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피부염 20년째 치료중!
저는 중학교 2학년때 부터 두피에 지루성 피부염이 생겨서 지금까지 치료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낮지않고 있습니다.
중2때 처음 알게된 치료제는 더모베이트라는 알콜성 용액인데 머리에 바르면 시원해지고 소독이 됩니다.
하지만 나아지지가 안더군요!
그래서 동네의원의 권유로 피부과로 유명한 모병원을 찾아가 두피검사를 하니 병명이 건선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지루성 피부염이지만 두피가 지성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해서 이해가 잘안갔는데 의사 말씀이
지루성 피부염은 균에의한 감염이 아니라 신체적으로 열이 발생해서 머리에 올라와서 생기는 증상이라 아직 까지는 현대
의학으로는 고칠수 없는 불치병이라고 하더군요 잘이해는 안갔지만 세월이지나거나 체질이 바뀌면 나을수 있다 하면서
지루성 피부염이 심해질때마다 와서 처방받아서 약먹고 약바르라고 하더군요.
제생각에는 여드름하고 비슷한것 같습니다. 허나 틀린점은 사춘기가 지나도 생긴다는거고 완치가 안된다는거....
서른살 넘기전에는 가려워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머리에 무스나 젤같은것도 못바르고 바르면 머리 전체로 번지기도 하고
그래서 머리카락도 엄청 빠졌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모낭을 파괴해서 탈모를 유발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때
오른쪽에 지르성 피부염이 많이 생겼었는데 오른쪽 머리부분만 머리숯이 상당이 없습니다.
군대에 가서도 무지 고생했습니다. 한여름에 작업나가서 햇볕내리쪼이는 곳에서 땀흘리면서 작업하니까 머리속 전체에 지루성
피부염이 숫자를 세지도 못할만큼 번져서 군의무대에 갔는데 군의관이 땀흘려도 안되고 햇볕을 내리 쬐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서른살 넘은 어느 순간부터 미치게 가려운 증상은 없어져서 다행이지만 아직까지 머리속에 지루성
피부염 20~30게는 달고 살고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 정말 지긋지긋 함니다. 이번여름에는 또 머리카락이 하루에 4~50개씩 빠졌는데 이제는 나이들었다고 탈모도
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현재까지 저의 치료방법은 일단 스트레스 관리하고 술마시는것 조심하고 기름진 음식 피하고 머리가 가렵다 싶으면 니조랄과
세비프록스로 머리를 감고 심해진부분이 있으면 더모베이트로 소독하고 그래도 안돼면 병원가서 처방전 받아서 치료받는 정도 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서 탈모방지샴푸 려 자양윤모 써보고 있는데 효과가 있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어떤 좋은 방법이 있을지 머리속자유가 치유돼는 그날까지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첫댓글 지루성두피로 많은 고생을 하셧군요.. 한달에 2번정도 두피에 스캘링을 해주시면 좋을것 같구요. 머리를 깜을때도 머리카락보다는 두피를 지문을 이용해서 깨끗하게 깜아 주시고, 두피를 진정시키는 토닉류를 바르시면 좋아 지실것 같네요. 저는 민감성 지루인데.. 그렇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