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권윤숙 기자] 인천 남동구는 최근 소래산 등산로 입구에 위급상황에서 대처 할 수 있도록 자동심장제세동기(AED)를 설치했다고 5일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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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산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자동심장제세동기 모습 [사진제공=남동구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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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설치한 자동심장제세동기는 필요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소래산 등산로 입구에 1대를 설치하였으며, 안내 매뉴얼을 비치해 위급한 상황에서도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소래산은 접근성이 좋고 조망이 좋아 주말이면 수천 명의 등산객들이 많이 찾으면서 크고 작은 산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50대 남성이 약초를 캐러 갔다가 심정지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관련 부서에서는 매일 2회 이상 담당 공무원 및 미화원이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장비관리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 만월산, 오방산 등 다른 산에도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산악안전사고 특성상 골든타임 시간 확보가 어려움에 따라 자동심장제세동기가 신속한 응급처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등산 시 심정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체력에 맞게 무리하지 않고 등산을 즐겨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