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아빠, 대학갈래요!

[수퍼보이[이경구]]

절박한 상황에서 눈부신 꿈을 꾸는 소녀..





18살 아름다운 민경이의 이야기다.



























네 식구의 보금자리는 거실을 터서 만든 단칸방이다.



그래서 사생활은 없다.

민경이와 영훈이는 한번도 자기만의 방을 가져 본 적이 없다.









이 지역에서 장애인을 기용하는 회사는 두 곳뿐.

부도가 났다고 해서 쉽사리 일을 그만 두기가 힘들다.





(택시 운전 경력 - 무사고 9년)





그러나 온다던 손님은(첫 손님) 끝내 오지 않았다.











이른 아침이 된 그 시각,



민경이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등지고 등교준비를 한다.





사람들 시선은 익숙해진지 오래다.

민경이는 그것보다 추운 날 씻는 게 더 곤욕이다.



불편한 건 또 있다.



집에서 50m 떨어진 공동화장실.





바자회에서 3천원에 구입한 교복에 억지로 몸을 맞추고 있는 중.





집에서 학교까지는 걸어서 약 한 시간.

최근엔 버스 타는 날보다 걷는 날이 훨씬 많아 졌다.





아직 18살...불평이 나올 법한데 되려 농담으로 받아 치는 속 깊은 민경이.









다 떠들고 노는 쉬는 시간에도 수학문제와 씨름하는데...





18살 소녀의 꿈은 또래의 그것과는 다르게 절박하다.





결혼 후 8년 동안 맞벌이를 해왔지만 너무 무리를 했다.

가족을 향한 엄마의 강행군은 결국 독이 되어 돌아 왔다.





















부도가 나다보니 사납금을 내지 않는 기사가 많아졌고,

그러다 보니 월급 받기가 더 어려워졌다.









민경이가 웬일로 버스를 기다리나 했더니 얼마 전부터 한 달에 4번 하는 알바를 시작했다.

(버스기사 친절도, 청결상태 체크등)





민경이는 5년 전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이미 알바를 틈틈이 하고 있었다.































자원봉사 하는 날.



속상한 일이 있을 때면 이곳에서 마음을 다잡는데... 이유가 있다.















아빠가 생활비를 조금 빌려볼까 하고 고물상을 하는 큰 누나를 찾았다.



















집안에서 패션쇼가 열렸다.











아빠가 새로운 결심을 했다.











(민경이가 준비한 케이크)













아빠가 모아 놓은 돈은 이제 겨우 10만원.

하지만 민경이에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희망의 불씨다.












출처 - 웃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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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워

로긴첨하네요....
아~~~ 열시미 살아야지....
감동이네요 추천.....  

11/13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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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럼통조림

아 정말 인간극장을보면서... 다시금 저의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네요..
정말 저의인생은 아주쉽고 탄탄대로였던것같네요.. 지금이라도 열심히 일하고 부모님말씀 듣고 살아야 될것같아요.. 지금은 생각하는 입장차이때문에 부모님과 타툼이 많지만 다 저잘되라고 하신말씀인것같네요... 추천합니다.  

11/13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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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v

다행히도 방송이 나간후 후원금을 지원받아 아버지는 개인택시를 하시게 되었고
민경이도 후원자의 도움으로 대학학비를 지원 받기로 했다네요.
지금은 동생과 각자 방이있는집으로 이사를 했다고합니다.  

11/13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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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라랄라

잘됏네여....  

11/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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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J746

아.....지금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제 모습이 초라하고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저 18살 민경이보다도 못한 정신 태도를 가진 저를 보니....참....
정말 정말 저 식구 모두 잘 되기를 바랍니다......민경이도 꼭 꿈을 이루길.....
저런 정신이면 의사 100번 되고도 남을겁니다....대단합니다...추천
저에게도 반성의 시간이 될 수 있었던 글이네요.......이게 얼마나 갈련지....  

11/13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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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AGO

진짜 이놈의 세상이 썩지 않았다면 민경이 대학 등록금좀 국가에서든 사회 복지에서든 도와주길~!!! 국가경쟁력 1위인 핀란드 처럼 잘사는 사람이 세금 50%네고 그걸 바탕으로 복지와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돕는 돈으로 활용하면 좋겠구만... 우리처럼 인력이 자원인 나라 핀란드를 배우길 정치인들이여~!!!!  

11/13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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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트

아 다대 사하구라..
저희 동내어딘가 있겠네요.
언제 인간극장에 방송 되었는지요?
작지만 도움이 되고 싶은데..정보 좀 주세요  

11/13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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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부녀회

아 늬미억지로라도 꿋꿋하게 볼려구하다가 마지막생일장면에서 눈물나오네

아 내인생은행복한건데 아~~허구헌날로또1등입에달고 살았는데 ..아흐 열심이살아야지

정말 저런분도와주고싶다 ㅠㅠ  

11/13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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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v

KBS에 현장르포 동행이라는 프로에 나왔습니다. 08년 1월10일 방송이니
지금은 꽤 시간이 지났구요. 아직도 모금계좌는 열려있을겁니다.
네이버에 동행 치고 후원계좌 게시판을 쳐보니
288-034722-02-018 기업은행

예금주: 김민경

위와같이 나오네요..저도 내일낮에 조금이나마 부치려구요..  

11/13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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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삭신

이 게시물을 보면서....... 민경이가 입은 티셔츠 뒤에 적힌 impossible is nothing 이란 문구가 기억에 왜 이리 오래 남는지......... 그리고 보면서 듣는 노래는 부활의 가능성........ 우연치고는 희망적이네요........ 민경이 화이팅!!  

11/13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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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더아투더직뱅

마지막 생일장면에서..
완전 지대로 울었네...ㅠㅠ
내 자신이 참 한심스럽고 부끄럽게 느껴지는군요.
저런 어려운 환경에서 그리고 한참 예민한 시긴데도, 부모님 탓하지 않고
꿋꿋히 살아가는 민경이가 너무 기뜩하군요.  

11/13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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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용RB26

성모여고 다니는갑네....부산시 사하구....예전에 살았었는데..  

11/13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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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cati

모두사랑합니다 아이티 대표님

사업주께
한말씀 올려 드립니다

그거 아십니까? 무슨말씀을 하시는지 대표님 걸어오신
발자취를 저희가 어찌 알겠습니까?
나보다 좋든 어렵든 사람을 도울때는
이유가 없는 것인데 뒤에 무언가 따라 붙는 뉘앙스네요

그리고 별개의 말씀을 하시면서 그들의 마음와
긍정적인 말이라는 것이 무언인지 이해불가한 말씀만 길게 남기시고
사실 앞뒤가 맞지 않아요 사람들이 미워하는 기독교인들은
여러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부분으로 행동을 한다는 것인가요
다만 여러분이 느끼지 못한다 라고 하시는 건가

여러사람 긴장시켰던 아프칸랜드 마음처럼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봐도 그들은 긍정적인 부분에서 다가간다는 말씀

한가지 말씀드린다면 강요하지 마세요
대표자 말에는 항시 강요가 있다는거 아세요
게시판은 님 사업장이 아닙니다

본인은 님보다 나이는 적지만 남에게 강요하거나
봉사하면서 자료는 남기지 않아요 20대 후반
누구를 위한다거나 나를 위한 것이 절대 봉사나 기부가
아닙니다 이것은 상대적 관점을 만들기 때문이죠

마지막 말씀도 대단하시네요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궁금하네요 무엇을 알아달라 하시는지  

11/13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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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사랑합니다

저는 조그마한 IT업계를 운영하는 대표입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오고 싶었던 이유가 저보다 없는 사람 저보다 배고푼자들을 돕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한회사의 대표로써 항상 굶주리는 분들에게 배풀수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요즘 들어 개독교 소리 듣지요……. 하지만 그거아십니까? 제가고등학생 때부터 신앙심을 갖고

항상 지금 이날까지 기도내용은 같습니다.

가진 게 없는 자들에게 배풀수있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장애우들 과 노인들에게 지금도 소액이긴

하지만 꼬박 기금을 하고 있으며 길거리 노숙자며 하다못해 지하철 무릎 꿇은 분에게

단돈 천 원 이라도 지나치지 않고 배풀고있습니다.

여기서 주제와 다르게 얘기하고 싶은것중하나가 기독교인들 너무 미워마세요

그들이 신앙심이 잘못되었어도 여러분 잘되셨으면 해서 하는 말입니다.

지극히 긍정적인 면에서 그들의 마음입니다.

제가 이런 얘기했다고 해서 너무 미워 마시고요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어떠한 욕을 하셔도 사랑합니다. 그리고 뒤에서 여러분이 항상 잘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런 제 마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11/13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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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티넨탈GT

몇몇 욕먹을 일을 한 사람들 때문에 전체가 욕먹는건 항상 있는 일입니다..

저도 기독교를 정말 싫어하긴 했지만 몇달 전 알게 된 한 분의 아름다운 선행을 통해

적어도 전체 집단을 싸잡아 매도하진 말자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느 단체든 집단이든 선하고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거..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겉으로 표현을 안하지만 속으로 인정하는 사실일겁니다..  

11/13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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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부녀회

저도 교회다녀요 어린시절 방황시절때 마음잡게해줬거든요!
사람들이 개독개독 하지만 분명 좋고착한사람들많습니다

저도 서울 여의도도쪽 돈펑펑쓰는 목사나 건물비만100억들었따는 교회보면 불질러버리구싶은 마음듭니다 하지만 조그만한동내 작은교회지워서 지내시는분들보면 정말착하시져 그분들이 얼마나 선행을많이하시는데.  

11/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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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기

이건 쩜 아닌것 같은디.. 이렇게 감동적인 글에서 왜? 갑자기 기독교 무시하지마라 개독이라 하지마라 사랑한다... 이런 글 왜 쓰는데? 당신 말하는것에는 꼭 개독교 홍보 하는것 처럼 들릴뿐이요! 그리고 단돈 천원을 주던 말던 그걸 왜 우리한테 알리는데? 꼭 그렇게 내 돈 줬다! 나 개독이다! 그러니 개독 욕하지마라! 이 뜻이요? 일부 온전한 사상과 좋은 뜻을 가지신 기독교 분들 욕먹이지 말고 글 삭제 하쇼!  

11/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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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숑숑

왜이렇게 제 자신이 부끄러워 지는지....

꼭 성공하길 빌겠습니다... 열심히 해라.... ㅅㅂ 눈물날라한다...  

11/13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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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딧세이엡솔루트

정말 미래에는 반드시 성공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렇게 열심히 살아가는데 훨씬 탄탄대로 인생을 살아오는 저는 왜 이렇게 나약하고 썩은 사고를 가진걸까요.
힘든 가정에서도 열심히 살아가고 남들에게 봉사하는데 저는 허구한날 집에서 컴퓨터나 하고 귀찮다고 아르바이트마저 안하고 있습니다.
돈이라도 어떻게든 입금시켜 드리고 싶네요.
김민경 학생 이외에 다른 이웃들도 저런이웃 얼마든지 있습니다.
더 심한 가정도 있지요.
하루하루를 어렵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어떻게든 구원의 손길을 뻗어주는것이 우리의 의무 아닐까요?  

11/13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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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총장경호원

아 눈물 쏟으면 안되는데 쪽팔리그로...오늘따라 택시하시는 아부지 생각이 와이리 나노..  

11/13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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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다

보배.눈팅만 2년째인데 첨으로 로그인하네요.
추천합니다. 그리고 민경양 덕분에 생각많이 하고 갑니다.
저도 남걱정말 형편은 안되는데 민경양 꼭 성공하세요.  

11/13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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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따3

민경이는정말대한민국의희망이다...
자신의환경에게이치않고열심히하는모습이...ㅠㅠ
것만뻔지르한슈퍼카타고다니는놈들아!!
기름한방울안나는나라에서뻘짓하지말고 어려운사람들이나 도와라 이노무쉐이덜!!  

11/13 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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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GEN

정말 편하게 공부 할 수 있고... 매일 맛있고 기름진 밥먹고... 각자의 방에서 따뜻하게 자는게 이 사진들을 보면서 더욱 소중하다고 느꼇습니다...
남들에 비해 못산다고 한때나마 생각했던 저를 반성하는 계기가 됬습니다.  

11/13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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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알면

민경양 화이팅~!!!!!!!!!!  

11/13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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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닉이즈닉

참 밝은 소녀네요...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집니다. 컴퓨터에 저장해놓고 마음다잡을때마다 꺼내봐야겠어요. 민경양 꼭 의사가 되길...  

11/13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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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mate

아침에 눈물 흘리게 하네요. ㅠㅠ;
밝은 모습의 민경이, 그냥 보는 제가 다 고맙게 느껴지네요.
한편으로는 내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고...  

11/13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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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s

좋은 내용이네요~!!
꿈을 이루는 방법은.. 어떻게가 아니라...
그렇게 될꺼라는 마음이라는... 좋은말도 함께.. ^^  

11/13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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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행편도티켓

싱아형아 같은 개쓰레기 글만보다..
이런 훈훈한 이야기가...
도움 주시는 분들이 많고 이들이 가진 희망을 이뤄갈 수 있게 되었으니
아직 그나마 대한민국은 살 만 합니다
민경이 맘 가짐이 넘 아름답고 .. 배울게 많네요
이젠 많이 행복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11/13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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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크루져

아 씨.발... 눈에서 땀났다.......  

11/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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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키LEE

아, 정말 아름다운 소녀이네요^^
제나이 26...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고마운 소녀이네요.
근데... 동생녀석 스타나하고 군대다녀와서 정신차려야죠.
저도... 살짝 눈에서 땀이...
좋은글 감사합니다.  

11/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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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담솔

나 자신을 돌아 보게 만드는군요~ 열심히 살아야지.저런 사람들을 봐서라두.~  

11/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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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00K블랙

아..나도모르게 눈물흘렸내요.. 민경이 혹시 천사아닐까요 -_-  

11/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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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손잡고

저 어렵고 힘겨운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학생의 해맑은 표정을 보면서 제 자신을 되돌아 보게 만드네요~ ㅠㅠ

꼭~ 대학가서 훌륭한 사람 되거라~ 넌 대성할것 같구나~~  

11/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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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필두다

하품하는척하고 참았는데 마지막부분에 눈물이 웬말이더냐 ...ㅠ.ㅜ
민경아~! 무조건 화이팅이다.  

11/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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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페라리

아...이거 몇년만에 댓글인진 모르지만 사무실에서 혼자 아침부터 눈물을 흘릴줄야..ㅠㅠ
난 정말 쓰레기구나....민경이의 발끝도 못쫓아가...맨날 차에만 환장했으니...에휴.........
올 겨울은 꼭 어려운 이들을 도와야할텐데....  

11/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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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튜닝카

아..진짜 열심히 살아야겠다..정말 좋은 게시물이네요.간만에 정말 현실이 참 행복하다는건 새삼느꼈습니다.꼭 저 소녀는 성공하겠네요..^^  

11/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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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요정

제 자신을 많이 반성하게 만드네요~민경이가정에 늘화목과 행복이 넘치길 바라며...

민경이 화이팅~!!!!!!!  

11/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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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모스오너

29살 먹은 저가 부끄럽습니다..... 사무실에서 혼자 질질짯네요 ㅋㅋ..;;

민경이 힘내라.. 널 이렇게 응원하는 사람이 많탄다.^^ 화이팅!!!  

11/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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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보나눈감고

추천을 않할수가 업네...ㅜ..ㅜ  

11/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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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otyou

많이 배우고 생각하게 되네요...  

11/1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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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정보

추천합니다.  

11/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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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티

열심사시는 모습에 저도 힘이 납니다 행복하세요  

11/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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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elan

감동적이고.... 훈훈한 소시민이 살아가는 예기..

눈시울이 뜨거워지는군요.

비단 그들만의 예기는 아닐겁니다. 음지에서 더 어렵게 꿋꿋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을 수 도 있죠 .

시련은 있어도 좌절과 포기는 하지 마세요.

나폴레옹은 한때 수필가 였고 ...링컨은 상점 점원이었으나..포기하지 않고 지금의 역사 인물이 되었죠

가까이는 오바마도 계부 밑에서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컬럼비아대학 하바드 로스클

까지 나와 지금의 대통령이 됬잖아요 .

민경이가 공부를 계속하겠다는 각오가 대견스럽고 갸륵하군요 .

꿈은 이루어집니다. 그 꿈을 날짜와 함께 적어 놓으면 그것이 목표가 되고 목표를 잘게 나누면

그것은 계획이되며,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꿈은 이루어 집니다..

무억보다 그 나이때 자기 현실을 비관하거나 투정부리지 않고 부모의 버팀목이 되겠다는것도

기특하군요 .

항상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현실에 충실하면 뜻하는 일 이루어지겠죠.

한가지 더 아빠의 자상함이 더욱 가정을 훈훈하게 하는것 같군요 .

엄마의 생일을 챙겨주고 .. 삼겹살 ..화장품 ...아름답습니다.

간혹 저런 경우에 애들 마누라 줘 패고 술쳐먹고 행패부리는 못된 애비라는 넘들이

S0S 방송에 나오더만......

행실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있고 ..마음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있지만

"가정이 인간을 만든다"는 것이 더 진실할 수 있다.

아름다운 가정은 지상의 천국이다.

건강이 제일의 재산이요 ...민경 아빠 건강 쾌유를 ......  

11/1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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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러진본넷

민경양때문에 아버지도 오뚝이처럼 의지가 넘어지지 않는거 같네요

진심으로 민경양 가족이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뭐 후원도 받고 있다고하니... 지금나온내용보다는 행복하겠지요...

아.. 자꾸 눈에 습기차네 ...  

11/1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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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x

많이 부끄러워 지네요..ㅜ 민경학생 힘내시고 꼭 의사되세요  

11/1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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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sons

감동적이네요..ㅜㅜ  

11/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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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1호

사는게 줮같고 힘들고 더럽다고 생각했던 제가 부끄럽네요.

위에 후원받게 되었다는 글 보니 제 마음도 편해집니다~

금호그룹 많이 애용해야겠습니다.  

11/1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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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Troni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자신만의 목표가 있는사람이 대학가야하는데.........

이건머 개나소나 돈주고 어떻게든지 대학졸업이나 할 인간들만 넘처나는게 안타깝습니다.
이런 사회가 정말 싫어지네여...

꼭 공부 열심히 해서 원하는목표 이루고....하는 일 잘 되었으면 좋겠네여..
정말 한참 투정만 부릴 나이인데.. 넘 기특하네여 ㅜㅜ  

11/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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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js

어려운 형편이지만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아요.. 짠~~하네요...힘내세요!!  

11/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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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욜

요새 계속 힘들다~ 힘들다~ 해왔는데...배부른 소리라는걸 이 글 본 후에서야 느끼네요...
지금껏 살아오면서 힘들다고 생각해 오던 일들이 과연 정말 힘든일이었을까....
나약한 내모습에 화도나고...앞으로 힘든일 생기면 민경양 생각하면서 버텨볼랍니다...
민경양 정말 고맙습니다...부디 꼭 멋지고 훌륭한 의사가 되길 바래요...  

11/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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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v

여러 댓글 및 추천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자꾸 맨위에 있는 글이 가슴에 박히네요..
절박한 상황에서 눈부신 꿈을꾸는 소녀.. 햐~
여러 회원님들 오늘도 힘내시고 안전운전 하세요 화이팅~  

11/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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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버릇

참...행복합니다. 오랫만에 행복한 눈물 흘렸습니다. 열심히 살아야하는 이유가 어떤것이든 이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글 올려주시분한테도 감사 드립니다.  

11/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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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존불상

제가 얼마나 편안한 삶을 지내고 있는지 깨닫게 만들어주는 글이네요.. 훈훈해요~  

11/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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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Z

인생은 삼십부터라고 말하는 소녀의 얼굴에서 아무말도 못하겠더라구요...
나이 28먹을동안 좋은음식 기름진 음식..혼자서 꾸역꾸역 먹어오고 좋은것 갖겠다고
아둥바둥되고...쓰지않아도 되는 사치에....그덕분에 빚만 늘어 갑니다...
만약에 저 소녀가 저의 집안 환경에서라도 살았으면 저소녀의 28은
우리나라에서 손꼽을정도로 성공한 인생이였을겁니다..
내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집니다........어떤 것도 아니라...그냥 앞으로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11/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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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Z

또한......댓글쓰신 여러분들....저를 포함해서...모든분들....
실천해서 우리모두 성공해봐요~^^  

11/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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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NoM

첨으로 로그인을 합니다....윗분들 말씀처럼...내자신이 부끄러워집니다...열심히 살아서...어려운분들 도울 수 있도록......아 넘 슬퍼...ㅡㅜ  

11/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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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8.11.13 (목) 01:20 | 조회수 : 15767

<동행>아빠, 대학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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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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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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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한 상황에서 눈부신 꿈을 꾸는 소녀..





18살 아름다운 민경이의 이야기다.



























네 식구의 보금자리는 거실을 터서 만든 단칸방이다.



그래서 사생활은 없다.

민경이와 영훈이는 한번도 자기만의 방을 가져 본 적이 없다.









이 지역에서 장애인을 기용하는 회사는 두 곳뿐.

부도가 났다고 해서 쉽사리 일을 그만 두기가 힘들다.





(택시 운전 경력 - 무사고 9년)





그러나 온다던 손님은(첫 손님) 끝내 오지 않았다.











이른 아침이 된 그 시각,



민경이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등지고 등교준비를 한다.





사람들 시선은 익숙해진지 오래다.

민경이는 그것보다 추운 날 씻는 게 더 곤욕이다.



불편한 건 또 있다.



집에서 50m 떨어진 공동화장실.





바자회에서 3천원에 구입한 교복에 억지로 몸을 맞추고 있는 중.





집에서 학교까지는 걸어서 약 한 시간.

최근엔 버스 타는 날보다 걷는 날이 훨씬 많아 졌다.





아직 18살...불평이 나올 법한데 되려 농담으로 받아 치는 속 깊은 민경이.









다 떠들고 노는 쉬는 시간에도 수학문제와 씨름하는데...





18살 소녀의 꿈은 또래의 그것과는 다르게 절박하다.





결혼 후 8년 동안 맞벌이를 해왔지만 너무 무리를 했다.

가족을 향한 엄마의 강행군은 결국 독이 되어 돌아 왔다.





















부도가 나다보니 사납금을 내지 않는 기사가 많아졌고,

그러다 보니 월급 받기가 더 어려워졌다.









민경이가 웬일로 버스를 기다리나 했더니 얼마 전부터 한 달에 4번 하는 알바를 시작했다.

(버스기사 친절도, 청결상태 체크등)





민경이는 5년 전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이미 알바를 틈틈이 하고 있었다.































자원봉사 하는 날.



속상한 일이 있을 때면 이곳에서 마음을 다잡는데... 이유가 있다.















아빠가 생활비를 조금 빌려볼까 하고 고물상을 하는 큰 누나를 찾았다.



















집안에서 패션쇼가 열렸다.











아빠가 새로운 결심을 했다.











(민경이가 준비한 케이크)













아빠가 모아 놓은 돈은 이제 겨우 10만원.

하지만 민경이에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희망의 불씨다.












출처 - 웃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