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 늘리고 가격 줄였다. 롯데마트·슈퍼, 1.2ℓ 대용량 막걸리 출시

[천갑후에도전을]

                                      막걸리 특유의 단맛을 구현 아스파탐 대신 효소처리스테비아를 사용

                                                                     큰 통 생막걸리 상품 이미지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와 슈퍼가 대용량 가성비 막걸리를 준비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24일 맛과 가격 모두 챙긴 '큰통 생막걸리(1.2ℓ)'를 단독으로 출시해 1890원에 전 점에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시중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750㎖ 상품과 비교해 용량은 60% 많고 ㎖당 가격은 15%가량 저렴하다.

이번에 출시한 '큰통 생막걸리'는 생막걸리가 가지고 있는 인기 요인인 '단맛'과 '탄산감'을 극대화한 상품이다.

롯데마트와 슈퍼 주류 상품기획자(MD)는 이러한 인기 요인을 살릴 수 있는 업체를 찾고자 3개월간 20곳이 넘는 양조장을 방문했고, 그중 1930년대부터 전통 제조 방식을 고수하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덕산양조장'을 선정했다.

이 양조장은 자연 바람을 이용해 온도와 습도를 맞춰 막걸리 발효를 진행하는 기술을 보유, '큰통 생막걸리'에 해당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청량한 탄산감을 더했다.

더불어 막걸리 특유의 단맛을 구현하고자 아스파탐 대신 '효소처리스테비아'를 사용했다. '효소처리스테비아'란 포도당을 추가해 스테비아의 쓴맛을 제거한 천연감미료로, 설탕보다 100배 이상 달아 적은 양으로도 단맛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