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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버들주말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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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기 스크랩 단호박 재배
농민사랑 추천 0 조회 157 16.03.29 07:0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단호박 재배 요약

1. 단호박 정식간격

  35센티미터, 골 간격은 2.5~3미터

2. 순지르기

정식후 15일경에 1차 순지르기를 한다.

이때쯤이면 곁순이 5~6개 정도가 된다.

본순을 자른다.

1,2번 곁순은 부실하므로 친다. 5번은 세력이 약하므로 친다.

결론적으로 3, 4번 아들 가지 두개를 남겨 유인한다.

3. 열매

6~8마디 사이에 보통 첫 암꽃이 핀다.

7~10마디 사이에 1과를 다는 게 가장 좋다.

아들 가지 두개에 각각 1개씩만 딴다고 보면 된다.

4. 거름

  착과 전후 웃거름 준다.

5. 수확

착과 후 보통 35일 ~50일 사이에 수확한다.

달린 채로 후숙이 되어야 당도가 최고로 올라가지만 기다리다가 망가지는 수가 많으니

대충 따야한다.

6. 일정

5/10 정식

5/25 1차 순지르기(정식후 15일)

6/10~15 착과(순지르기후 15~20일)

7/15~8/5 수확 (착과후 35~50일)

가능한 장마 이전에 수확을 마칠 수 있도록 일정을 앞당겨야 한다.


결과적으로 하나의 모종에 1~2개만을 수확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들가지 두개에서 각자 하나씩 열게 하거나 둘중에 하나만 키운다는 애기겠지요.

 

~~~~~~~~~~~~~~~~~~~~~~~~~~~~~~~~~~~~~~~~~~~~~~~~~~~

 

단호박은 습하지않은 땅이면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합니다.
연작으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습니다.
석회비료를 300평당 120-150kg을 시비하고 질 좋은 퇴비를 충분히 넣어줍니다.
비료욕심에 밑거름을 많이 넣으시면 초세만 좋아지고 착과가 잘 안됩니다.

 


플러그 묘로 육묘한 후 이식합니다.
단(밤)호박은 토양수분이 많으면 웃자라기 쉬우므로 물주기는 시들지 않을 정도로
오전 중에 실시합니다.
육묘할 때 낮 기온은 25도 야간기온은 10도 정도를 유지하고 햇볕은 충분히 쪼여줍니다.
늦서리를 피해 재배지의 최저기온이 12도 이상일 때 이식합니다.
깊이갈이 후 정식 전 5-7일전에 검정색비닐로 멀칭해 보온과 보습을 유지시켜줍니다.
정식간격은 40cm가 적당합니다.
이랑과 이랑사이는 2.5m로 넓게 만듭니다.
단호박재배에 있어 제일 중요한 일은 순지르기입니다.
순지르기는 맑은 날 오전 중에 실시해야 절단부위가
빨리 말라붙어 병원균의 침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씨앗 파종 후 30-35일 육묘하면 본 잎이 3장이 발생하는데 이때가 이식의 적기입니다.
곁순이 발생할 수 있게 정식 4-5일전에 주지를 잘라줍니다.
이때 곁순의 발생을 활발하게 하기위해 물은 충분히 줍니다.
정식 후 15일쯤 1차 순지르기를 합니다.
주지를 지르면 옆으로 가지가 나옵니다.
이때쯤이면 곁순이 5-6개 발생합니다.
세력이 약한 1번, 2번, 5번, 6번 곁순은 잘라내고 3번, 4번만 남겨 유인합니다.
한 가지에서 하나씩 호박이 달리게 관리합니다.
보통 6-8마디 사이에서 첫 암꽃이 핍니다.
7-10마디사이에 달린 열매를 키웁니다.
옆으로 가지 치는 건 무조건 잘라줍니다.
열매가 달리는 시기에 포기와 포기사이에 구멍을 내고 1차 웃거름을 시비하고
과실이 비대할 때 2차 웃거름을 시비합니다.(개화 후 20-25일)
세력이 약하면 호박이 작거나 떨어지게 됩니다.

 


재배 중에 곰보 진 호박이나 못난이 호박이 발생하는 원인은 순지르기를 안 해 과실이
너무 많이 달리거나 토양에 영양상태가 부족해서 나타납니다.
착과 후 45-55일 사이에 수확합니다.
줄기에 달린 채로 후숙하면 당도를 높일 수 있지만 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확해서
5-7일간 그늘진 곳에서 숙성
시킵니다.
~~~~~~~~~~~~~~~~~~~~~~~~~~~~~~~~~~~~~~~~~~~~~~~~~~~~~~~~~~~~~~~~~~

오늘은 호박 재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009.5.17. 모종 심기 

구덩이에 물을 흠뻑 부어서 물이 다 스며드는 걸 확인한 다음에 모종을 심었습니다.

  

호박이 심긴 부분은 밭이 아니라서 굉장히 박토에요.

제가 여기 말고 다른 곳에도 뭘 심었는데 영양분이 너무 없으니 너무 안 자라네요.

호박은 특히나 빨리 자라야하고 많은 영양분을 요구하므로 밭이 아니라 이런 빈 공간은 더욱 퇴비를 넉넉히

넣어주는 게 좋습니다.

 

아랫부분에 흙이 젖은 부분은 파종한 부분이에요.

국수호박 씨앗을 한 구덩이에 서너개 넣었습니다.

모종이 아니라 씨앗으로 넣은 거죠. 편할라구.. ^^

 

국수호박 씨앗입니다. ^^과연 잘 자랄까요? 

 

5월 31일 확인해보겠습니다. 

국수호박 씨앗들이 빠짐없이 다 올라왔네요. ^^ 한 구덩이에 네개씩이나...

좀 늦은 것 같지만 햇빛이 뜨거운 곳이라 훨씬 성장이 빠를 겁니다.

 

단호박도 잘 자랍니다. 

 

애호박도...  

 

그리고 한달간 자알 자랐습니다.

그냥 방임으로 키울까 하다가 자라는 걸 보니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마침내 순지르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애호박, 단호박, 맷돌호박. 다 똑같은 방법으로 순을 지릅니다.

국수호박 기르는 방법을 참고로 하시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아실 거에요.

 

단호박 재배법은 역시 세 가지 중 하나를 고릅니다.

1. 어미 줄기 하나만 기른다. 나오는 곁순은 다 제거해준다.

2. 어미줄기를 5마디째에서 자르고 아들 줄기 2개 정도만 기른다.

3. 방임한다.

 

수확량은 2번이 가장 많고, 1번,3번 순서입니다.

열매는 어미덩굴에서 가장 빨리 달리고 아들덩굴은 그 후입니다.

이것을 애호박, 맷돌호박에도 똑같이 적용했습니다.

다 같은 호박류니까요. 저는 두번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어미덩굴은 원줄기에서 주욱 올라가는 게 어미덩굴이고

아들덩굴은 어미덩굴에서 뻗어나온 덩굴을 말합니다.

어미덩굴=어미줄기=원줄기=원순

아들덩굴=아들줄기=곁순.

 

올빼미화원 들락거리다보니 '곁순 제거' 라는 말은 숱하게 들으셨죠?

토마토, 고추, 오이...등등에서 들으셨습니다.

모든 식물은 원줄기에서 곁순이 많이 올라옵니다.

이 곁순을 제거하느냐, 아니면 잘 유인해서 곁순을 중심으로 기르느냐가 재배의 핵심이지요.

토마토, 고추같이 딱 서서 올라가는 작물은 원줄기만 깨끗하게 길러주는 게 좋습니다.

그러나 오이, 호박 같이 넝쿨지는 작물은 또 다르지요ㅛ.

물론  방법론은 항상 이것보다 더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다 알 수도 없고 전업농도 자신에게 맞는 것, 유리한 것 한 두개만 선택하지요.

우리는 우리 수준에 맞게 핵심적인 것만 알고 해도 충분합니다. 너무 많이 알아도 힘들어요~~ ^^

 

 단호박입니다.

이제 꽤 자라서 마디가 많아졌어요.

마디는 잎이 나오는 부분이 마디입니다.

그 마디마다 열매가 될 꽃이 올라오고 곁순도 올라오지요.

 

대개 첫 꽃이 달려서 열매가 생기면 너무 좋아서 애지중지합니다.

그러나 호박이나 수박, 참외 등 큰 열매가 달리는 작물은 첫열매는 물론 열마디 정도까지는

달리는 열매를 다 따버리는 게 좋습니다.

잎이 아직 몇개 없지요?

잎에서 광합성이 일어나면서 열매를 키우는데 그 얼마 없는 잎에서 열매로 영양분을 보내려면

자라기도 힘들고 계속 열매가 잘 달리지도 않거든요.

 

첫번째 마디입니다. 

 

 5번째 마디입니다.

 

다섯마디 위로 어미덩굴을 잘라줍니다.

 

싹둑! 인정사정 볼 것 없어요.    초보자들은 떨러서 못하시겠죠? ^^

 

그리고 그 아래 달린 열매들을 다 제거합니다. 열매는 호박의 자식들!. 아직 애 낳을 때 아녀~ 

 

어미 줄기가 잘리면 그 아래 마디에서 아들 줄기가 올라옵니다.

그 중에서 튼튼한 줄기 2개만 남기고 기르지요.

 

이때 마음 급해서 아들 덩굴을 이미 다 잘라냈다면 올라올 줄기가 없으니 큰일입니다.

그때는 그냥 아들 덩굴이 올라오는 것 확인한 다음에 어미 덩굴을 잘라주거나

어미덩굴만 기르세요. 

  

성미 급해서 벌써 이렇게 탐스럽게 자란 꽃도 있지요.

 

어느새 저렇게 자란 단호박도 있네요. 그러나 인정사정 없이 싹둑 잘라냅니다. ^^

 

 잘라진 열매들입니다.. 

   

그러면 언제부터  열매가 달리게 할까요?

아들덩굴에서도 열매가 달릴 겁니다.

8마디 이상부터 달린 열매부터 키웁니다.

그 아래 달리는 열매들은 역시 제거해줍니다.

그때쯤이면 잎도 많도 무성하겠지요? 그때 달린 열매면 충분한 영양공급을 받아 제대로 성숙하겠지요.

 

어미덩굴만 기른다면?

그것 역시 10마디 이상부터 달리는 열매부터 기르고, 그 이전에 달린 것들은 제거해줍니다.

 

가끔 <암꽃과 숫꽃을 어떻게 구별하느냐>고 묻는데, 간단합니다.

위에 위에 사진을 보세요.

암꽃은 어려도 저렇게 꽃 아래가 볼록합니다. 이미 열매가 달리는 거죠.

숫꽃은 자라도 볼록한 열매가 안 달립니다.

어려도 암꽃은 이미 달고 있다는 거죠.

오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꽃이 무성한데 열매가 안보이면 숫꽃만 있는 겁니다.

그것은 기온 영향도 있고 여러 이유가 있는가본데 사람의 노력으로 어찌할 수 있는 건 아니니

어미줄기에서 일단 꽃들은 잘라내고 어미줄기를 잘라내서 아들덩굴을 내면서 유도하는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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