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드라마 MBC 수목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극본 인정옥■연출 박성수)에서 김명국은 항상 장갑을 끼고 다니며 소매치기 전과자 고복수(양동근 분)를 못살게 구는 박정달 형사로 출연하며 '맥도날드 아저씨' 김명국이 20여년 연기생활 끝에 늦깎이 스타가 됐다.
지하철역 안에서 벌어지는 복수의 소매치기 현장을 놓친 적이 없는 박형사. 하지만 복수는 매번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간다. 손가락이 잘려나간 것도 복수와 맞닥뜨린 자리에서 벌어진 일. 이 때문에 자식과도 멀어졌다. "너 때문에 내 아들이 나한테 안 와"라는 대사를 할 때는 희귀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자신의 친아들을 생각하면서 눈물까지 흘렸다.
한편 김명국은 <베스트극장■달려라 장부장>(극본 송미현■연출 오현창)에서 40대 무력한 가장 장부장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는 김명국 연기에 관한 것이 무려 200여건이나 올라와 있다. '역시 김명국씨가 짱이다' '40대 아저씨 연기에 감동받았다'는 내용이 다수. 김명국 아저씨는 "이제야 제 색깔을 찾은 것 같다"고 즐거워하셨다 합니다. 김명국 아저씨는 촬영이 없을 때에는 호주에 치료차 갔다가 귀국한 아들 곁을 떠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박정달 이기 이전 맥도날드 TV광고 모델로 더욱 친숙한 김명국 아저씨는 83년 대학가요제 은상 수상하면서 데뷔한 특별한 경력의 소유자. 음악 뿐 아니라 특공무술 경력도 지닌 다재다능한 연기자 입니다.
출연작
1 인간 시장(2004 인간시장) 2004년 한국 (TV 시리즈)
별칭 : , <신 인간시장>
2 그녀를 모르면 간첩(그녀를 모르면 간첩 / Spy Girl) 2004년 한국 ... 고봉아빠 역
별칭 :
3 천생연분 2003년 한국 (TV 시리즈)... 남두일 역
별칭 :
4 와일드 카드(Wild Card) 2003년 한국 ... 형사 장칠순 역
5 네 멋대로 해라 2002년 한국 (TV 시리즈)... 박정달 역
6 긴급조치 19호 2002년 한국
별칭 : <가수 죽이기>(working title)
7 화려한 시절 2001년 한국 (TV 시리즈)... 김일수 역
별칭 :
8 광시곡(광시곡: The Rhapsody) 2000년 한국
9 싸이렌(The Siren) 2000년 한국 ... 문 대원 역
별칭 : <사이렌>
10 사랑과 전쟁(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 1999년 한국 (TV 시리즈)
11 그림일기 1999년 한국
12 주유소 습격 사건(주유소 습격사건 / Attack The Gas Stati) 1999년 한국 ... 마티즈 남 역
13 신장개업(A Growing Business) 1999년 한국
14 얼굴 1999년 한국
15 닥터 K(Doctor K) 1999년 한국
별칭 : <닥터 케이>
16 약속(A Promise) 1998년 한국 ... 남정택 역
17 엑스트라 1998년 한국
18 생과부 위자료 청구 소송(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 / Bedroom And C) 1998년 한국 ... 영석 역
19 은행나무 침대(The Ginko Bed) 1996년 한국
20 진짜 사나이 1996년 한국
KBS 추석드라마 장대 들고 망태 메고
SBS 시트콤 골뱅이
MBC 베스트 극장 “달려라 장부장”
연극
극단 산울림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극단 산울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극단 산울림 연극 베니스의 상인
극단 산울림 연극 빵집 마누라
극단 산울림 연극 겨울사자들
광고
2000년 맥도날드 햄버거
2000년 교보증권
수상경력
1983년 MBC 대학가요제 은상 수상
1991년 한국일보사 올해를 빛낼 신인상 수상
학력 서울예술대학(연극과졸업)
데뷔 1988년,극단 로뎀의 창단 멤버
동아일보 기사 내용 일부
[동아일보]《많은 아이가 원인도 모르는 난치병에 걸려 힘겨운 삶을 살고 있다. 대부분 사망으로 귀결된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새로운 치료법이 선보이면서 난치병 치료에도 빛이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난치병에 대해서는 넘어야 할 편견이 더 많다. 또 난치병을 개인의 고통쯤으로 보아 넘기는 경향도 있다. 다행히 차츰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수억원이 소요되는 치료비용을 감당 못해 치료를 포기하고 생명을 버리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것. 이제 난치병은 사회에서 책임져야 한다는 얘기다. 이에 본보는 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어린이 난치병을 집중 점검하는 ■어린이 난치병, 희망을 찾아서■ 시리즈를 총 4부로 나눠 대한소아과학회및 제대혈전문기업 메디포스트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하늘이 무너졌다2000년 3월. 만 3세 된 영길이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에 걸렸다. 환한 웃음이 트레이드마크인 탤런트 김명국씨(40)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졌다. 하늘을 원망하며 술을 퍼부었다. 그러나 절망은 희망을 밀어낼 뿐■. 이내 마음을 다잡았다.
의사는 골수이식을 해야 한다고 했다. 골수에 있는, 혈액을 만드는 조혈모세포가 제 기능을 못한다는 것이다. ■혈액 공장■인 골수를 바꿔야 한다는 얘기였다.
백방으로 수소문했지만 골수 기증자를 찾을 수 없었다. 기증자가 나타나도 유전자 조직이 맞을 확률은 2만분의 1 정도. 급한 대로 항암제 투여를 먼저 시작했다.
암과의 싸움이 시작됐다. 반복되는 입원과 퇴원. 면역기능이 약해진 영길이는 감기만 걸려도 고열에 시달리며 의식을 잃었다. 한밤중 응급실로 향하는 119 차량 안에서 김씨 부부의 속은 타 들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영길이의 몸에서 암세포가 사라졌다. 영길이는 다시 학원에 나갔고 쾌활해졌다. 그러나 김씨는 알고 있었다. 암은 5년이 지나야 완치 판정이 내려진다는 것을■.
이런 우려는 2003년 5월 현실이 돼 버렸다. 영길이의 몸에서 다시 암세포가 발견된 것. 눈앞이 캄캄해졌다. 공든 탑은 와르르 무너져 밑단을 드러냈다. 이제 방법은 골수이식밖에 없었다.
4개월 뒤 김씨는 골수기증을 호소하기 위해 중국 고비사막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낮에는 50도가 넘어 모랫바닥이 펄펄 끓었고 밤에는 0도 이하의 혹한이 계속됐다. 그러나 그는 매일 40~50km씩 6박7일간 묵묵히 달렸다.
그래도 골수 기증자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던 중 김씨는 출산할 때 나오는 탯줄혈액인 ■제대혈■에도 조혈모세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산부인과를 돌아다녔다. 대학로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며 제대혈 기증을 호소했다. 그에게는 ■제대혈 전도사■란 별명이 붙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나. 올해 2월 영길이의 조직과 일치하는 제대혈을 구했고 비로소 수술에 들어갔다.
# 희망은 살아있다수술은 성공이었다. B형이던 영길이의 혈액형은 기증자를 따라 A형으로 바뀌었다. 보통 조혈모세포를 이식했을 때 혈액형은 기증자의 것으로 바뀌지만 종전의 혈액이 남아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기증자의 혈액형 비율이 높을수록 성공한 것으로 본다. 지금 영길이의 원래 혈액은 조금도 남아 있지 않다.
그러나 긴장을 늦출 수는 없었다. 이식 후 2~3년이 지나도록 A형이 유지돼야 확실한 성공이기 때문이다. ■주호■라는 이름을 ■영길■로 바꾼 것도 이 무렵이다. ■영원히 건강해라(永佶)■란 뜻이란다.
물론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얼마 전부터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났다. 면역력이 떨어지자 정체 모를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한 것이다. 영길이는 하루에 네 번 30~40분 호흡기를 사용해야 한다.
면역억제제를 하루 두 번씩 먹어야 하는 것도 고역이지만 얼굴 여기저기에서 털이 자라는 부작용이 더 싫었다. 항생제는 시도 때도 없이 복용해야 한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폐 X선을 찍어야 한다.
치료비용도 만만찮다. 그동안 들어간 돈만 3억~4억원에 이른다. 앞으로 얼마가 더 들어갈지 예상도 할 수 없다.
그렇지만 영길이는 밝다. 김씨는 초등학교 1학년짜리가 그 모든 고통을 이겨내는 게 대견하고 고맙단다. 촬영이 없는 날이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병실을 찾는 김씨 역시 밝다.
김씨는 영길이가 건강해지면 온 가족이 함께 초밥과 회를 먹고 싶다고 한다. 지금 영길이는 날로 된 음식을 먹을 수 없다.
■처음에는 영길이만 염두에 뒀어요. 그러나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영길이는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많은 어린이의 희망입니다. 내 인생 모든 걸 걸고서라도 영길이를 반드시 건강하게 만들고 말겁니다.■그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꼭 힘겨워서만은 아니다. 그것은 희망의 눈물이었다.
그리고 김명국 아저씨는 자신의 아들과 전국의 백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KBS의 군부대장병 위문 프로그램 에서는 각 군부대를 돌며 골수이식 운동을 벌이셨고, 백혈병 환자 돕기 자선 마라톤 대회 에도 참여 하셨습니다. 대학로에서 백혈병 아이들 돕기 행사에도 적극 참여 혈액샘플을 해주시는 시민들에게 직접 싸인까지 해주시는 노력을 하시고 계십니다,
영길의 쾌유와 백혈병 뿐만아닌 질병으로 고통 받는 모든 이들 이제 아프지 말고 건강해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그리고 영길이를 도와주시거나 백혈병 환자를 도와주실수 있는 분은 다시 한번 도와 주세요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 합니다,
참고
제가 알고 있는 골수이식센타
이화 조혈모세포 이식센터 - http://www.ewhabmt.org/
서울 양천구| 이화의료원
경상대학교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 http://www.antileukemia.co.kr/
전남대병원 골수이식센터 - http://cnuh.chonnam.ac.kr/~cnuhbmt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 http://bmt.dcmc.co.kr/
자세한 사항은 각 병원 홈페이지로 문의 하세요
제가 뒷북일수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일케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