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 건물에서 아일랜드 국기도 보인다. 아일랜드 국기는 3색이다. 흰 바탕에 폭이 같은 초록, 하양 그리고 주황의 세가지 색이 세로로 그려져 있다. 아일랜드의 국기는 코트디부아르의 국기와는 색 배치가 반대이다. 부드러운 녹색은 섬나라를 상징하며 로마 가톨릭을 상징한다. 흰색은 전 세계 종교 집단과의 화해와 단결을 상징한다. 주황색은 개신교, 특히 북쪽에 집중하여 살고 있는 장로교를 상징한다. 이 모양의 국기는 처음 1848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수단으로 쓰인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1922년 아일랜드 자유국으로 독립하면서 정식으로 국기로 채택되었다. 1937년 공화정이 되면서 공식적으로 추인되었다. 전통적으로 '성 패트릭의 십자'나 '네 지방 기'도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아일랜드는 럭비나 하키, 크리켓 등과 같은 전통 스포츠에서는 북아일랜드와 연합한 단일팀으로 출전하는데 각 스포츠마다 국기가 다르다. 교통은 지하철은 없고, 지상철만 있다. 버스, 택시, 트램, 기차 등이 있다. 자국어인 게일어 사용은 2%만이 사용한다. 인구 430만 명 국가다. 한인은 1천 명 거주한다. 그 중 800명이 유학생이고, 200명은 주재원 가족이다. 아일랜드 국민 98%가 영어를 사용한다. 또한 리피 강변에 보도에는 감자 기근으로 고생했던 시절을 잊지 않기 위하여 굶주린 남녀 동상들을 세워 놓았다. 1845년~1850년까지 5년간 감자 대기근 시절이 있었다. 한 종류의 감자만 심어서 그랬다. 나는 버스 안에서 동상이 놓인 도로쪽과는 위치가 반대편이어서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스쳐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슬픈 역사의 한 도막도 전시하여 소중한 교훈으로 삼고 있다. 아일랜드는 노동인구가 430만 명이다. 그 중에서 120만 명이 더블린에 거주한다. 더블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17층 건물도 보인다. 건물 외벽에 남자 3명 사진이 걸렸다. 다리를 건너서 가기도 한다. 우리나라 서울의 한강보다는 훨씬 작지만 한강 격인 리피 강의 강변을 지나며 더블린을 참 많이 보고, 참 많이 배우는 소중한 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