝힙니까? 그러니까 의혹이 꼬리를 무는 것 아닙니까?)
다음 화면을 보시면, 올해 8월 말 현재 월드컵 잉여금 집행내역 및 사용계획이 나와 있습니다. 벌써 208억원 이상의 잉여금이 쓰였습니다.
체육회 사무총장님!! 2003년부터 잉여금이 집행된 것으로 아는데 2003년과 2004년은 정산 보고는 됐습니까?
정산보고 안 됐죠? 증인!! 맞죠? 국민들이 보면, 참으로 슬프고, 분노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음 화면처럼 불법과 횡포가 횡행하게 된 것입니다.
보시면, 00시와 대한축구협회가 맺은 협약서입니다. 다른 의원들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만,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보면, 분노하고도 남을 일인 것 같아서 강조해서 묻겠습니다.
증인!! 이 문건 대한축구협회에서 작성된 것 맞죠?
본 의원이 존경하는 안민석 의원과 함께 발간한 자료집 부록에 있는 협약서를 보시면, 협회가 경기장을 빌리는 입장이니 ‘을’이 돼야 하지만, ‘갑’입니다. 그리고, 모든 협약 내용이 ‘을’에 불리하게 돼 있습니다. 리셉션도 을의 비용으로 치르지만, 갑이 초청대상을 사실상 결정하게 돼 있고요... 포스터나 플랭카드 부착 수량과 장소까지 갑이 결정해서 을이 그대로 따라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불공정 계약’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화면에 있는 “제9조 : 입장권” 조항을 보시면, 갑이 입장권에 관한 일체의 권리를 보유하게 돼 있고요, 을에게 1억원어치 입장권을 준 다음, 판매액에 관계없이 1억원을 입금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 아래 단락에도 을에게 2억여원 어치를 준 다음에 판매액에 관계없이 2억여원을 그대로 입금하도록 돼 있고요... 증인!! 틀림없는 사실이죠?
(물론, 이 협약은 조인이 되지 않은 협약서입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가 작성해서 00시에 건네준 것으로 확인된 문서입니다. 또한, 이렇게 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이렇게 하려고 밀어 붙이다가 여러 지자체가 함께 협력해서 저항을 하니까 물러선 것입니다. 본 의원이 다 알아보고 하는 말인데, 어디서 부인을 하십니까?)
화면에는 없습니다만, 갑이 을한테 주는 판매 수수료가 5%입니다. 그런데, 이는 조례 위반입니다. 해당 지자체의 조례에는 대한축구협회가 경기장 사용료 명목으로 을한테 20%의 판매수수료를 주게 돼 있습니다만, 갑이 워낙 우월적 지위를 갖다 보니까,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따를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증인!! 지금 서울을 제외한 9개 월드컵 경기장이 적자라는 사실 아시죠?
맞습니다. 지금 9개 월드컵 경기장은 수억원에서 수십억씩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 돈은 고스란히 지자체가 부담합니다. 지자체가 부담하는 돈은 곧, 지역주민의 혈세고요...
그러면, 결론적으로 이런 적자를 심화시킨 주범 중의 하나가 축구협회라는 얘긴데... 지역주민의 혈세로 축구협회 배만 불린 꼴 아닙니까? 증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 축구계에는 현장 축구인들이 열심히 뛰어서 거둔 소득이 모두 협회로 간 후, 정작 현장 축구 발전을 위해서는 쓰이지 않는다고 하소연을 하고 있습니다. 재주는 축구인과 지역주민이 다 부리고, 돈은 축구협회가 모두 가져가서 정작 다른 데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축구장에서 축구하고, 생활 현장에서 열심히 일해서 축구협회만 좋은 일 시키고 있다, 이겁니다. 증인 아시겠습니까?)
지금까지 본 것이 축구협회가 축구라는 상품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그 우월적 지위를 악용해서 부당한 횡포를 부리는 사례고요...
그럼 다음 화면으로 가서 불법 사항들을 한 번 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축구협회가 저지른 불법의 한 사례에 불과합니다. 2003년에 있었던 “제3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단체 지원비 정산 보고서 별첨” 증빙서류입니다. 옆에 있는 것은 33회 증빙서류고요...
그런데, 보시는 것처럼 유성환이라는 사람의 서명과, 서정삼이라는 사람의 서명, 이상호, 한영훈이라는 사람의 서명 필적이 32회와 33회가 서로 확연히 다릅니다. 증인!! 증인도 서명을 여러 장소에 따라 시간에 따라 이렇게 다르게 합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본 의원이 알아보니, 서정삼씨는 국제심판이고, 이상호, 한영훈은 협회 직원이었습니다. 그리고, 보시는 것처럼 32회 정산서에 있는 서명은 필적과 누름쇠, 서명 위치, 글자의 굵기가 거의 모두 동일합니다. 한 두 사람이 한 자리에서 계속 위조 서명을 한 증거입니다. 이런 허위 날조 서명으로 이 사업만으로 해마다 수백만원씩을 불법으로 착복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그것도 다른 대회도 아닌, ‘소년체전’ 정산보고서를 이렇게 허위로 꾸며서 국고를 불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까? 증인!! 할 말 있으면 해 보세요!!
본 의원이 충격을 받은 것은 그마나 국고나 기금이 수백억원에 이르는 축구협회 예산 중에 가장 공공관리를 많이 받고, 가장 깨끗하게 사용한다고 하는 돈이라는 점입니다. 그것도 자료를 하도 안 줘서 본 의원이 발이 닳도록 여기 저기 발품을 팔아서 겨우 구한 정산서입니다. 1년에 십여 개 사업에 걸쳐서 국고와 기금이 나가는데, 다른 사업의 정산서는 얻지도 못하고, 딱 하나 얻어서 분석해 보니 실태가 이랬습니다.
말이 됩니까? 국고가 이 지경이니, 기업 후원금이나, 중계권료, 티켓 수익금은 어떻게 관리가 되겠습니까? 증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할 말이 없습니다. 할 말이!!
다음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조직 문제입니다.
여러 의원님들께서 회장 선거제도의 전근대성과 중앙대의원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지적을 해 주셨기 때문에 저는 불법 사실을 하나 밝혀 드릴까 합니다.
이 또한, 천인공노할 불법사실입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2002, 2003, 2005년도 대의원총회 결과보고서의 별첨 참석자 명단 서명부입니다. 협회가 대한체육회에 보낸 보고 공문의 별첨입니다.
지금 2003년도 서명부와 2005년도 서명부를 비교해서 보시면, 경남축구협회 전형두 회장, 중고축구연맹 유문성 회장, 초등축구연맹 김휘 회장, 중앙대의원 유인갑 씨... 이렇게 4명의 필적이 서로 완전히 다릅니다.
이 중에서 유인갑 씨는 2003년도가 가짜입니다. 2002년과 2005년도 서명이 서로 같기 때문에 금방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유문성 회장의 경우, 2002년도 서명부에는 한자로 돼 있고, 2003년도에는 한글로, 2005년도에는 이미지로 서명을 했습니다. 증인!! 어느 것이 진짜 같습니까?
2004년도 대의원총회 서명부가 후속적으로 도착하면, 더 밝혀지겠습니다만, 이런 식으로 서명을 날조해서 해마다 서너 명 이상이 참석도 안 했는데, 참석한 것으로 돼 있고, 5명은 회장이 지명해서 임명하는 대의원이고... 세상에 이런 식의 선거제도가 어디 있고, 이런 식으로 하는 대의원총회가 어디 있습니까? 증인!! 그런 사례가 어디 있습니까? 이것도 국제관례입니까? 할 말 있으면 해 보십시오!!
성원이 되냐, 그렇지 않느냐를 떠나 이것은 양심이 있냐, 없냐? 조직이 투명하냐, 그렇지 않느냐의 문제입니다. 증인!! 그렇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마지막으로 있는 화면에 있는 것은 “2005 스포츠 외교 전문성 배양 프로그램 참가 신청 공문과 그 별첨문서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스포츠 외교 전문성을 배양해주는 연수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추천된 박00라는 사람을 보면, 주요 경력 사항에 “2002대통령 선거 정몽준 후보 수행비서관”이라고 돼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좋은 알짜배기 프로그램이나 노른자위 자리가 있으면, 현대 출신이나 캠프 출신이 독차지를 해 온 것이 축구협회의 내부 사정입니다. 축구협회에서 지금 현재 가장 알짜배기 조직인 “2006년 독일 월드컵 기획단”에도 9명의 과장급 이상 간부 중에서 6명이 현대 또는 캠프 출신입니다. 증인!!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다른 사례도 얼마든지 들 수 있습니다만, 다른 의원님들께 맡기고 이상으로 마치면서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지금 축구협회는 이성을 잃었습니다. 이번 국감에서만 불성실한 자료제출과 자료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3대 불법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허위 위조 서명으로 불법 정산한 것 ▲허위 위조 서명으로 대의원총회 서명부를 조작한 것 ▲국감 제출자료를 허위로 제출한 것 등이 바로 3대 불법 사실에 해당합니다.
이 3대 불법 사실에 의해 축구협회는 공문서 위조, 국회에서의 허위 증언 및 허위 자료 제출, 공금 유용 및 횡령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될 것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본 의원이 밝힌 것이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 간의 자료만을 토대로 한 것이고, 너무나 부족한 자료만을 가지고 밝혀 낸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진실은 아직 1/10도 밝히지를 못했습니다.
이제 수십 가지 의혹과 온갖 비리, 3대 불법 사실에 대해 명확하게 결론을 내릴 때가 됐습니다.
본 의원은 이런 국민적 의혹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는 것이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의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혐의가 명백하다면, 의혹과 비리는 검찰 조사를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안민석 의원님과 본 의원이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우리 문광위 차원에서도 본 의원의 자료집에 실린 허위자료 제출에 대해 형사 고발을 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투명하지 못한 행정일반에 대해서는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국고, 기금, 월드컵 잉여금 등 공공재원이 적정하게, 제대로 쓰였는지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요청할 생각입니다.
조중연 증인!! 이에 대해 할 말 있습니까?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들께서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 줄 것을 당부드리면서 이상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보충심문 시간이 있으면 못 다한 것은 그 때 가서 하겠습니다.)
첫댓글 이것도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이나 휴게실이나 뉴스기사 사이에 하루면 사라질거 같아 여기에 올렸습니다. 여기 축구팬분들이라면 꼭 읽어 보셔야 합니다. 운영자님 문제가 있다면 통보해 주세요.
국감 동영상 구할수 없을까요.. 정말 축협의 비리를 잘도 파헤치는군요.
동영상까지는 어떻게 못 구하고 있어요. 한번 최선을 다해 찾아 보지요.
여기에 나오는 '프레젠테이션'과 이광철의원의 '축구협회체질개선을 위한 자료집' 은 가지고 있는데 올려드릴까요?
안녕하세요 게시판 관리자 입니다 아무리 좋은글이며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야할 뜻깊은 글일지라도 그것이 우리카페 회원님께서 직접 쓰시지 않은 다른곳에서의 퍼온글이라면 "축구를 말한다"게시판이 추구하는 어떤 진행 방향과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잘 다듬어 지지 않은 거칠고 다소 완성도가 떨어진다 할지라도 우리카페 회원님들의 축구에 대한 생각과 자신의 주장을 직접 쓰셔서 올리는것이 "축구를 말한다"게시판을 진행 해가고 완성해 가는 가장 중요한 요소 일 것입니다
축구에 관한 다른곳의 좋은 정보를 퍼와서 올리는 게시판은 우리카페에 "축구 이야기"게시판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저런 원칙에 억메이기 보다는 어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융통성을 적용할수도 있을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어렵게 글을 올려 주신 "현랑"님의 기분 상하지 않게 하고 싶고 배려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게시판 진행의 주제나 원칙을 한번 두번 지켜 가지 않는다면 본 게시판은 최초에 추구 했던 게시판만의 색깔은 잃어버리고 그저 또하나의 "축구 이야기"게시판에 지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물론 본 게시판에서의 다른 곳에서 퍼온글에 대한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경우도 있을것입니다 그것은 본 게시판에서의 우리카페 회원님들의 글의 내용에서의 참고적인 자료나 증거적인 의미로 사용되거나 다른곳에서 다른사람의 글에 대한 우리카페 회원님의 반론이나 생각이나 내용이 추가 될때일 것입니다
"현랑"님께서 너그럽게 양해 해 주신다면 본 글과 아래의 2개의 글은 다른 게시판으로 이동하는것이 좋을것으로 생각 됩니다 그 3개의 퍼오신 글에 대해서 우리카페 회원님들과 좀더 오랫동안 토론이 되기를 바라신다면 "토론 / 설문 / 퀴즈"게시판의 "토론"글로 이동해도 그리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것입니다
네 옮기는게 좋겠어요. 제가 이동시키지는 못하는거 같아요.
"축구를 말한다"에서 옮겨 옵니다
자료집도 올려주십시오.
자료위 위쪽에 넣었는데 한글파일로 올리려니 용량이 8메가가 넘어 붙여 놓았습니다. 페이지수가 표시되지 않아 보시기 힘들테니 아래 웹하드 접속하셔서 다운받아 보시는 편이 편할것입니다.
www.webhard.co.kr에 있고, ID : homoddras / 비밀번호 : kwangch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