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Do it yourself), 최근 여러분야에서 DIY바람이 거세다. 오피스텔이 늘어나고 결혼이 늦어지고 그러다보니 혼자 무엇인가를 해결해야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물론 결혼을 한 가정에서도 간단한 것들은 직접 처리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DIY개념은 나사하나 벽돌하나까지 전부 손수만지면서 하기보다는 여러가지 소품들의 조합인 경우가 많다.
어느 한가지, 어느 한곳을 위한 소품이 아니라 다양한 곳에 활용될 수 있는 소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DIY작업을 하기위해서 빼 놓을 수 없는 도구가 바로 드라이버일 것이다. 메인형태의 변화없이 가장 오래 사용되고 있는 도구 중의 하나인 드라이버, 하지만 제품이나 상황에 따라서 필요한 규격이나 종류가 달라서 항상 애를 먹는 것 또한 드라이버이다.
요즘엔 별 드라이버라는 렌지류의 드라이버도 종종 사용되고 있지만 정교하거나 안정성이 요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규격이 다른 경우가 많아 모든 규격의 드라이버를 준비해 둔다는 것도 쉬운 문제는 아니며 막상 드라이버 세트를 준비해 뒀다고 하더라도 규격에 맞는 드라이버를 찾는 것이 상당히 귀찮게 느껴진다. 오늘 소개할 상품은 바로 그러한 문제를 한번에 해결해줄 정말 멋진 제품이다. 제품명처럼 총 7개의 가지에 8가지 규격의 드라이버가 하나의 몸체에 결합되어 있다. 곤충의 관절처럼 모든 드라이버가 몸체에 완벽히 수납이 되며 필요시 원하는 규격을 꺼내서 사용하면 된다.
메인프레임은 단단한 철로 되어 있으며 테두리는 일부 프라스틱으로 되어 있다. 길이 15cm, 지름 5cm의 작지 않은 크기지만 8가지의 드라이버를 하나의 몸체에 숨기고 또 강력한 회전력을 얻기 위해서는 작은 것보다는 오히려 유리할 것이다. 배터리를 넣거나 안경을 고칠경우엔 작은 드라이버가 편하지만 책꽂이나 문짝 등 큰 물건들의 나사를 조일 경우엔 지름이 넓고 그립감이 좋은 드라이버가 훨씬 유리하다. 그리고 필요한 드라이버를 제외한 나머지 드라이버는 몸체에 수납되는데, 이때 완전히 안으로 매립되지 않고 약간씩 볼륨감있게 튀어 나와 손으로 잡았을때 그립감을 높여주고 미끄러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까지 한다.
1.6mm~6mm 규격의 "+" 4종류, "-" 4종류가 있으며 같은 규격의 "+,-"드라이버가 서로 마주보고 있다. 가장 작은 드라이버는 안경이나 소형 디지털 제품에 주로 사용되는 1.6mm규격인데, 몸체와 분리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가 하나로 되어 있다. 사용하지 않을 경우엔 뚜껑으로 막아서 안전하게 보관을 해 둘 수 있다.
이 제품의 숨은 기능은 바로 LED라이트가 있다는 것이다. AAA건전지 2개가 들어가며 드라이브 앞쪽을 비추고 있다. 책상아래나 벽면 뒤쪽 등 어두운 곳에서 작업을 할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공되는 건전지는 일반건전지가 아닌 충전지가 제공된다. 투박하지만 단단하고 의외로 사용자의 안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책상안에 하나쯤 넣어두고 싶은 든든한 제품이다.
위에 소개된 제품과는 기능이 다른 제품이다. 주로 전기작업을 위한 드라이버이며 규격도 소켓등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4mm로 되어 있다. 110v인 경우는 전기감전 위험이 그만큼 줄어들지만 우리나라처럼 220v인 경우는 상당히 위험한 편이다. 두꺼집의 스위치를 내리고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엔 전기 감전에 상당히 신경이 쓰이는 것이 사실이다.
VESSEL에서 만든 이 제품은 간단하게 전류를 체크해 볼 수 있는 제품으로 크기도 적당하며 사용법도 간단하다. 그냥 전선이나 콘센트 부분에 갖다 대기만 하면 된다. 전류가 흐르면 붉은색 LED에 불이 들어오며 전기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사용하지 않을 경우엔 클립을 이용하여 주머니에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드라이버는 사용빈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도구이며 없으면 정말이지 너무나 불편함을 느끼는 도구이다. 규격에 맞는 제품을 일일이 준비하기도 어렵고 또 준비한다고 해도 보관도 용이하지 않고 분실이 상당히 많이 되는 편인데, 오늘 소개한 Mr.7-Hands와 VESSEL의 LED드라이버만 준비해 둔다면 더이상 드라이버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첫댓글 아주유용하네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