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이면서 경남일보 기자를 지낸 박명환 씨의 영원한 산악인 윤치원 평전 <부러진 피켈>이 출간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윤치원 산악인은 진해출신으로 열정 하나로 히말라야 8,000미터 이상 봉우리를 차근차근 정복하던중 6개 봉우리를 정복하고 다음 목표인 마사슬루를 등반하던 중 낙오된 후배 산악인을 구하려다 그만 실종되고만 안타까운 비운의 산 사나이다. 저자 박명환 씨도 히말라야의 중요 산악을 등반하고 실크로드인 차마고도도 답사한 경력이 있는 산 사나이로 윤치원 산악인과는 친구 사이로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록으로라도 남겨야 친구로서의 도리라 여겨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산악인들이 있으나 평전을 남긴 산악인이 드문터여서 이번 윤치원 평전은 등반에 관심있는 산 애호가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 책은 조선일보의 방일영 문화재단으로부터 제작비의 일부를 지원받아 출간되었다./오하룡
# by | 2013/06/22 15:25 | 문학계 소식 | 트랙백 | 덧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