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옷감으로는 모시, 생모시, 삼베, 은조사, 생고사, 생노방, 생명주, 생항라, 갑사, 관사 등이 있으며 사직으로 짠 색동이 있어서 어린이와 젊은이의 옷에 부분적으로 이용됩니다.
봄ㆍ가을철 옷감으로는 자미사, 숙고사, 진주사, 갑사, 국사, 관사, 숙항라, 부사견, 호박단, 뉴텐 등이 이용됩니다.
겨울철 옷감으로는 공단, 양단, 모본단, 법단, 구단, 능견, 명주, 뉴텐, 비로오드 등이 쓰여지며, 수자직으로 짠 색동이 있고 방한용으로는 솜을 두거나 모피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시장에서 본견-명주라고 말하는 것은 실크 소재로 짠 평조직의 소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 주(紬)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명주와 생명주 입니다.
명주와 생명주의 차이는 정련 과정을 거쳤는냐 정련 과정을 거치지 않았는냐입니다.
정련 과정이란 실크에는 세리신이라는 동물성 보호막이 있는데 이것을 제거했냐 안했냐의 차이입니다.
세리신을 제거하면 피브로인이라는 단백질 섬유질만 남게 되며,이렇게 되면 좀더 부드럽고 따뜻해 겨울, 봄, 가을 소재로 좋고 생명주와 같이 정련과정을 적게 거치게 되면 모시와 같이 깔깔하고 시원한 촉감을 가지고 있어 여름철 한복감으로 쓰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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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복시장에서 옥사라는 원단이 많이 팔립니다.
옥사는 생명주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하지만 옥사중에도 세리신을 제거한 제품도 있습니다.
물실크 또는 물갑사라고 들어 보셨을겁니다.
물실크라는 것을 실크(본견)로 오인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듯 합니다.(예전에는 소비자에게 본견이라며 팔던 시절도 잇엇습니다)
물실크는 화학섬유로 만들어진 원단이며, 질감, 색감이 실크와 비슷하지만, 광택이나 질감의 차이는 많이 납니다. 하지만 물세탁에는 아주 강해서 흔히 대여용 한복이나 단체복,아동한복등에 많이 사용 되고 잇습니다.
실크와는 전혀 다른것이며, 구별 방업은 불에태워보는것이 잇습니다.
불에 태울경우 본견은 머리카락 타는냄새가 나며 재는 부서져버리지만 물실크의 경우는 화학섬유라 비닐타는것과 비슷합니다.
옥사 : 쌍고치, 옥견 또는 동공견(두마리 이상의 누에가 하나의 고치를 만든 것)으로부터 얻은 견사를 말한다. 굵기도 일정치 않고 광택도 부족하나 복지에 불규칙한 효과를 내는 데에는 적당한 실이다. 쌍고치와 일반고치를 혼합하여 조사한 것도 있다.
갑사 : 품질이 좋은 사(紗)의 한가지. 사(紗)의 조직(組織)바탕에 평직(平織) 또는 사문직(斜文織)으로 여기에 여러가지 문양(紋樣)을 넣어 운치 있게 짜며 여름옷을 만든는데 쓰인다.
불갑사 : 빛깔이 매우 붉은 갑사.
생소갑사 : 무늬가 없는 생사로 된 갑사.
서서갑사 : 홍콩 갑사라하며 경사는 나일론, 위사는 비스코스를 사용한 것이다. 바닥조직은 평직이고 무늬는 1/3~1/13 능직으로 되어 있다.
숙갑사 : 삶아 익힌 명주실로 짠 질이 좋은 갑사.봄, 가을 옷에 주로 사용된다. 숙소갑사(熟素甲紗).
화문갑사 : 꽃 무늬를 넣어서 짠 여름용 옷감. 화문(花紋) 갑사는 궁중(宮中)에서 비빈(妃嬪)들의 원삼
(圓衫), 치마, 저고리 등에 주로 사용되었는데 화문(花紋)을 화려하게 금직(金織) 하거나 올이 가늘고 고르게 문양을 직조하였다. 화문중에서 주로 많이 사용된 문양(紋樣)은 모란(牡丹), 당초문(唐草紋) 그리고 매화(梅花), 난초(蘭草), 국화(國花), 대나무(竹) 등 의 사군자문(四君子紋)과 연꽃, 불수(佛手), 도류문(桃榴紋) 등이 기쁨을 상징하는 뜻으로 옷무늬에 쓰였다.
숙고사 熟庫紗 : 경사는 생사, 위사는 연사이며 바닥조직이 평직이고 무늬는 사 조직이며 주로 원형수자에 표주박 무늬를 쓴다. 춘추용 여성 옷감으로 사용된다.
숙사 熟絲 : 생사에 함유된 약 25%의 세리신을 비누 등으로 정련, 제거하여 피브로인만 남도록 한견사. →인견
경사 : 직기에서 실이 제직될 때 길이 방향의 실을 말한다. 그 실은 보통 제직할 때 위사보다 더 큰마찰에 견디어야 하므로 위사보다 더 강해야한다. 새로 제직된 직물은 직기 전면에서 권취운동과 클로드롤러(cloth roller) 자체의 기능에 의하여 클로드 롤러에 감긴다. 직기에서 실이 제작될 때 길이방향의 실을 말한다. 그 실은 제직시 위사보다 더 큰 마찰에 견디어야 하므로 더 강해야 한다. 경사는 항상 장력을 받으므로, 제직이 잘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꼬임을 가한다.
경사가호 : 제직 중 마찰 등에 의한 경사 절단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경사에 풀을 먹임으로써 잔털의 발생 을 방지하고 마찰 저항을 감소하며 강력을 증가시킴과 동시에 때로는 증량도 시킨다.
이 방법에는 실 하나 하나에 풀먹이기를 하는 타래 풀먹이기와 빔 형태로 풀먹이기를 하는 빔 풀먹이기가 있다. →가호기, 경사 가호기.
경사 꼬임 : 경사에 대한 표준 꼬임 수는 실 번수의 제곱근의 약 4.5배다. 일반적으로 면 경사의 경우에는 좌연이고, 이와 반대로 소모사는 우연이다. 경사 꼬임에 대한 다른 이름으로는 웹(web)과 체인(chain)이 있다.
위사 : 직물에서 위방향의 씨실, 즉 직물은 경사와 위사가 교차하여 형성되는 바, 경사는 종광에 의해서 상하 운동하여 개구를 형성하고 이 개구 사이를 북에 의하여 위사(씨실)가 운반되며 직물이 짜여지는데, 북에 의하여 운반되는 위 방향의 실을 위사라 한다.
광택위사 : 인견직물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제직상의 결점의 한 가지이다. 즉 위사 한 가닥이 빛나는 것으로 위사의 장력 관계로 발생하여 생기는 것이다.
위사꼬임 : 위사에 가해진 단위 길이당 꼬임 수로 일반적으로 경사보다 적다.
자미사 紫薇紗 : 비단의 일종. 봄과 가을철에 입는 옷감.
모본단 : 경사에 제연 본연(藷撚本練)사, 위사에 굵은 본연견사로 되고 바닥은 8장 주자직이며, 화초의 대형 무늬를 호박 조직으로 나타낸 비단이다. 여성의 저고리, 두루마기감으로 많이 사용하였다.
명주 : 명주실로 무늬 없이 얇게 짠 직물. 면주(면사).
생명주 : 생사를 정련이나 염색하지 않은 채로 제직한 견직물로 우리나라 재래 개념의 것으로는 수직으로 된 백견포를 말한다. 생견(生絹). →숙명주(熟明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