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줄여서 '멧'
멧에선 매년 주제를 가지고 의상 전시회가 열린다.
이 전시회 오픈식 갈라 = 멧갈라라고 생각하면 된다.
멧갈라엔 그 해 전시 주제에 맞게 옷을 입고 온다.
멧갈라는 무려 1948년부터 시작된 유서 깊은 파티이다.
현재 멧갈라 주최는 매년 안나 윈투어가 맡고 있다.
멧갈라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 약 5000만원을 내고 테이블 구입해야 한다.
- 패션 브랜드에서 구입한 테이블에 일행으로 참석
보통 브랜드 앰버서더들, 디자이너 친구들이 이렇게 간다.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셀럽들이 이런 루트라고 보면 된다.
- 안나한테 개인적으로 초대 받기 정도이다.
가십걸들이 앉아있는 이 계단이 멧이다.
멧갈라가 열릴 땐 이 계단이 그 유명한 레드카펫으로 변신한다.
박물관 명소인 이집트관
멧갈라땐 파티장으로 변신
영화 '오션스8'에서 보석 훔치던 행사장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 앤이 메릴한테 참석자들 이름 알려주는 행사
모두 멧갈라이다.
역대 멧갈라 중에서도 2018년도의 주제 '카톨릭'은 레전드로 언급된다.
대부분의 셀럽들이 주제를 살려서 잘 입고 왔기에
(보통 주제를 너무 안지킨다는 비판이 자주 나왔다.)
2018년 '카톨릭'은 전시회도 역대 최다 인원이었다고 한다.
전시회장에서 리한나 (둘 다 존 갈리아노 의상)
참고로 리한나는 멧갈라의 여왕으로도 불린다.
2017년 테마가 '꼼데가르송'이었는데 원조 꼼데는 이런 느낌이다.
당연히 대부분의 셀럽들이 몸을 사린 반면
리하나는 꼼데 컬렉션 그대로 입고 왔다.
2015년 중국 테마 때도 혼자 중국 디자이너 의상 입고 왔다. 이 의상은 역대 가장 임팩트 있는 멧룩으로 불리기도 한다. 안나 윈투어도 역대 최고의 멧갈라 의상으로 인정했다.
반대로 생로랑은 테마 항상 무시하는 걸로 유명하다.
이 의상이 '카톨릭' 테마일 때이다.
박물관 화장실에서 인맥 과시 셀피는 국룰.
2024 전시 주제는 '슬리핑 뷰티 : 패션의 재조명 Sleeping Beauties: Reawakening fashion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