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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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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경제현안 인플레이션의 가능성에 대해 주저리 주저리
악파트 추천 0 조회 2,266 09.01.29 16:49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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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1.29 17:03

    첫댓글 감사 합니다. 결론적으로 부동산 큰 폭의 하락, 주식은 추가 하락, 원화 하락, 물가 상승등의 예측이 어떨까요, disinflation맞는 용어 인지 모르나...

  • 작성자 09.01.29 17:13

    disinflation이라는 개념에 적응을 덜 해서^^ 실질소득의 감소, 자산가치의 하락, 상당히 낮으나 분명히 (+)인 2-3%대의 인플레이션을 대강 예상하고 있습니다. 환율은 우리 하기 나름이라 다소 유보적이구요. '집중' 현상이 있지 않습니까. 내수를 포기하면서 수출에 올인한다면, 국민은 피폐하나 수출기업은 생존하는 그림이 그려지고, 이는 원화의 평가절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죠. 일본이 그렇지 않나요? 경제가 20년째 정체되어 있지만, 수출기업의 놀라운 성과로 엔고를 지속하는 묘한 그림.

  • 09.01.29 17:38

    일본의 20년과 다른점 1, 이 당시에는 일본만 헤멨으나 지금은 전 세계가 헤메니 수출도 안될테니 버틸수 있을까 2. 일본 만큼 기술이 있느냐 3. 일본 만큼 헤메도 버틸 만큼 기존에 돈을 많이 벌어 놓았느냐 이점에 있어서 조금 답답하지 않을까요,

  • 작성자 09.01.29 17:45

    대신 우리는 일본보다 훨씬 막강한 재벌 카르텔이 있고, 훨씬 강력한 신자유주의-계급주의 보수언론. 여론주도층이 있고, 훨씬 강력한 친-기업적 세력이 있습니다. 갖은 구조조정을 통해 내부적으로 원가절감을 달성해내고야 말. 이 부분에서만큼은 우리 기업풍토는 세계최고 수준입니다. 제가 증시를 비관적으로만 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09.01.29 18:10

    그래서 생각보다 증시를 비관적으로 보고 계시지 않는군요. 중소 기업 짜내기로 모면을 한다해도 대 기업만 해당되니 주가 지수는 어느 정도 방어 될지도 모르나 그 외ㅢ 기업은 더욱 골로 가겠네요

  • 09.01.29 21:22

    악파트님, 원가절감해도 안팔리는데는장사 없지 않을까 합니다. 세계 경기가 계속 회복이 안되어 구매력이 떨어지면 문제죠. 제가 가장 우려하는 것이 이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리 되면 제 밥줄도 끊길 수 있어서 말입니다.

  • 작성자 09.01.29 22:30

    비전님. 세계경제가 위축된다고 하는데, 얼마나 위축될까요? 올해 우리나라가 대략 -5% 성장. 내년 이후에도 대략 -2~3% 성장? 세계적으로는 내년까지 대략 -10%쯤 성장? 엄청 비관적으로 잡은 숫자일 것입니다. 이 수치는 최고활황기였던 '07년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전체 수요가 대략 10%쯤 줄어드는 것 아닐까요? 우리의 경제가 아무라 꼴아박는다 해도, 내수는 꽤나 잘 버티지 싶어요.^^ 그동안에도 못 커서 그렇지 많이 줄지는 않았잖습니까? 각국의 사정이 대략 이렇지 싶습니다.

  • 작성자 09.01.29 22:35

    세계적으로 수요가 줄면, 우선 '수출'에 집중한 나라들이 타격을 받게 되겠지요. 아무래도 수출품이라는 게 '투자재'나 '내구재' 등 소득탄력성이 큰 넘들일 공산이 크니까요. 이 때문에 일본.한국 등이 더 불안한 것일 겁니다. 하지만, 우리를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내수'는 그리 심각하게 줄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소득이 있든 없든 필수적으로 소비해야 할 부분의 그만큼 크니까요.^^ 우리도, 수출이 두 자릿수로 줄 테지만, 내수가 근근히 버텨서 전체적으로는 성장률이 물타기 되는 수준을 보여주지 않을까요? 미국 등 내수시장이 큰 나라의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좋아 보일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더 적은 숫자의 (-)질이겠지만.^^

  • 작성자 09.01.29 22:41

    업종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기업의 매출이 대략 -10 ~ -20% 수준으로 줄 것이라 상황을 설정하고, 기업이 '생존'을 위해 갖은 수단을 동원하면 어떻게 될까요? 우선, 과잉투자된 생산설비의 가동으로 치킨게임이 진행되고, 기업들은 각종 구조조정으로 원가경쟁력 확보하려 들 테구, 정부는 자국산업보호의 명분으로 각종 지원금 쏟아낼 테구, 애국 마케팅이 판을 칠 테구... 대략 이런 싸움이 되겠죠. 이런 류의 싸움에서, 이 성장지상주의 '개한민국'은 특유의 경쟁력을 보일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는 5.16 군사쿠데타 이후 줄곧 이러한 류의 경제적 싸움만 해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 작성자 09.01.29 22:45

    결국은 지금보다 정규직/비정규직 문제, 세대간 소득격차의 문제, 수출/내수기업의 문제, 대기업/중기의 문제 등이 더 극심한 형태로 진행되어 있겠지만, 그리고 우리의 수출-드라이브는 더욱 공고한 틀을 갖추고 있겠지만, 내부적으로 곪아 비틀어져 있을 망정 외부적으로 상당기간 경쟁력 튼튼을 자랑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2만불 국가이고, 여전히 '성장 패러다임'을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니까요. 성장전략의 수정이 그리 쉬워 보이지도 않구요.

  • 작성자 09.01.29 23:07

    아무래도 '구조조정'과 '원가절감'은 불가피하겠죠? 이 정부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당최 모르겠습니다. 오늘자 뉴스만 읽어봐도, 전산업분에서 왕성한 구조조정을 실시한다고 하면서, 동시에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한다고 하고. 아리송!!! 아마, 각하의 생각은, 근로자들이 기존 임금 50%쯤 깍고, 50%p중 25%p는 딴 사람 채용하는 데, 나머지 25%p는 원가절감하는 데 쓰자는 내용 같습니다. 각하의 뜻대로라면, 최소한 실직은 안 하겠네요. 각하의 능력을 믿어봅시다. ㅋㅋㅋ

  • 09.01.30 08:10

    악파트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 생각에는 심리적 효과때문에라도 더 소비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여쭤본 것이었습니다. 업종이 전자쪽이다보니, 불경기가 되면 아무래도 교체 수요가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죠. ^^ 악파트님 말씀대로 소득 탄력성이 큰 쪽이라 걱정은 많이 됩니다. 원가 줄이는것도 한도가 있어서 말이죠. 특히 전자쪽은 부품 들어가는것들때문에...

  • 09.01.29 17:12

    글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에 담아갑니다.

  • 09.01.29 18:09

    현재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을 논하기에는 너무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허지만 1년이 지나고 해를 거듭할수록 무너진 세계각국의 신용창출활동이 재개될경우 제국이 과연 감당할수있는 능력이 될는지 의문스럽네요. 경제의 흐름이 물흐르듯이 흘러야 무리가 없을진데 워낙 인위적인 요소들이 강해서 변동성이 심할것 같습니다.

  • 작성자 09.01.29 20:24

    '신용'이란 개념이 요즘 워낙에 남용되어서 어떤 의미를 전달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빚쟁이들의 '지불능력'을 늘려주는 것인데, 기존 자산과 현재.미래의 소득을 통한 '실질적인 지불능력'이 있을 테구, 빚을 통한 또다른 '지불능력'이 있겠죠. 이 둘의 차이를 모르는 경제쟁이는 없을 것입니다. 실질적 지불능력 == 소득을 늘리기 위해 일시적인 부채지불능력의 유지는 가능하겠으나, 시장 자체적인 힘으로 곧 붕괴될 것입니다. 이를 인위적으로 연장하고자 하면, 지금보다 훨씬 심각한 각종 경제.사회적 문제가 노출될 테구요. 체제안정이 공동체의 최우선적 과제임을 생각하고, 뭔가 하나를 포기하겠죠. 전 거품을 포기하렵니다.^^

  • 09.01.29 18:34

    저는 기본적으로 현 정권을 악파트님이 신뢰하는 수준 정도도 신뢰하지 못하는가 봅니다...^^ 그리고 악파트님이 생각하는 수준으로도 궁민들의 수준을 생가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저는 '천연덕스럽게' '충분히' '내일을 생각하지 않고' 무언가 어떤 짓을 할 수 있는 사람들로 보고 있는 모양입니다. '蝗災'라는 한문이 있는데 한번 찾아 봐 주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09.01.29 20:19

    거, 어려운 한자 숙제 내시면 곤란합니다.^^ 메뚜기떼라... 수수께끼는 더 곤란합니다.ㅠㅠ 삼국지에 많이 나오는 말 있지 않습니까. "새는 죽기 전 노래가 구슬프고, 사람은 죽기 전 말이 아름답다." 그린스펀도 말년에 좋은 짓 하려고 했지 싶네요. 레밍(lemming)들도 물 속으로 뛰어들어 집단자살 하기 전에 뭔가 착한 생각이 들겠지요. 생명의 힘이란 걸 믿고 싶습니다. 그래서, 파국을 기다리는 것이구요.^^

  • 09.01.29 20:07

    글 감사합니다....

  • 09.01.29 20:13

    저같은 조무래기는 '악파트'님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 작성자 09.01.29 23:09

    저 글 쓰면서 너무 어렵지 않나 조낸 고민했답니다. 금빛눈매 님은 갱제를 농칠 능력을 갖추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 09.01.29 20:37

    큰 그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그려 주셔서 감사합니다.악파트님의 글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그들의 행태를 보면 그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짓을 의도하고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들 때도 있습니다. 고환율,저금리,화폐가치 하락,인플레 수용,실질부채 감소--결국 서민만 죽어 나가는 구조.

  • 09.01.29 20:39

    그들이 과연 고통을 감내하고 부실을 도려 내가며 견실한 경제구조로 갈려는 의지가 있을지...5년내에 뭔가를 보여 줘야 하는데....

  • 작성자 09.01.29 22:21

    노암 촘스키 등에게 우리나라의 민주역량에 대해 평가를 해달라고 하면 어떤 답을 얻을 수 있을까 궁금해지네요.^^ 우리가 사상적 토대가 매우 열악한 것도 사실이고, 평화기에 뭔가 긍정적인 에너지를 옳은 방향으로 분출하는 데도 매우 약한 것이 사실이지 싶습니다. 하지만, 위기 시나 억압기재가 만연할 때 분출되는 '분노의 힘'도 막강하지 싶습니다. 조금만 더 쳐다오~~~ 사회와 정부에 대한 극도의 불신을, 저들은 겨우 '양비론'이나 '대안 부재' 따위로 막고 있지 않습니까? 불신의 팽배가 지속되면 대안은 자연스럽게 도출되는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 09.01.29 23:00

    옥같이 티끌없는 마음이,불같이 훨훨타는 사랑이 너와 나 한 데 뭉치어.....그렇지요.그런 뭉클한 뜨거움이 있지요^^

  • 09.01.30 01:37

    사람들의 각성과 분노....이 것만이 희망이라 생각합니다....악파트님, 늘 많이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 09.01.29 21:23

    악파트님, 해박하고 명쾌한 논리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정책을 담당하시면 좋겠는데..아니면 국회라도 진출하심이...님 같은 분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셔야...거품제거...가계부채(물론 기업도 골라내야지만도) 구조조정만이 정답...동의합니다. 방법이 문제인데...어느정도의 고통을 감내하자는 사회적 동의가 필요할거 같습니다. 이게 바로 정치의 영역이지 싶은데...답답하네요.

  • 작성자 09.01.29 23:48

    그런 데로 가면 울화통 뻗쳐, 저 제 명대로 못 살고 죽을 겁니다. 과찬에 송구스럽구, 진로는 절대 사양합니다. 살려주세요.^^

  • 09.01.29 23:56

    악파트님 감사합니다.. 초보에겐 경제의 가장 어려운 부분 중에 하나가 불안감이더라구요...^^

  • 09.01.30 01:00

    악파트님의 혜안에 감탄하게 됩니다. 정부 당국자들은 이번 위기 초기에 가짜 위기로 보고 세계 경제가 갑자기 풀려 수출물량이 정신없이 많아질거라 기대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든 거품을 떠안고 기다려볼 생각이었는데 그게 아니니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져 경제팀도 갈아치우고 어떻게 좀 해볼까 뒤늦게 나선것 같지만 이제와서 뭐 어쩔 도리가 있겠습니까???... 마지막 부분에 쓰신대로 명목소득이 줄어들어 화염병과 짱돌 들고 덤비는 것보다 대출자들 죽이는게 더 쉽겠지만 그래도 또 모르죠. 허망한 정권 연장을 위해 쉽게 못놔줄지도... 그 허당표가 얼마나 아깝겠어요? ㅉㅉ 파란집에 화염병 날아오면 정신 차릴까요?

  • 09.01.30 08:17

    아마도 화염병은 좌빨 논리와 경찰 병력으로 방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 것보다는 현 정권의 핵심 지지세력인 기독교/수도권 주택 보유자/부동산 투기꾼/강부자들의 결속을 강화하는게 정권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겠죠.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그러한 종심 돌파 전략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09.01.30 09:31

    기독교/수도권주택보유자/투기꾼/사기꾼들이 우리게 절대필요한 달러 먹는 하마들않인가요...

  • 09.01.30 10:36

    용광로님, 위 분류는 이명박 정부 1년간의 행적으로 분석한 지지를 기대하는 핵심 세력입니다. 이중에 상급 투기/사기꾼들은 아마 달러/엔을 쓸어 모았을것이고, 뉴타운에 목매는 하급 투기꾼은 그저 집값만 올려주세요 할것입니다. 수준이 다르죠. ^^

  • 09.01.30 01:56

    이번 설에 아파트 건설소장을 하는 동서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파트가격이 많이 부풀려져있다는데는 저도 동의하는바입니다만 일단 현재 가격에서 더 떨어지면 아파트를 지을 수 없는 것입니다. 즉, 신축아파트는 원가이하가 되는거죠. 신측아파트의 경우에는 지금 건설중인 아파트가 (평균적인 현장인 것 같은데) 100%초기분양시 30%이익을 보통 기대하는데 100%분양이란 것이 없으니까 10~20%정도 이익이 나게되는데 사업리스크를 감안하면은 더 이하의 가격에는 지을 수 없어 아파트가격이 하락할 수도 없는 좀 묘한 상황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09.01.30 11:41

    원가라 함은, 당연히 '땅값, 지분값'이 포함된 것이겠죠. 이 넘이 문제의 원천이 아닐까요? 땅/지분의 가치평가에 거품이 제일 많이 낀 것이겠죠.

  • 09.01.30 04:42

    4억짜리 새 입주아파트가 3억2천6백에 거래되면 몇% 하락인가요? 실제 상황인데...바닥인 듯...그런데 땅값은 아직 요지부동이니...

  • 09.01.30 10:02

    7400만원/4억이면 18%하락이군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09.01.30 11:27

    제 전공이 경영쪽이지만, 웬 일인지 '마케팅' 내지는 '홍보'란 말만 들어도 싫더라구요. 왠지 가식덩어리 같아서리... 소시적(?)부터 타고난 반골은 어쩔 수 없다 싶었습니다.^^ 마케팅에 push/full mkting이 있잖습니까? 좋은 꽃이 있으면 벌과 나비가 찾아들 것이라 믿습니다. 그게 오래 가구요. 꽃은 꽃대로 딴 데 신경 안 쓰고 좋은 열매 맺을 수 있을 테구요.^^

  • 09.01.30 17:41

    항상 악파트님의 정제된 글을 감사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날파리들이 눈에라도 들어가지않게 조심하시면서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 09.01.31 21:47

    감사하게 읽고 공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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