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신건강 -> 이웃과 친목프로그램, 의료서비스 지원
태풍, 호우 -> 배수설비, 로프로 보강, 자갈 등을 통한 진흙탕 방지
생활편의 -> 버스노선, 미니 편의점이나 자판기
화재대비 예방, 경보기, 소화기, 신고체계, 소방차진입로 확보
치안 -> 주민의 방범순찰활동, 가로등
우리도 미리 연구하고 좀 만들이서 비축하면 좋겠군요.
다행히(?) 국내에 이동식 주택 회사는 많네요.
모든 재난공통으로 마스크는 중요합니다.
반드시 1인당 1통(50개) 이상의 일회용 마스크를 준비해 주세요.
대량의 쓰레기, 교통문제, 물/전기/가스/통신 인프라 마비
대피소 생활용품들
대형 냄비, PVC파이프로 만든 악기,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만든 작품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지진재해로부터 12년이 흘렀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지진재해의 교훈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한신 아와지 대지진의 교훈이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지진이 일어날 확률이 적다고 해서 무시하면 안된다.
재해의 엄청난 무게를 깨달아야 한다.
풍수해도 잊어선 안 되는 재해
지구 온난화가 원인이 되어 초대형 허리케인과 태풍피해,
기록을 갱신하는 폭우, 폭설을 경험했다.
우리는 재해의 시대를 살고있다.
따라서 지진이나 풍수해가 언제 일어나도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많은 재해의 교훈이 재해문화를 키우고 사람도 지역사회도 강해져 간다.
재해를 "타인의 일" 이라 치부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재해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
전하고 전하자 한신아와지 대지진의 교훈을
되살리고 되살리자 한신아와지 대지진의 교훈을
지진재해의 교훈은 되돌릴 수 없는 희생을 치르고 얻은 우리들의 귀중한 재산이니까.
2007년 1월 17일 효고 안전의 날 추진 현민회의
이런 엄청난 지진을 겪고도 비용문제나 안일한 생각으로 내진설계가 이뤄지지 않고 재난대비를 하지 않는 가정이 상당히 존재합니다. (우연히 오사카 거주하시는 한국분을 만나 얘기했는데 대피가방조차 준비 안하는 분들이 꽤 있네요 그분포함... ㅠㅠ)
지진직후 모형
대피소 생활
가설주택 생활
요런 구조입니다.
초등학생이 지진관련 수업을 듣고 작성한 재난대비 메뉴얼
===2층===
2층에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지진대비를 위한 여러 교육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규모 6 부터 규모 9 까지 지진 에너지의 차이를 부피로 표현한 전시물
규모 6 과 규모 9 의 에너지 차이는 엄청납니다.
경주 지진은 5.8 이었죠...;;
판경계, 섭입대 모형
권장 비상용품들을 전시해 두었습니다.
물, 비상가방, 헬멧, 비상식량, 핸드폰충전기, 필기구, 장갑
아메리칸 스타일(?)과는 다른 실용적인면이 돋보입니다.
중간에 있는건 5.5년 가는 장기보존 야채주스인데 참 맘에 듭니다.
다음 글에서 다시 소개할 예정입니다.
국내에 꼭 수입되면 좋겠군요.
물통, 대피소에서 유용한 슬리퍼, 가스레인지, 정수필터+알약세트, 건전지, 오함마(Sledge Hammer), 빠루, 볼트커터
가구의 넘어짐을 방지하기 위한 여러 물품들
천장과 가구사이에 붙이는것과
바닥에 붙이는것
벽에 끈으로 고정하는 종류가 있습니다.
가구를 고정할때 경량 목구조의 구조를 고려해 붙일수 있도록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요런것도 설명하고 인상깊었던 부분입니다.
액상화 실험 장치
건물 내진 실험 장치
보강재가 없는 건물모형은 심하게 흔들리는 반면
X 자 대각선 보강재(브레이스) 가 있는건물은 지진에도 흔들림이 거의 없습니다
뒤쪽에는 면진 구조위에 올려진 모형입니다.
보강재가 없던 건물모형 1층에 X 자 보강재(브레이스)를 붙였더니 흔들림이 크게 줄었습니다.
2층 뒷편엔 지진 관측장비들이 있는데
아쉽거도 거의 전부 일본어로만 설명되어 있습니다
고정밀 GPS를 이용한 지반 이동 분석
해저면 설치형 센서
어떤 센서인지는 모르겠네요
시추 샘플
??
첫번째 건물 2층관람을 마치면 건너편 건물 2층으로 이동합니다.
고베 한신 아와지 대지진과 동일본 대지진의 비교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일본어로만 되어있습니다.
두번째 건물엔 여러 자연재해에 관련 자료도 약간 있습니다.
실제 사진일까요? 꼭 그래픽 같네요 ㄷㄷ
대규모 피해를 종종 유발하는 토석류
이건 난카이 대지진 발생시 쓰나미 예측 시뮬레이션인듯 합니다.
이쪽도 동일본 대지진수준의 대지진이 조만간 발생할 수 있으며 쓰나미로 인해 엄청난 피해가 확실시 됩니다.
대피 훈련 관련 사진들
모든 관람을 마치면 기념품 샵이 있습니다.
여러 재난대비용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각종 랜턴, 물통, 가구 받침대 등등
재미난 제품들이 아주 많습니다
재난대비품들은 담 글에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지진시 수납장이 열려 엉망진창이 되거나(특히 그릇이..) 다치는 경우가 있는데
진동이 있을시 기계적 원리로 열리지 않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효과는 좋았는데 어떤 원리인지 참 신기하네요
안에 딸각거리는 부품이 있습니다.
진동이 있을시 저 갈고리가 움직이지 않고 걸쇠를 잡아줘 수납장이 열리지 않습니다.
단 평소에 고장나면 좀 난감하겠더군요.
검색키워드 : ムラコシ 耐震パーフェクトロック PFR-T2
처음에 인터넷으로 박물관 봤을땐 별게 없는것 같아서 두시간 정도 예상했는데 나오고 나니 4시간 반정도가 흘렀네요 ㅎㅎ
눈앞에서 또 버스를 놓치고.. 기다리다가 돌아왔습니다.
글: 탄소중독화성인
4편 에서 이어집니다~
첫댓글 좋은글 고맙습니다. 특히 건물 1층에만 X자 보강을 해도 흔들림을 줄일 수 있다는것 동영상으로 잘 봤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저건 모형이라 실제로는 전층에 보강재가 들어가는게 좋습니다
철근콘크리트 콘크리트 벽(내력벽) 자체가 대각선 압축력을 견디기에 보강재역할을 합니다
오 잘보았습니다 큰 도움이 되었네요 저 박물관만 보러 일본에 가보고 싶군요
엇그제도 지방의 한 박물관에 가봤는데 얼마나 사람이 없었는지 조명도 여기저기 꺼져있고 전시물도 없고 엉망이더라구요
우리나라에 그런 무늬만 박물관들 엄청 많죠
이런 일본의 재난박물관을 그대로 라이센스해서 들여왔으면 정말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일본에서 재난관련 배워올게 여러모로 많네요
언제 쓰나미가 올지 모르는 동네라.. 늦기전에 한번 가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가보신 박물관은 재난관련 박물관이었나요?
정말 휼륭한 자료였습니다
소개에 감사드립니다
재난을 잊지않고 상기하며 대처하고 일어나도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내요 한국도 좀 이런건 일본을 본받고 배워야합니다.
재난대비를 유별나다고 여기거나 이상하게 여기는 것을 보면 한국인들은 위험발생가능성을 회피하려는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다고 전쟁, 재난이 피해가는 것도 아닌데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다 그렇지만 한국이 유독 더 심한것 같네요 ㅠㅠ 뭐 터져도 잠깐이고 참 안바뀌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