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그대로 긁어왔습니다. ^^ C형 간염에 해당하는 내용이긴 하나,
B형 간염에도 비슷한 효과가 나타났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제가 하루에 약 2~3잔씩 꾸준히 마시는 편이거든요. 우유에 (인스턴트)커피 넣고, 설탕 조금 넣고. ^^
저는 바라쿠르드를 복용하는 중(19일차)이니, 음... 나름 시범 케이스가 될 수 있을런지요? ㅋㅋ
북미나 유럽 쪽은 C형 간염환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저러한 관련 연구가 종종 기사로 등장하는데,..
우리 나라도 B형 간염과 커피 등의 연구 결과 (아니면, B형 간염과 민간과 한의학에서 말하는 소위 간에 좋다는 음식들,
즉 미나리 등의 것들과의 상관관계 등..) 가 좀 자주 나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여건이 안좋아서 그런걸까요? ㅠㅠ
커피가 백신의 항원보강제와 동격?
만성 간질환을 동반한 진행성 C형 간염 환자들이 약물치료 기간 동안 커피를 함께 마시면 약효를 끌어올리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즉, C형 간염 치료제 페그인터페론과 리바비린을 병용 중인 환자들에게 하루에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도록 한 결과 커피를 음용하지 않았던 그룹에 비해 치료반응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암역학‧유전학연구부의 닐 프리드먼 박사 연구팀은 미국 위장병전문의협회(AGA)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위장병학’誌(Gastroenterology) 7월호에 게재를 앞둔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만성 C형 간염 환자들에게서 커피 음용이 페그인터페론 및 리바비린 병용에 따른 반응에 나타낸 상관관계’.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경우 전체 간염 발병사례들의 90% 이상이 B형 간염인 데 비해 북미와 유럽에서는 C형 간염이 주종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환자 수가 1억3,000만~1억7,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프리드먼 박사는 “총 88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커피를 마신 그룹의 간 효소 수치가 낮아졌을 뿐 아니라 만성 간질환 진행률과 간암 발생률 또한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좀 더 구체적인 수치로 설명하면 페그인터페론 180 μg과 리바비린 1,000~1,200mg을 매일 병용하면서 매일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 환자들의 경우 초기 바이러스 반응(EVR)이 나타난 비율이 73%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복용을 시작한 후 20주째에 혈청에서 C형 간염 바이러스 리보핵산이 검출되지 않은 비율이 52%, 48주째에 검출되지 않은 비율이 49%로 파악되었으며, 지속 바이러스 반응(SVR)을 보인 비율은 26%로 나타났다고 프리드먼 박사는 덧붙였다.
반면 페그인터페론과 리바비린만 병용했던 그룹의 경우에는 이들 수치가 각각 46%, 26%, 22% 및 11%에 그쳐 커피를 마신 환자그룹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프리드먼 박사는 “커피를 다량 음용할 경우 선재성 간질환의 악화속도를 늦추고, 간암이 발생할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C형 간염 치료제와 커피 음용의 상관성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커피 음용에 따른 C형 간염 치료효과의 향상이 최근 허가를 취득한 신약들의 경우에도 재현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인 상태라고 프리드먼 박사는 지적했다.
페그인터페론과 리바비린을 병용하는 요법은 전체 만성 C형 간염 환자들 가운데 절반 정도에서 괄목할만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댓글 커피와 관련된 연구는 비교적 자주 발표되고 있습니다. 전에 정리한 글이 있으니 읽어보세요.
http://www.liverkorea.org/zbxe/96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