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쇼핑몰을 비우고 도제식 패션 공방 설립 검토
▶ 상인들, 기동대 이전 代案 내
▶ 2006년 들어선 쇼핑몰 9년 일터 떠나야
▶ 하루매출 50억대 쇼핑몰..외국인이 가장 많이찾는 쇼핑몰
▶ 1년후인 내년 9월까지 영업중단의 위기
지난 1일 밤 서울 동대문 도매 의류 쇼핑몰 '유어스(U: US)'.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고객의 70%를 차지하던 중국인
손님의 발길이 끊겨 한산했던 상가는 다시 활기를 찾고 있었다.
점포 곳곳에서 중국인 바이어와 상인들이 중국어로 흥정하는 소리가 들렸다.
복도에는 중국으로 부칠 옷가지 짐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하지만 상인들 얼굴엔 수심(愁心)이 가득했다.
상가 유지 서명운동하는 시민들
연면적 1만6500㎡(약5000평) 5층 건물로 1~3층을 쇼핑몰로 쓴다.
유어스 운영사인 문인터내쇼날은 건물 시공사인 동부건설에 공사
자금 350억원을 지원하는 대신 10년간 사용 권한을 얻었고,
동부건설은 건물을 2016년 9월 서울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현재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의류를 파는 상인 350명이 10~20㎡
소규모 점포 370여개를 운영하며 하루 50억원 정도 매출을 올리고 있다.
울디자인재단 관계자는 "유어스 빌딩 자리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와
가깝고 도매·소매 상가 모두를 아우를 수 있어 패션 공방이 들어설
최적의 장소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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