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월요일 하루 휴가를 내고 일요일부터 일박이일로 솔투 박투어를 떠났습니다
전국에 바이크로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수도 없겠죠 ㅎㅎ 자 그럼 떠나 보겠습니다
역시 시작점은 양만장이죠
이날도 날씨가 다한 날이라 라이더들이 엄청나게 모였습니다
횡성쯤에서 휴식중에 셀카질도 해보고 첫번째 기록을 남겨봅니다
펑창을 지나 정선을 향해가던중 우연히 수님과 쭈님을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두분의 목적지인 함백산까지 가서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마침 점심메뉴 고민하던 차에 메뉴선정과 혼밥의 외로움까지 달랠수 있었습니다 맛집소개, 즐거윤 만남 감사합니다~^^
든든히 식사를 마치고 반가움을 뒤로 한채 함백산을 넘어갑니다
자동차는 목적지에 가기위해 달리지만 바이크는 달리기 위해 목적지를 만든다고 하죠 처음 와본 길인데 턱이 빠질만큼 멋진 풍광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이번 투어중에 꼭 와보고 싶었던 태백의 구문소입니다 큰바위가 오랜시간 풍화작용에 의해 자연적으로 구멍이 생겼다고 합니다 참으로 웅장하고 신기할 따름이네요 조금 돌아가더라도 꼭 와볼만 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태백을 지나 삼척에 들어서고 푸른 동해가 보이기 시작하자 지쳤던 육신이 다시 에너지를 받는듯 하네요 ㅎㅎ
장호항에 들러 물회를 포장후 숙소가 있는 갈남항에 도착하니 펜션 사장님이 기다렸다 반겨주십니다
일요일에 투어를 떠나면 장점이 참 많습니다
객실요금도 저렴하고 관광객 없어서 좋고 식당도 웨이팅이 없다는 점!!
장호항에 비해 덜 알려져서 원래 조용한 곳인데 관광객들이 빠지고 나니 갈매기 울음 소리만 들릴뿐 호젖하니 굿입디다^^
항구의 노을 구경을 마치고 다시 비워진 위장을 채울 시간입니다 포장해온 물회와 배달이킨 치킨에 소맥을 말아 먹습니다 영화를 보며 즐기는 이시간이
여유롭습니다
이른 시간 기상후 근처 주유소로 향했습니다
주유후 직원분이 주유캡을 얹어만 놨네요 물론 저두 제대로 확인을 했어야 하는데, 역시 모든게 완벽할순 없습니다 ㅋㅋ
왔던길을 다시 돌아가는 건 재미없죠 ㅎㅎ
강릉을 지나 헌화로에 들어섭니다
서해에 백수해안도로가 있다면 동해는 헌화로가 갑인듯 합니다 올때마다 감탄 또 감탄!
정동진을 지나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가야겠죠
대관령을 지나 봉평에 육회비빔국수 한그릇 하러 왔습니다 월요일이라 아무리 유명한 곳이라 해도 웨이팅 없습니다 맛있게 비워네고 쭉 달립니다
몹쓸 육신 곳곳에서 신호가 옵니다 힘드네요 ㅋㅋ
샤이안 크로우의 횡성 양평구간 쉼터에서 딸바로 기력충전 해주고 다시 고고~
마지막 여정은 뚜껑 구입하러 강남할리에 방문했습니다 화창에는 재고가 없어서 급한데로 와봤는데 싸이즈 호환이 됩니다 ㅋㅋ
앞으론 이런 황당한 상황이 없길 바라며 글을 마칠까 합니다~
장마전에 모두 실컺 즐기시길 바라며..이만^^
첫댓글 좋은글, 좋은장소, 좋은바이크와 라이더..굿 굿 굿 입니다..^^~
샤이안의 응원이 있어 외롭지 않았습니다^^
달리기 위해 목적지를 만든다~~~
캬~~~ 명언입니다.
저두 들은 말인데 공감가는 말이죠 ㅎㅎ
적투남님은 천사표 마음을 갖고 계시네요...
주유구 뚜껑을 제대로 끼우지 못 한 것은 서비스 정신의 결여라 '직원분' 이라고 표현 하기가 쉽지 않은데..^^ 앞으로도 그 마음 변치 않기를 옆에서 지켜보겠습니다....화이링.
사진 감상 잘 했습니다...거의 작품이네요..ㅋ
항상 제가 직접 주유캡 잠그는데 아침에 술이 덜깼나봅니다 ㅋㅋ
멋진 투어기 잘봤습니다~또 뚜껑도 꼭 확인해야 겠습니다~^^
네 가끔 깜박할때가 있습니다^^
행님 주유구캡 ㅠㅠ 비싼여행댕기셨네오
다행히 할리거랑도 일치해
하루 숙박비 날아갔음 ㅋㅋ
여행기 잘 봤습니다.
읽는도중 문득 다음주 월요일 휴가 내볼까 하는 가벼운 고민을 합니다~~~
월요일 휴가 강추합니다^^
선탠 크림 최하 50방 이상 필요한 햇볕이네요. 동해 쪽은 공기가 맑아서 더 따가운데. 저도 내일부터 4일간 해방인데 목적지 찾아봅니다~~
동해는 낮에도 선선하고 지금 달리기 딱좋습니다
멋진 박투기행 잘봤네요~~
부럽네요~저도 시간이되면 박투 떠나봐야겠어요~ㅎㅎ
청주에 계시면 가볼곳이 참 많을거 같습니다 ^^
@juck2nam(고양시) 네~
청주는 동.서.남.북으로 투어갈곳이 많지요.
담엔 같이 달려요~~~♡
그러자구여~^^
혼자서 평일날 너무 즐겁게 힐링하신듯 하여 쬐끔(?) 샘납니다. 다음에는 혼자만 가지말고, 샤이안 다 같이 박투어 하시자고요~~~~^^
우르르 함 몰려가야죠 ㅎㅎ
역쉬 밑고보는 형님 후기~~
사진이 역쉬~짱짱
전국투어 잘 추진하시길^^
솔투 잘 다녀오셨네요~ 민트크림치프에 청테이프라니요~ ㅋㅋ 할리 캡이 호환이 된다니 다행이고, 인디언 부품 수급 여건이 더 나아지길 바랩니다. 뭐니 인디언~~ 본사에 뚜껑하나 없다니요.
그러게 말입니다 요정도 항상 쟁여놔야 하는데 말입니다^^
독립군으로 떠날수 있다는 자체가 대단하네요 적투남님려주는것도
멋진 투어후기 읽다보니 살짝 떠나고 싶은 충동이
가끔 필요하죠 독립군으로 함
늘 안라 하세요
형님과 박투어 가고 싶습니다^^
@juck2nam(고양시)
잘보았습니다.
부럽습니다.
떠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