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리운 친구의 안부가 궁금해 카톡하니 호수공원으로 오겠대요. 7시 도착예정이라하여 평소보다 20분 일찍 나갔지요. 신바람에 보폭이 넓어지고 사뿐사뿐 걸었어요.
1980. 3. 2 인천교대 동양화반으로 인연을 맺은 친구도 퇴직하여 평일나들이가 가능하였어요. 평생 인천에서 살면서 교육에 헌신한
'엄마교장선생님' 이었지요.
매일 2~3시간씩 맨발걷기를 하고 있다하여 메타세콰이어길은 왕복하면서 호수공원을 걸었어요. 처음 와봤는데 참 좋다하내요.
호수장터에서 호박식혜와 인절미 사서 간단히 아침으로 먹고 11시까지 기다렸다 청목에서 식사했어요. 밥맛과 입맛이 서로 맞아 또 좋았지요.
또 볼 것을 약속하고 걸어서 집에 오다 라페스타 거리공원에서 '알리움'인데 잎이 왜 가느다란지 궁금해 하던 꽃을 찍어 검색하니 '알리움 드럼스틱'이래요. 양분 부족이 아니었어요. 오늘의 배움이에요.
22,206보!
호수공원과 청목에서 기록을 세웠어요. 귀한 벗과 졸업후 처음으로 긴긴 이야기 나누었어요. 퇴직의 선물이에요.
<알리움 드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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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06보 걸었어요
꿈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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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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