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is the man that feareth alway: but he that hardeneth his heart shall fall into mischief. 항상 조심하는 자는 행복하지만, 마음을 완고하게 하는 자는 재앙에 빠진다. —잠언 28:14. 반즈의 성경 노트 여기서 말하는 “두려움(fear)”은 단순히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나 경건한 두려움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것은 양심에 대한 불안하고 예민한 감수성, 말하자면 “신경질적일 정도로 민감한 양심”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러한 성향은 마치 스스로를 괴롭히는 사람의 태도처럼 보일 수 있다. 즉, 작은 잘못이나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걱정하고 마음을 쓰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물의 본질을 더 깊이 들여다보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상태가 오히려 복된 상태이다. 반대로 이러한 양심의 민감함과 대립되는 무감각하고 굳어진 마음, 즉 잘못을 해도 아무런 가책을 느끼지 않는 태도는 결국 불행과 비참함으로 끝난다. 핵심 의미 Barnes가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상당히 흥미롭다. 민감한 양심 → 처음에는 자신을 괴롭히는 것처럼 보임 → 그러나 잘못을 경계하게 함 → 결국 복된 삶으로 이끎 반대로 굳어진 양심 → 잘못에 무감각해짐 → 경고와 교정을 받아들이지 않음 → 결국 재앙에 빠짐 이라는 대조이다. 따라서 이 주석에서 말하는 “항상 두려워하는 사람”은 겁이 많거나 항상 불안해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라기보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 양심적으로 민감하고 스스로를 성찰하는 사람에 가깝다. 특히 Barnes는 사람들이 흔히 “마음이 편안한 사람 =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반대로, 때로는 양심이 불편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능력이 있는 것이 오히려 복된 상태라고 보는 것이다. 반대로 “마음을 완고하게 한다”는 것은 단순히 고집이 세다는 뜻이 아니라, 양심의 경고를 반복적으로 무시하여 결국 잘못에 대한 감각 자체가 무뎌지는 상태를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