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변정구]

 

<  취    임    사  >

    오늘 ‘재경예천군민의 날’ 행사를 위하여 경북도민회 윤종연 회장님과 김수남 군수님, 그리고 바쁘신 중에도 참석하여 주신 내빈여러분과 오늘이 있기까지 지난 반세기 동안 ‘재경예천군민회’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하신 역대 회장님들, 그리고 집행부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인은 오늘 ‘재경예천군민회’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함에 무거운 중책을 느끼며 역대 회장님들의 눈부신 노력에 두려움이 앞서는 순간입니다.

    우리 고향 예천은 ‘선비의 고장’, ‘충효의 고장’ 이라고들 합니다. 특히 요 사이는 인재가 많이 배출되어 ‘인재의 고장’이라고도 합니다. 이는 모두 예천인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서로를 도우며 노력한 결과일 것입니다.

    제가 상경한 50여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 고향의 인구는 10만이 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반인 5만이지만, 출향인구는 40만이라고 합니다. 이 많은 출향인들은 고향은 떠나 있지만 예천인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살아왔을 것임은 분명합니다.

    앞으로 ‘재경예천군민회’에서의 운영 계획은 지난 17일 대의원 총회에서 말씀드렸듯이, 1)만남의 장 2)정보화의 장 3)소식 전달의 장으로 운용하고자 합니다. 

      첫 째 만남의 장이란, 각 학교 동창회나 읍면민회 또는 각종 모임을

              ‘재경예천군민회’ 사무실에서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둘 째, 정보화 장이란 각종 모임을 통해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분들의 정보 교환

              에 도움이 되는 장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사업하시는 분은

             사회 정보, 직장인은 직장정보, 사회생활을 하시는 분은 각 분야의 정보가

             필요할 것입니다. 

     셋째, 소식전달의 장입니다. 고향의 소식을 서울에, 서울의 소식을 고향에

             전하는 메스커뮤니케이션의 장소로 활용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배님 그리고 후배 여러분! 우리들은 소백산 정기를 받고 태어난 자랑스러운 예천인의 후예들입니다. 우리 예천인 모두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응하고 대처할 줄 아는 적극적인 사고와 긍정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5일 정인호 ‘예천군청 기획관리실장’으로부터 ‘세계 곤충 바이오 엑스포’를 8월 11일부터 20일 까지 개최한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9년 전부터 차분히 준비했다고 합니다. 이 행사를 통해 우리 고장에서 바이오산업이 성공하면 우리 예천이 세계적인 산업도시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이 행사에 출향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예천에는 우리 조상님들의 선영과 부모 형제들이 살고 있습니다. 어릴 때 배가 고파 풀뿌리 캐먹고 송구 껍질 벗겨 먹던, 그야말로 초근목피 (草根木皮)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요즘과 같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향을 지키는 여러분이 있기에 출향인들은 예천인의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지금 한창 모심는 농사철인데도 불구하고 군민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하여 상경한 고향 선후배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재경 예천 군민 여러분! 한마음 한 뜻으로 뭉칩시다. ‘재경예천군민회’에서도 지금까지 진행하던 “군민의 날”, “신년 교례회”, “고향 순례”, “엑스포 참관” 등 여러 행사들을 보다 내실 있게 할 수 있도록 읍, 면민회 회장단과 집행부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재경예천군민회’는 여러분의 사랑으로 발전하고 적극적인 참여 속에 존재의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다시한번 선후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각 가정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2007. 05. 27

재 경 예 천 군 민 회

회장  변 정 구

[도토리남]

회장님에 열정과 고향에대한 애증에 군민회의 발전을 기대하면서 이제 군민회도 새로운 사고를 도입 운영 기획 기대합니다.

[김영근]

회장님의 역량있는 리더와 고향사랑하는 열정 그리고 넓으신 마음으로 나날이 발전하는 재경예천군민회를 이글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진창규]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