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가 25일 오후 3시 케이티엑스(KTX) 울산역 뒤편 전시컨벤션 인근 주차장에서 한화도시개발, 울주군, 울산도시공사와 함께 `케이티엑스(KTX) 역세권 배후지역 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생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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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케이티엑스(KTX) 역세권` 배후지역에 복합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역세권 복합특화 단지 조성은 지난 10일 송철호 울산시장이 발표한 `울산형 일자리` 창출 기획(로드맵) 사업 중 하나다.
앞서 울산시는 `울산형 일자리` 창출 첫 번째 케이스로 북구 이화산업단지에 현대 모비스 배터리 생산 공장을 유치한바 있다.
울산시가 25일 오후 케이티엑스(KTX) 울산역 뒤편 전시컨벤션 인근 주차장에서 한화도시개발, 울주군, 울산도시공사와 함께 `케이티엑스(KTX) 역세권 배후지역 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공동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울산시의 첫 사례이다.
`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10일 송철호 시장이 발표한 울산형 일자리 창출 로드맵 사업 중 하나다.
2025년까지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일원에 153만㎡ 규모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는 8천364억원이다.
이번 특화단지에는 미래차, 생명공학(BT),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이 유치되고, 전시컨벤션센터 확장, 연구개발(R&D), 비즈니스 밸리, 그린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 성장 기반이 조성된다.
민간기업으로 참여하는 `한화 도시개발`은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개발 및 투자 전문 기업이다. 경기도 안성 테크노밸리 등 전국 12곳에서 200만㎡ 이상의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로 산업단지 개발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산시 등 4개 기관ㆍ기업은 이날 투자양해각서를 통해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 적극 추진,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화산업 기업 유치 노력,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추진, 사업 추진에 대한 행정적 지원, 기타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울산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11일 이 지역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사업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송철호 시장은 이날 "케이티엑스(KTX) 역세권 배후지역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와 롯데의 복합환승센터 등과 연계한 고품격 산업 및 정주 기능의 복합특화단지로 조성하겠다"며 "향후 울산 서부권이 신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