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woksusu/220072945900
마롱의 닝보를 제외하곤, 예측불허의 2단계 진출 경쟁.
2014 중국슈퍼리그(CTTSL)는 모두 1,2단계에 걸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됩니다. 남녀 각10개팀이 참가하는 1단계(First Stage)에서는 각 팀 별로 18라운드에 걸쳐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총18경기씩을 치르게 되는데, 그 중에 상위 4팀만이 우승팀 결정전인 2단계(Second Stage)로 진출을 하게 됩니다.
2단계에 오른 4팀은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되는데, 1단계에서 1위에 오른 팀은 3,4위팀 중에 4강에서 경기를 하고 싶은 팀을 선택할 수가 있고, 2위팀은 1위팀이 선택하고 남은 팀과 4강전을 치르게 됩니다. 역시, 1단계에서 각 팀 별로 가장 중요한 목표는 2단계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이내에 드는 것입니다. 물론, 1위를 하게 되면, 2단계 4강전에서 좀 더 수월한 팀과 경기를 할 수 있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일단, 2단계 진출이라는 1차 목표만 놓고 본다면 4위안에 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2014 중국슈퍼리그 남자부 경기는 지난 화요일 15라운드 경기가 끝난 상황에서, 마롱의 닝보(Ningbo), 판젠동의 빠이(Bayi), 장지커의 산둥 루넝(Shandong Luneng)이 각각 1,2,3위에 올라있었고, 장차오의 장쑤(Jiangsu)와 쉬신의 상하이(Shanghai)이가 2단계 진출을 위한 마지막 4위 한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있었던 16라운드 경기 결과, 장쑤와 상하이는 각각 1승씩을 추가하며 승패 차이없는 4,5위를 계속 이어가게 되었지만, 2위팀 빠이가 상하이에 일격을 당하며 오늘 승리한 산둥 루넝에 승패 차이 없이 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2위팀 산둥 루넝부터 5위팀 상하이까지 승점 차이는 단 1점밖에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판젠동, 저우위, 왕하오가 뛰고 있는 빠이는 두 경기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장쑤, 상하이와의 순위 경쟁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제 마지막 18라운드까지 남은 경기는 단 2경기. 16라운드 남자부 최종 순위를 확인해보면, 마린이 뛰고 있는 산둥 웨이치아오(Shandong Weiqiao) 밑으로는 1단계 탈락이 거의 확정적이지만, 5위팀 상하이는 아직까지 충분히 해볼만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2위팀부터 5위팀까지 승점 1점차의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기때문에, 2위팀 산둥 루넝도 2단계 진출을 마냥 낙관만 할 수는 없습니다.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의외의 결과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입니다.
첫댓글 결국 닝보가 키를 쥐고 있군요...
닝보와 상하이 빠이의 대결에서 2차전 진출이...
네..마지막에 재미난 대결이 많이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