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상인들이 오일마다 모여드는 장터
그 장소는 언제부터 인지 몰라도
사람들이 날짜를 정해 모여들기 시작 했습니다
저는 엊그제
수도권에서 꽤나 알려진 우리 양평 오일장을
다녀 왔습니다
장터 초입에
지난 오일동안 소소한 장거리를 담아 온
할머님들이 지나가는 손님들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할머님 많이 파시고 언제나 건강 하세요
그렇게 반찬 노점상을 지나
가격을 흥정하는 모습 인데
장터에서만 볼 수 있는 훈훈한 모습 입니다
떠들썩한 장날 풍성한 먹거리
양평장에서만 볼 수 있는 정겨운 모습 입니다
이곳저곳 구경을 하면 걷다보니 고소한
냄새가 납니다
즉석에서 만드는 것을 보는 재미와 함께
맛도 보장하는 양평 오일장에
풍성한 먹거리에 가던 발길을 잠시 멈추었습니다
아주 맛나 보이지요?
오늘은 장터 쉼터 광장에
새마을회 나눔장터도 함께 열렸습니다
왼쪽에서 다섯번째 분이 양평 지평면 면장님 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장터 여기저기를 돌아 다녔더니 이제 슬슬 제 배가 고파지기
시작합니다
마침 자리가 하나 나서
장터 노상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주문을 합니다
제가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요 두놈들이 지금 허기진 저의 배를 채워줄
부추전과 잔치국수 입니다
" 장터에서 먹는 부추전하고 국수 맛이 어때나요? "
그 누가 묻는다면
아~네ᆢ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로
아주 기가 막힌 맛입니다
아주 귀여운 강쥐 녀석도 엄마 따라 오일장터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양평 장이 서는 날이면 어김없이
모습을 보이는 무명 트로트 가수 유비님 입니다
유비 가수님 인생에
쨍 하고 맑은 해가 떠서 유비 가수님 TV에서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제주섬에 살때
제주 오일장이 서는 날이면 정신이 조금 온전하지 못한
젊은 여자분께서 등 뒤에다 ( 신랑을 구합니다) 라고
써 붙이고 제주 민속오일장터를 돌아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제 싱글 생활이 오래 갈 것 같았으면 그 여자분한테
장가나 가는데 ㅎㅎ
저는 엊그제
날짜 매월 끝자리 3..8 양평 오일장에
다녀 왔습니다
그래요
오늘 아침에는 가을이 멀리 달아난듯 합니다
지금 밤 공기도 아주 싸늘 합니다
따뜻한 밤 보내시고요
첫댓글 잘읽고갑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오히려 제가 감사 드려야지요
글과
사진을보니
삶의모습이 우러나
옛생각이납니다...
요즘같은
차가운세상에
따듯함이묻어나는
글과사진에
감사드립니다
늘강건선하십시요
아이구~~감사 드립니다
언제 기회가 되시면 양평 오일장 나들이 해보세요
맛있는 먹거리들이 드롱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잘읽고 잘보고 갑니다
양평 주읍리에 15년간 세컨하우스 가지고 있을때
이수근아버지와 형 동생하면서 양평읍내를 누비고
댕겼는데~~~
참 올해 주읍리 산수유축제때 이수근씨가 온다구 해서
내려가서 수근씨도 보고 형님도 만나고~~~~
너무너무들 별 탈없이들 있는데~~~
하나 변한건 우리집사람이 없다는거~~~~
그때 조화보내준 이수근씨에게 고맙다구 인사두 하구싶고
그냥 15년간 산 제2의 고향같은 곳
많은사람들이 안부문네요
네 혼자 외로워서 아직도 건축자재 유통은 계속하고
있다고 하니 여러분들 여러가지 또 문네요
그리고 구매할수 있냐구~~~
도매가로 알려줬더니 양평 형제공구 조양공구 사장님들
막 욕을 하시기에
그사람도 먹고살기 위해서 한 4~50프로 더 불러요 ~~~
그사장님들두 먹구 살아야지요~~~
하면서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
그때 서너가지 또 주문받구 왔네요~~~
저 장사 잘 했죠??
저도 올 봄에 주읍리 산수유 축제가 다녀 왔습니다
형제공구 사장님은 저와 같은 교회 출석을 하고요
조양공구 사장님한테는 공구를 빌리기도 하고
수리도 맡기는 곳 입니다
저도 제주섬에 살다가 양평에 거주를 한지 8년째 입니다
양평장날의 모습이군요
자세한 사진 설명으로 장날 구경 잘했어요
작년에 파크골프도 치고 장날 구경도 했었답니다
지평 이장이 여자분이시네요
내 고향 이웃인 양평은 낮설지 않은 곳이랍니다
강건너 강상면 파크 골프장서 골프도 치셨으면
양평 가까운 곳에 사시나 봅니다?
양평 오일장 풍경
잘보고 갑니다
친절한 안내도 감사드리고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네요
3일 8일 기억하고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쁑~~~~~~
주차는 어렵지 않나요
외지 분들은 양평 지리를 몰라서
장날에 주차를 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ㅎㅎ
그냥 장터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시고
걸어서 장터 오시면 편합니다
5일장, 예전모습에서 현대로 변한 모습이죠
그래도 정겹고 푸근한것 같아요
시대에 흐름에 맞쳐서 많이 변했지요
그래요
사람과 사람들이 만나는 정겨운 장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