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하는 삶
1907년 영국의 탐험가 어니스트 새클턴은 최초의 남극탐험대를 조직합니다. 아무도 가보지 못했던 남극탐험을 위해서 철저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후원을 받으며 드디어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그러나 남극탐험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극심한 추위와 눈보라가 몰아칩니다. 누적되는 피로와 예상치 못한 난관들로 인해서 식량은 바닥을 드러내고 체력은 완전히 고갈되고 맙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탐험에 실패 했다는 심적인 고통과 이곳에서 내가 살아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절망감마저 갖게 됩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짐을 자꾸 줄여나갔습니다. 가장 먼저 탐험의 기념물들을 버립니다. 업적을 증명할 자료들을 버립니다. 돈도 버립니다. 나중에는 음식물까지 버립니다. 그런데 가장 끝까지 가지고 있었던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사진과 편지들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시 볼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이 그들로 하여금 절망 속에서도 다시 걷게 했고, 끝까지 낙오하지 않고 무사히 귀환하도록 하는 원동력이 된 것입니다.
시편 73편은 아삽의 시입니다. 아삽은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왜 악인이 평안하고 재물이 더 합니까?
왜 그 힘이 강건합니까?
왜 잘 먹고 잘 삽니까?
왜 그들의 교만함을 그대로 둡니까?
이들의 모습들 때문에 내가 거의 실족 할 번 하였고, 내 걸음이 미끄러질 뻔 했습니다.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러다가 시편의 기자는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 기도할 때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찾지 못하는 악인의 형통함과 출세는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심판이나 고난과 어려움이 있어도 그것 때문에 하나님을 찾는 조건이 된다면 그것은 은혜입니다. 참된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과 함께 함이 복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주님과 동행함이 복이라 말씀하고 있은 것입니다.
새해에는 더욱 주님과 동행하면서 승리하는 삶이되시기를 바랍니다.
1) 주님을 파트너로 삼으라
복된 한 해를 보내기 위해서 가장 힘써야 할 부분은 바로 누구와 동행하느냐 입니다. 성경에 지혜로운 사람들, 믿음의 사람들, 은혜를 받은 사람들은 항상 하나님과 파트너가 되어서 동행했던 사람들입니다. 솔로몬은 나이 20세가 될 때 왕이 됩니다. 그때 가장 먼저 했던 일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군사력을 정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왕궁을 확장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먼저 솔로몬은 하나님 앞에 일천번제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히스기야가 왕이 되고 난 후에도 가장 먼저 했던 것이 하나님과의 관계개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우상을 타파하고 온전한 예배를 드리기를 위해서 힘썼던 것입니다.
노아역시 120년 동안 방주를 지으면서도 가장 중요시했던 것이 하나님과의 동행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그의 삶의 동역자로, 파트너로 삼고 살았던 것입니다.
아무리 내가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수고해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면 모든 것은 순식간에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친구가 있고 남편과 아내, 동료가 있다고 해도 연약함이 있습니다. 세월의 제약도 있습니다. 건강의 문제도 있습니다. 환경의 문제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내 인생의 파트너로 삼고 살아가면 승리하는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2) 주님을 주권자로 섬기라
워치만 니가 중국선교를 하다가 그만 급류에 휩쓸려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앞에는 큰 바위가 있어서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배가 바위에 부딪쳐서 산산조각이 나게 생겼고, 급류에 힙쓸리면 물에 빠져 죽을 판이었습니다. 앞으로, 옆으로, 뒤로, 어디로 갈 수도 없고 죽을 위기 속에서 위치만 니는 눈을 감고 기도합니다. 주여 도와 주옵소서 살려 주옵소서 그렇게 기도하고 있는데 갑가지 더 강한 물살이 배를 몰아칩니다. 아이고, 주님하고 눈을 떴는데 배가 멀쩡합니다. 더 강한 물살이 흘러와서 큰 바위를 타고 넘어가게 된 것입니다.
모압과 암몬연합군대가 이스라엘을 향해서 쳐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큰 위기입니다. 여호사밧왕은 하나님 앞에 금식을 선포하고 기도합니다.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사밧왕에게 말씀합니다. “역대하 20장17절에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고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하매
하나님 앞에 결단하고 순종하며 나갈 때 역사가 나타납니다.
다니엘이 결단하고 나갈 때 사자 굴에서 건져주셨고, 여호사밧왕이 결단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먼저 구할 때 위기에서 건져주셨으며, 엘리야가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나갈 때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우상숭배자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이 주권자가 되도록 결단해야 합니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주인 됨을 드러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나눔 및 적용
오늘 당신의 파트너는 누구입니까?
지금 여러분들의 파트너가 세상의 것들 이라면 하나님 앞에 결단하고
주님을 파트너로 주권자로 섬기십시오.
하나님 앞에 결단하고 순종하며 나갈 때 놀라운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