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통합,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전주완주 통합,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여수시-여천시-여천군은 3여 통합으로 남해안의 중추 거점도시로 발돋움했고, 최근에는 세계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1조 6천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지역경제 부흥과 함께 국제 해양도시로 우뚝 섰습니다.
마산시-창원시-진해시는 역사와 전통이 서로 다르지만, 통합되면서 인구 105만의 경쟁력 있는 광역도시가 되었습니다.
우리와 여건이 비슷하면서, 더 늦게 시작한 청주시와 청원군은 통합으로 중부권 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거점 도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주완주통합은 20년 넘게 지체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1당 독주의 편향된 정치구도는 전북 발전의 밑그림을 그릴 내적 동력을 제대로 만들지 못했습니다.
전북정치권, 모두 반성해야 합니다.
전주와 완주는 역사와 문화, 지리적 여건이 동일함에도, 일제 식민통치의 편리를 위해 행정구역이 강제로 분리되었습니다.
더 늦기 전에 그 잘못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낙후 전북의 현실을 타개할, 강력한 내부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구 100만 이상의 광역도시가 필요합니다.
또, 전주와 완주 두 지역에 걸쳐 조성되고 있는 혁신도시 역시
그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행정의 일원화가 이뤄져야 합니다.
전주와 완주의 통합.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됩니다.
우리 자녀의 미래와 삶의 터전에 희망의 싹을 틔워야 합니다.
새누리당 전북도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전주와 완주, 완주와 전주 두 자치단체간 통합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고,
중앙정부와 연결되는 공식 통로가 되어 충분한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힘을 모아 주십시오.
그리고, 전라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에도 공식 요청합니다.
통합과 관련되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집권여당인 새누리당과 조속한 당정협의회를 제안합니다.
새누리당 전북도당은 통합과 관련되어,
해당지역 주민들의 자율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며,
집권여당으로서 갈등과 반목을 치유하고, 보다 나은 전북의 미래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 5. 15
새 누 리 당 전 라 북 도 당
정운천 도당위원장(전주완산을 당협위원장), 최범서 전주완산갑 당협위원장,
나경균 전주덕진당협위원장, 정영환 김제완주 당협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