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솜씨 없음을 양해해주시고..요약본이라 생각하시고..걍 읽어주세요^^
12:30 푸동공항 도착(우리나라 시간: 13:30)
상해 푸동공항은 중국에서 제일 큰 공항이래요..
건축문화로 유명한 곳인 만큼 빌딩들이 제각기 독특한 모양이라 빌딩구경이 재미있었어요.
도로 곳곳에 공사하는 곳이 많네요 - 내년에 레이저쇼, 08년에 올림픽, 10년에..뭐라드라..암튼 국제적 행사가 많아서!
(첫째날-상해)
상해 임시정부 청사 - 엄숙한 분위기..근데 주변 건물이 넘 웃겼어요..여성속옷까지 적나라하게 널린 빨래들 땜에..ㅡㅡ;
자전거 엄청 많음-중국13억5천만인구중 8억이 자전거 사용, 자전거 전용 신호등이 인상적.
홍구공원 들른 후 소주로 이동 - 가는길에 인공운하 야경 멋졌음.너무 잠깐 봤어요 ㅠㅠ
19:25 석식 후 호텔로 이동(소주에서 약간 벗어난 외곽지같은 곳,1급 호텔이었지만 외로운 기러기 같은..)
10달러(80원)를 환전해서 컴퓨터 사용(10원 1시간) - 디카 용량이 작은 관계로 파일을 인터넷멜로 저장. 30분만에 드라이브 깔고 성공! 이후 다른 호텔에는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음.
(둘째날-소주)
8:00 조식후 출발
한산사 - 향불 뭉치를 들고 절하는 모습이 인상적. 신년 0시에 종을 108번 울린다고 함. 관광중에 종소리 들은 횟수만큼 근심이 없어진다고...4번 들었는데..무슨 근심이 없어졌을까..새로운 근심이..ㅡㅡ;
호구산 - 중국의 피사탑, 시검석, 검지를 내려다 보기 좋게 구멍 뚫린 다리, 천인석 - 역사적 유물은..우리나라도 다 모르는데..재미없음 ㅡㅡ;
실크공장 - 누에, 명주솜, 패션쇼 - 누에에서 실 뽑는 과정이 너무 신기했음..번데기가 계속 나오던데..쩝쩝..입맛만 다시고..
12:30 한국식(플라타너스 가로수가 우거진 곳 앞에서)-떡볶이, 소고기, 김치찌게 등..헌하오~!!
14:00 졸정원(1시간 반정도)-소나기, 연꽃, 파란유리창, 문양이 다른 창들, 손으로 만든 지압마당 인상적이었음
석식후 발마사지 20,000(호텔안은 우리나라 돈으로 8,000원..밖에서 받고 나서 알았음 @_@)
(세째날-항주)
8:00 조식후 출발. 늦잠을 자서, 10분동안 식사..흰죽과 사과 몇 조각..ㅜㅜ
서호유람선, 진주양식장(진주폰줄 10개 20달러), 육화탑 멀리서 사진촬영
영은사-입구가 비례봉, 개울따라 올라가면서 본 불상절벽들, 3층높이 불상, 전생을 알 수 있는 불상들(눈이 마주치면 그 사람이 전생이라나..난 세 번이나 눈마주쳤는뎅...)
12:00 중식-된장찌게, 김치볶음 등...적게 먹는 습관이 되어 버려...별로 손이 안감..ㅠㅠ
용정차농원-우리 보성차밭과 너무 닮음...용정차를 통에 무진장 많이 담는 기술을 보여주는게 일품.ㅋ국화차 구입함.
상해로 이동(3시간반)-중간에 휴게소에서 (건조키위2달러, 오뎅꼬지1달러) 사먹음. 그밖에 이상한 먹거리가 있었는데..콩 말린것 같은것을 먹어봤는데..니맛도내맛도..ㅠㅠ..잇츠 낫 딜리셔쓰!!캤디만...다시 다른걸..젤리 같은걸 썰어서 주는데..더더욱 맛이 이상한..씨에씨에.짜이찌엔..캤더니..웃으면서 바이바이..하대요.ㅋㅋ
7:00 석식 - 홍자계(특별식이라고 해서 다를것 없음.여태 중국식과 거의 흡사)
7:30 서커스 (1시간반)
10:00 외탄야경-너무 황홀했음. 근데 너무 짧아서 성질났음.20분.ㅡㅡ;
(네째날-상해)
호텔에서 환전 20달러(160원)한 후에
아침 7시에 호텔옆 편의점에서 커피, 요구르트, 오뎅꼬지, 건전지, 과자, 껌 사먹음...혼자 몇 마디 주고받는 재미가 솔솔^^
8:00 조식후 출발
동방명주탑, 남경로거리 20분정도 쇼핑...넘 바빠서..사진만 몇 컷..ㅡㅡ;
12:00 푸동공항
깨가 유명하대요...모친주문으로 10Kg구입-40달러(대구공항 제한5Kg)
입국수속 밟으니 13:00 20분정도 면세점 관광시간 ㅡㅡ;
폭우때문에 푸동공항서 1시간반 기다리다가 이륙...대구오니 반겨주는 이..가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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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and 호텔 냉방 대비한 옷을 준비한거 말고는...그냥 갔습니다.
준비가 편한것이 패키지의 장점인거 같습니다.
그러나..다녀온 후로..역시 패키지이므로..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습니다.
멋진 야경을 지닌 상해 빌딩들, 황포강변...20분만에 안녕을 고하고..
별로 관심없는 유적지들을 땀흘리며 따라다녔습니다.
뭐..종교가 불교였다면...좀더 감회가 새롭지 않았을까..싶기도 하지만..
관광버스 안에서 보던 여러 풍경들, 특히 읽지 못하는 한자때문에 답답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근데..마지막날 즈음 되니, 그냥 그림처럼 여겨지더군요..넘 빨리 적응했지요..ㅠㅠ
짧기때문에 더욱더 여운이 남았던 여행인거 같아요.
첫댓글 와 한번 더 가고 싶다. 재밌어 겠네요^^
좋은 구경 많이 하고 오신것 같네요, 이번에 못본건 다음에 가셔서 보도록 하세요~
즐거운 여행 되셨나봐요....전 내일 떠납니다....언제 상해도 가 보겐노...ㅠㅠㅠㅠㅎㅎㅎ
패키지 일정 많이 빡빡했을텐데.... 힘들진 않으셨는지.... 저도 첫 여행은 패키지로 갔었는데.. 너무 바쁘게 다녀 어디어디에 갔는지 조차 몰겠더라구요~ 중여동에 가입하고 항상 배낭으로 다니는데 정말 너무 너무 조아요~^^ 다음엔 배낭으로 함께 해BOA요~~^^
즐거운 여행 마치고 오셧군요...저는 오늘 상해 장가계 항주 가는데~~휴..더울까봐 걱정입니다.
잘다녀왔나부네,,,그래도 졸정원은 여름이 낫지,,,겨울도 가보고 여름도 가봤지만,,,,겨을은 볼거리하나도 없음...담에 기회되면,,,같이 베낭으로 같이 가자구,,,^^
아~~ 무사히 잘 다녀오셨네요...^^ 언니 보니까 저두 얼른 여행가고 싶어요...
배낭으로 꼭 가볼테여요^^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담엔 자유여행으로 같이가요 ㅋㅋ으흐흐 저도 이번주 가는데 넘넘설레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