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친구랑 봤어요. ^^ 친구는 회사경영에 완전스트레스 상태
저는 며칠 밤을 셌더니...둘다 뱀의 뇌의 상태 ㅠ.ㅠ 머리 안 쓰고 볼수 있는 영화...! "스파이"
미안하게 크게 기대를 안했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내용은 빤하지만, 그래도 극본과 감독님의 신경써서 디테일하게
신경썼구요. 로맨스 코메디이지만, 경제이야기 주가 이야기도 꽤나 신빙성있게 스토리를 잘 구성했구요.
보통 잘 나가다가 엔팅에서 실망스러운경우가 꽤 있는데요. 엔딩도 괜찮았습니다. *^^*
무엇보다 좋았던게.. 케스팅..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헤니... 조연까지..훌륭... 잘했다~케스팅!
설경구배우님은 설명이 필요없는 연기력이고, 문소리배우님은 완전 신뢰의 여배우님 *^^*
북한 천재물리학자 코리아 영화에서 매력있게 봤는데요.
얼굴도 매력있고, 참! 재밌게도.. 둘다 북한 여성역활이네요..ㅎㅎ
또 한명.. 요쿠르트 아줌마로 나오는 댄싱퀸에 엄정화친구역으로 나오는분..!
역시 감초역활로 훌륭히~ 소화 (완전 매력적인 역활 제가 만약 배우라면 하고 싶은역@*^^*@)
제가 좋아하는 고창석님께서는 로맨틱 코메디라 그랬는지 대본이해를 쬐금 잘못하셨는지..
너무 가볍게만 가시는...^^; 집중력떨어짐!!!
또 한분.. 시크릿가든에 하지원아버지역 요즘 티브에서도 여기 저기 잘나오시는데..
여기서 특수임무 총책임자 사람목숨과 국가에 위험을 줄수 있는 테러범들을 잡으라고
지시하고 그러는데.. 대사뒷끝이 힘없이 계속 내려가고, 긴급사항인데.. 표정은 안 긴급하고... ^^;;
실제 이런분이 총책임자면... 우리는 다 죽어요... ㅠ.ㅠ
오! 다니엘 헤니 *^^*
한국어할때는 쬐금 어색했지만, 표정 굿!
설정상.. 한국어를 할줄 안다고 해서 한국어도 꽤 많이 하는데..
제가 감독이라면... 중요장면 몇개만 한국어 쓰고, 그냥 영어 섰으면 훨씬 좋지 않았을까?
크게 어려운 영어들도 아니였는데.. 자막처리하고..
(그냥 혼자 감독놀이 하는거예요..ㅎㅎ 나같으면.. 이랬을껀데.. 이러면서.. ^^;)
별관심없는 헤니.. 어젠 멋져 보이던데요.. ㅎㅎ 오~ 쉑쉬
쬐금 아쉬웠던건... 마지막에서 임신하자 마자 바로 애를 낳는 급진전... ^^;
한장면 정도는 계절감있게 뒷배경 깔고, 배불렀을때.. 설경구가 배를 어루만지면서..
대사 몇마디 쳐주고.. 그리고 아이를 낳았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
아쉬워서.. 혼자 감독놀이하면서.. 넣었습니다. 누구맘대로.. 내맘대로..ㅋㅋㅋ
아.. 정말 의문스러우건 애 엄마가 저렇게 총질하는 곳에 목숨위협하는
그런상황에 계속 노출되었는데.. 그것도 3개월이하에(사진상보면) 그런데
유산이 안될 가능할 확률 아마도 천재일우가 아닐까요?
-음.. 영화니까.. 용서하지요.ㅎㅎ
전 연령이 다 보아도 좋고, 특히 추석때 어른들 모시고 보기에도 큰무리 없는..
물론, 기본관객은 끌고 갈꺼고, 본익분깃점 조금 넘는 수준의 생각했는데
대박 나겠네요.. 550만~ 잘가면 650만 정도도..^^
앗! 관객수 마추면.. 스포츠카 준데요.. ^^
탐난다...! 스포츠카...! 혹 제가 뽑히면.. 제가 떡 돌릴께요.. 혼자 김칫국 ㅎㅎ
아니 아니.. 드림즈 컴 츄루...!
@*^^*@
첫댓글 스파이 저도 보고 싶은 영화에요! 추석때 가서 봐야겠네요 ㅎㅎ
조회수가? ㅋㅋ 후기로 보고 사람들이 많이 봤나 ^^;; 영나한 홍보해주셨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