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핵심내용 연구
하나님의 사람 선다씽의 이야기이다. 그가 전도여행을 하는 도중 하루는 신학 박사인 친구의 집에 머무르게 되었다. 친구의 서재에서 책을 꺼내 읽게 되었는데 이해가 안되는 내용이 있어 신학박사인 친구에게 그 부분의 해석을 부탁하였다. 그의 설명으로 충분히 이해가 되어 만족스러웠다. 그 후 우연한 기회에 그 책의 실제 저자를 만나게 되었을 때 그에게 이전에 이해가 안 되었던 부분에 대하여 다시 묻게 되 었다. 그 때 저자의 설명으로 알게 된 참뜻은 신학박사의 해석과는 아주 상이하였었다.
성경해석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신약성서 중 유일한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의 해석에는 많은 주의가 요구 되어진다. 비록 그 것이 오랜 세월에 걸쳐서 옳은 해석으로 여겨져 왔을지언정 그 신학박사의 해석과 같이 그릇된 견해일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는 요한계시록의 참 저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의 조명이 없이는 요한계시록을 바르게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열쇠없이 자물쇠로 굳게 닫혀진 창고의 문을 열기는 어렵다. 그러나 아무리 연약한 손일지라도 그 손에 열쇠가 쥐어 졌다면 쉽게 문을 열고 필요로 하는 물건을 꺼낼 수가 있는 것이다. 흔히 계시록은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라고 한다. 열쇠없이는 그 누구도 계시의 비밀로 닫혀진 요한계시록의 문을 열기는 어렵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두워져 가는 이 세대를 밝힐 수 있는 빛인 요한계시록 말씀에 대한 이해가 절실히 필요하다. 여기 계시록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를 드리니 요한계시록에 담겨져 있는 말씀의 의미를 바로 찾아 마귀의 궤계를 멸하는 말씀의 검, 승리의 검으로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 서 론
유한한 존재인 인간은 무한하신 하나님의 경륜에 대하여 완전한 지식을 가질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구원에 필요한 부분을 계시해 주셨으며, 또 이에 대한 문자적인 기록이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허용하신 범위 안에서 하나님의 계획에 대하여 부분적인 지식을 가질 수 있다.
특별히 1세기말 '에게(Aegean)해’의 작은 섬 밧모에 한 하늘의 신비한 계시가 있었다. 사도 요한이 유배된 밧모섬에는 전 우주적인 하늘의 계시가 임하였던 것이다. 신약성서 안에서 유일한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상고하기 이전에 몇 가지 유념하여야 할 사항들을 짚어 보기로 하자. 계시의 분류
계시는 내용과 목적면에서 다음과 같이 분류하여 볼 수 있다.
일반 세상사람들의 눈에는 오직 눈앞의 현실만이 보여지지만, 일부 선지자의 눈에는 미래에 발생할 사실들이 계시의 산으로 보여진다.
예언자들은 산을 넘어서 산맥을 바라볼 수 있다. 그러나 하늘에서 바라보는 시선 이외에는 산 뒷면 혹은 산과 산 사이의 골짜기를 충분히 볼 수가 없다.
시선의 위치가 위로 올라 갈수록 시야는 넓어지고 더 멀리 볼 수 있다. 사도요한의 시선은 미래의 모든 산들을 볼 수 있는 하늘에서 내려보는 위치였다.
구름이나 안개에 의해 산의 모습이 일시적으로 가리워져 안 보이듯이 계시도 어떠한 필요에 의해 인봉 되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구름이나 안개가 걷히면 산의 모습이 드러나 보이듯이 때가 되면 봉하여졌던 계시의 의미가 깨달아 진다.
요한계시록의 특징
성서 안의 유일한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종말에 관한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이 지니는 특징들을 알아보자.
첫째, 요한은 영으로 하늘에 올라가서 미래에 되어질 일들을 보았다는 것이다(계4:1). 그는 하늘의 시선에서 모든 미래의 사건들을 내려다 보았기 때문에 심지어 공개 되어서는 안 되는 부분까지도 볼 수가 있었다. (그러한 부분의 기록은 금하심 .. 계10:4). 이로써 알 수 있는 사실은 사도 요한은 미래에 되어질 일들에 대하여 기록이 제한 받을 정도로 정확한 위치에서 충분하게 보았다는 것이다. 둘째, 계시록은 인봉된 책이 아니라 열려진 책이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봉하는 방법으로 읽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거나(단12:4,9) 비유를 사용 하신다고 하셨다(마13:10~13). 그러나 여기서는 사도 요한에게 때가 가까우니 이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계22:10)고 명령하셨다. 이 명령이 의미하는 바는 이는 비유적으로 쓰인 것이 아니며 읽어서 깨닫지 못할 것도 없다는 것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상징적인 표현에는 항상 설명이 뒤 따른다. 셋째, 이 책에 기록된 말씀에는 일점일획이라도 가감하는 일이 허용되지 않는다(계22:18~19). 이 책을 읽는 자에게는 축복이 예비되어 있는 반면에, 이 책에 기록된 내용을 그대로 받아 들이지 않고 확대 또는 축소하거나 왜곡하여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뜻을 바로 쫓지 않는 자에게는 비극적인 결과가 초래됨을 경고하고 있다.
계시의 이해
성경은 하나님의 특별계시에 의하여 기록 되어졌다. 비록 성경뿐 만이 아니라 사도 바울이 갈1:11~12에서 밝힌 바와 같이 그가 전하는 모든 복음들까지도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주어졌음을 밝히고 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계시의 통로를 이용하여 우리에게 그 분의 뜻을 전달하고 있기에 기독교는 계시의 종교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계시의 말씀을 대할 때 유의 하여야 할 점이 있다.
첫째, 일반적으로 계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질 때 언어의 상태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뜻의 전달로 주어진다는 것이다. 만약 동일한 계시가 여러 사람에게 동시에 주어졌을 경우 각각 표현하는 방법이나 사용하는 언어가 다른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계시를 통하여 이해하고자 하는 것은 성경 저자들이 사용한 언어보다는 저자가 언어로서 표현하고자 노력 하였던 계시의 원초적 참뜻이어야 한다. 둘째, 또한 계시록의 어느 부분을 읽고 이해를 얻고자 할 경우, 오직 그 부분으로부터 특정한 지식을 얻으려 하지 말고 계시록 전체를 통하여 그 부분과 연관 되어지는 모든 흐름을 파악한 후 종합되어진 이해 위에서 그 부분에 대한 이해를 갖도록 하자는 것이다. 즉 코끼리 다리를 만져본 후 "코끼리는 기둥과 같다”라는 오판을 하지 말고, 코끼리 전체를 만져 본 후 종합되어진 이해를 통하여 코끼리의 참 모습을 바로 알자는 것이다.
▣ 핵심내용 연구
계 1:1~2 계시가 주어진 경로 이 책은 서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고 밝히고 있으며, 이 책에 담겨진 모든 내용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의 종들에게 알리시기 위하여 그의 천사를 요한에게 보내어 알리신 것이다. 계시가 주어진 경로는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천사, 요한, 하나님의 종들의 순서이다.
계 1:3 복이 있는 자 3 부류의 복된 자들이 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 듣는 자, 그리고 지키는 자이다. 우리는 이 예언의 말씀을 읽어 그 내용을 깨달아야만 기록된 것을 지킬 수가 있으며 또한 가르칠 때 듣는 자가 있을 것이다. 계 10:4에서 일곱 우뢰가 발할 때 요한이 그 내용을 기록하려고 하니까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기록을 막으셨다. 이와같이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은 기록에서 제외되었다. 따라서 이 책에 기록된 모든 내용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으로서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것임을 기억하자.
계 1:19 요한계시록의 구성 이 구절은 본서 해석을 위한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여 준다. 계시록 1장은 마치 서언과도 같이 계시록의 의의, 쓰여진 동기, 배경에 관하여 기록하였지만, 계 1:19 이후에는 3가지의 내용 즉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에 관한 것으로 이 책을 구성하라 지시하신 것이다.
· 네 본 것: 요한은 1장에서 일곱 금 촛대와 일곱 별을 보았는데, 예수님께서 이에 대한 의미를 설명해 주셨다(계 1:20). 따라서 2,3장은 요한이 본 일곱 촛대와 일곱 별에 관한 내용으로서 각 교회의 사자들에게 보내어진 편지들이다. · 이제 있는 일: 하나님께서는 요한에게 장차 되어질 일들을 보이시기 위하여 그를 하늘로 부르신다(계 4:1). 4장은 당시 그가 하늘로 이끌려 그의 눈에 보여진 천국의 아름다운 모습을 기록한 것이며, 5장에서는 요한이 크게 우는 사건이 있는데 이 울음은 미래에 울게 되는것이 아니라 요한의 당대에 있었던 일임으로 이 우는 사건이 기록된 5장 역시 이제 있는 일에 포함된다. · 장차 될 일: 계 4:1에서 장차 될 일들을 보여 주시겠다는 약속은 계 6장에서 인들이 떼어지면서 이루어 지기 시작한다.
계 2,3장 일곱 교회들 2, 3장에 나타나는 일곱 교회들은 당시에 실재 했던 교회들이었으며 이 일곱교회들이 지니는 분명한 특징에 따라 이후의 교회사를 구분 짓게 하는 상징적인 역할도 했다. 주님의 서신은 교회의 사자(천사)들에게 보내어져 교회들에게 전달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편지는 교회에 속해 있는 신자 각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계 4:1 "이리로 올라오라” 일부 신학자들은 계4:1의 "이리로 올라오라”가 부활휴거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렇게 볼 수 없는 이유들이 있다.
첫째, 사도 요한은 영으로 하늘에 올라갔다. 그러나 공중들림은 영으로가 아니라 계11:12에 있는 두 증인의 부활처럼 변화된 부활체로 승천한다. 둘째, 만약 계4:1의 "이리로 올라오라”가 휴거를 상징한다면 적어도 4~5장에 있는 하늘에 대한 묘사에서 부활휴거된 사람들의 기록을 찾아볼 수 있어야 한다. 즉 계4:6의 유리바다에서는 아무 사람도 모습이 보여지지 않지만 계15:2의 같은 유리바다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옮기워져 있음을 알 수 있다.
계 5:7 7 인으로 봉한 책 어린양이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오른 손에서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을 취하신다.
※ 장차 될 일에 대한 기록을 두 부분으로 나눔 6장에서 22장까지는 장차 될 일에 대한 기록이다. 이 부분은 시간흐름 순으로 기록한 전반부(6장~11장)와 전반부의 중요한 사건들을 선별하여 이를 다시 설명하고 있는 후반부(12장~22장)로 나누어 진다. 이는 마치 창세기 1장이 6일간의 창조사역을 창세기 2장이 6일 째 되는 날의 사건을 다시 설명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럼 이와같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첫째, 계11장은 장차될 일에 대한 기록중 마지막 부분에 어울리는 표현이다. 15절에서 "세상나라가 하나님의 나라가 되어 하나님께서 세세토록 통치하신다”라는 선언이 있다. 이 세세토록 이라는 단어는 천년왕국 이후의 모든 시간까지도 포함한다.
둘째, 계10:11에서 다시 예언하리라는 선언이 있었다. 계10:8~11의 기록을 보면 요한은 천사로부터 책을 받아 먹고 그 책에 기록된 모든 내용을 이해하게 된다. 이로써 그는 장차 될 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다시 해야하는 의무가 생긴 것이다. (이는 선지자 에스겔이 두루마리를 받아 먹고 이스라엘 족속에 가서 하나님의 멧세지를 전달 하였던 것과 흡사하다. --- 겔3:3~4)
계10:1에서 이 천사는 머리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와 같다는 표현은 계4:3 또 계1:6에서 표현한 주님의 모습과 동일함으로 이천사는 주님 자신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요한이 받아 먹은 책은 어린양이 갖고 있던 책(계5:1)이었으며 이 책에는 미래에 이루어질 모든 사건이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계5:2~5에서 예수그리스도께서 책을 펴고 7곱 인을 떼심으로 그 책은 완전히 열리게 되어 계10:2에서와 같이 주님의 손에는 이미 열려진 책(OPEN BOOK)이 놓여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요한은 천사의 "네가 다시 예언하리라”라는 말에 따라 12장부터 22장까지 중요한 주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다시 설명을 하였던 것이다.
셋째, 요한계시록은 ‘유대계시문학’의 패턴에 따라 기록되었다.
계 6:1~8 4 인 - 4 종류의 말 처음 4인이 떼어지면서 등장하는 네 말과 그 탄 자는 누구이며 또 이 인들은 언제 떼어지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요한은 하나님 보좌 곁에 있는 네 생물이 "오라”는 명령을 할 때 말들이 등장하는 모습을 하늘에서 보았다. 네 말과 탄 자는 먼저 하늘에서 나타났고 그들에게 땅 1/4을 해치는 권세가 주어져 땅으로 보내지는 것이다.
※ 흰말 탄 자는 누구일까? 많은 분들이 흰말은 적그리스도 혹은 그리스도를 상징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흰말은 땅을 해치는 권세를 소유한 4 천사 중 하나인 것이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자.
첫째, 계7:1~2에서 땅의 네 바람을 붙잡은 네 천사에게 주어진 권세가 4 말을 탄 자에게 주어진 권세와 동일함을 알 수 있다. 둘째, 4 말 탄자가 4 천사임을 나타내는 다른 증거를 슥6:2~8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늘에는 4 말이 있어 스가랴 선지자는 "내 주여 이들이 무엇이니이까?”하고 묻게 되었고, 이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은 "이들이 하늘의 4 바람으로서 '온 땅의 주’앞에 서 있다가 장차 땅으로 보내어져 내 진노를 풀어줄 것”이라 하셨다. (슥1:8~10)
'온 땅의 주’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주가 되신다. (창14:22) ·하늘의 하나님으로서는 높임을 받으시지만(단2:18,37,44), 땅의 주로서는 심판을 행하신다. (계11:4, 슥4:14, 6:5)
유대 풍습에 중요한 약속은 문서로 기록한 후 밀랍으로 인봉하였다 한다. 그 후 약속을 이행할 시기에 이르면 인봉을 떼어 냄으로 문서의 내용은 공개 되어지고, 기록된 내용은 효력을 발생하였다고 한다.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의 인봉들이 차례로 떼어지면서 환난을 담당할 천사들이 땅을 해칠 권세를 받아 하늘로부터 이 땅으로 오게 되는 것이다. 약속이 이행되기 이전에 밀랍의 인봉이 떼어지는 것처럼, 계시록 6장의 인들은 대환난이 시작되기 이전에 떼어지는 것이다.
※ 환난에 대하여 알아 보자.
<환난의 목적> 하나님께서 환난을 주시는 근본 목적은 이를 통하여 유대인들을 돌이키려 하심에 있다. 렘30:7에서 '야곱의 환난의 때’는 분명히 유대인과 관련이 있다. 이 환난의 끝에 가서야 비로서 이스라엘의 구원이 이루어진다. (롬11:25~27, 단12:1, 사59:20) 「그 날에 야곱의 불의가 속함을 얻으며 그 죄가 없이함을 얻을 것이다」 (사27:1,9)
<환난의 기간> ·종말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는 ‘7년 대환란’이지만, 환난의 기간이 단9:27의 '한 이례의 언약’이 환난의 기간과 일치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만약 환란의 기간이 7년으로 정하여져 있다면 마지막 때의 되어질 일들에 대하여 가장 상세히 기록된 책인 요한계시록에 단 한번이라도 명시되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요한 계시록은 봉하지 않은채(계 22:10) 열린 책으로 주어졌기 때문이다.
·그러한 반면 요한계시록에서 3 화로 표현한 극심한 환난은 그 기간이 3년 반, 42달 또는 1,260일로서 계시록에 여러번 나타난다. 이 기간은 한 이레의 언약의 기간중 '후 삼년반’의 기간과 일치 한다
<환난의 시작과 끝> · 4 인이 떼어지면서 하늘의 4 천사(슥6:5)가 땅으로 보내어져 그들은 땅의 4 천사가 되는 것이다(계7:1). 환난의 기간동안 땅과 바다를 해치는 권세를 부여 받고(계6:8,7:2) 땅에 내려 오지만, 어느 기간동안 그들의 활동은 타 천사에 의해 제한을 받아 그들의 해치는 권세는 묶여져 있게 된다. · 하나님의 진노를 풀어주는(슥6:8) 그들의 활동은 비록 7장에서는 묶이지만 첫째 나팔과 더불어 전개된다. 즉 일반적인 환난은 첫째 나팔과 함께 시작된다. · 환난은 첫째나팔과 함께 시작이 되고 7째 나팔에서 끝난다. 왜냐하면 7째 나팔의 끝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나팔재앙의 기간이 환난의 기간이다.
계 6:9~11 5째 인 - 순교자의 신원 다섯째 인이 떼어질 때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서 자신들을 죽인 땅에 거하는 자들을 속히 심판해 달라고 신원한다. 그러나 동무 종들과 형제들이 순교하여 순교자의 수가 차기까지 아직 때가 남아 있음을 알려 주신다. 제단 아래에 있는 영혼들은 교회시대에서 나오는 순교자들인 것 같다. 왜냐하면 이들을 죽인 장본인인 음녀(바벨론)는 교회시대에서 활동하였기 때문이다.
※ 동무 종들과 형제는 누구인가? 이들은 계20:4에서 알 수 있듯이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며 이마와 손에 짐승의 표를 받지 아니하고 순교하는 자들이다. 짐승에게 복종치 않는 자들은 다 죽임을 당하나(계13:15)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기 위하여 순교하는 자들은(계15:2)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동안 왕처럼 다스리는 신분이 되는 것이다.
※ 이들의 신원은 언제 이루어지나? 이들의 신원은 바벨론 성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함(계18:20)으로 이루어진다. 음녀라고도 불리 우는 이 바벨론 성(계17:18)은 모든 선지자와 성도들을 죽게한 장본인이다(계18:24). 이 성은 비로서 7째 대접의 재앙에서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잔 심판을 받아(계16:19) 하루 사이에 불 태워져 멸망한다(계18:8).
계 6:12~17 6째 인 - 큰 천재지변 6째 인이 떼어지면서 하늘(해,달,별들)의 징조와 함께 초 자연적인 천재지변이 발생한다. 이 재앙을 피하기 위해 산 속 동굴이나 바위틈에 숨게 되며, 이러한 재앙이 어린양의 진노임을 깨닫고 두려워 떨게 된다. 이 재앙은 6째 인이 떼어지면서 일회적으로 발생하고 그치는 단발적인 피해는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재앙의 피해가 계속 되기 때문에 산으로 피하려는 판단을 내렸을 것이며, 적어도 '산으로 피하여' 산 속에서 두려워 떠는 시간까지 이 재앙은 지속적일 것이다.
그러나 6째 인에서의 천재지변은 환난의 기간 안에서 임하는 재앙은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이 사건 이후의 설명인 계7:3에서와 같이 땅과 바다를 해치러 내려온 천사들의 활동은 "이스라엘 족속으로 이루어질 하나님의 종들을 뽑아 이마에 인치기까지”묶여져 있기 때문이다.
'산으로 피함’ 성경에는 산으로 피하는 사건이나 권고가 종종 있는데, 산으로 피하려는 동기 면에서 볼 때 2가지의 유형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즉
·천재지변의 재앙으로부터 피함 ... 욜2:31~32, 계6:12~17 ·박해로부터 피함 ... 계12:6, 12:13~14, 사26:20, 단7:25, 9:27 전자는 일시적인 피함이지만, 후자는 적그리스도의 등장 이후 그의 박해로부터 42달 간의 도피함 이다.
※ 계6:12~17과 욜2:31~32의 비교 ·계6:12~17은 '6째 인’에 대한 설명이고 욜2:31~32는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의 어느 날에 대한 설명이다. 그러나 이 두 구절들은 동일한 사건에 대한 기록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첫째, 해와 달의 징조가 같다. 해와 달이 어두워짐에 대한 기록은 성경 여러 곳에서 찾아 볼 수 있지만, 해가 검어지고 달이 핏빛으로 변한다는 표현은 이 두 곳 에서만 찾아 볼 수 있다. 둘째, 산으로 피하는 기록이 두 곳에 다 나타나며, 그 피하는 이유가 천재지변의 재앙으로서 서로 같다.
계 6:12~17 -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매,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욜 2:31~32 -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여호와의 날’ 주님께서 이 땅에 재림 하시는 날이다. 하늘의 큰 징조와 지진 가운데 그의 발은 감람산에 서실 것이다. (마24:29~31, 사13:9~10, 슥14:1~7) 지상에 재림하신 이후 그의 발은 포도주틀을 밟을 것이며(계19:15, 사63:1-6, 욜3:13), 이 세상 사람들은 판결의 골짜기에 모인 후 하나님의 백성과 열국의 백성으로 나누어질 것이다(욜3:14).
이 때 비로서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고 주님은 시온에 좌정하사 통치를 시작 하시게 된다(계11:15, 19:6, 사24:23, 슥14:9).
계6장에서는 이 때(6째 인을 뗀 이후)를 어린양의 진노로 표현하고 있는데, 요엘서 에서는 그 때(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고 기록하고 있다. 구원의 양상은;
첫째, 시온산에서 또 예루살렘 안에서 (1)’피할 자’가 있을 것이며 둘째, (2)’남는 자’중 (3)'여호와의 부르심’을 받을 자가 있다는 것이다.
'예루살렘(여자)안에서 피할 자 계17:14에서는 어린 양이 지상으로 오신후 짐승의 세력과 싸움이 있음을 알려 주고 있는데 이 때 어린 양의 편에 서서 싸우는 무리가 있다. 이들은 하늘의 군대 (계19:14)로서 이 땅에 환난이 있기전 하늘로 피한 자들이다. (욜 2:32)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유대인을 의식하기 시작하시는 시기(계7장) 이전에 교회시대가 마감되는 시점에서 그 무리의 일부일지라도 빼내심의 사건이 한번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계3:10)
· 교회시대의 기간에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구원’이라는 복음의 씨앗을 뿌리셨고 이제 '야곱의 환난’이 시작되기 직전에 이르러 익은 곡식을 거두시는 것은 매우 당연이다.
· '6째 인'과 동일한 사건을 설명하는 요엘 2:32 에서는 그 때에 '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 가 있을 것을 분명하게 증거하고 있다.
피하는 자는 시온에서 나오며, 예루살렘엔 남는 자가 있게 된다. (왕하 19:31, 사 37:32))
왕하 19:31 “남은 자(세예리트: Left behind의 뜻)는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피하는 자(펠레타: 도피,탈출의 뜻)는 시온 산에서부터 나오리니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6째인이 떼어진후 하늘에는 해와 달과 별들의 징조가 있으며, 이 땅에는 큰 천재지변이 발생하게된다. 본격적인 환난은 7째인이 떼어진후 첫째 나팔과 함께 시작이 된다. 하늘의 징조와 함께 찾아오는 천재지변의 재앙 가운데 여자(예루살렘: 교회의 이기는 자)는 구로하며 한 아이를 낳게 되는데(계 12:5, 사 26:17~18)..., 이 남자아이는 환난이 시작되기 전, 하늘로 피하게(계 3:10, 계12:5) 된다. 이 남자아이는 교회의‘처음익은 열매’이며, 예루살렘(교회의이기는자) 가운데 시온성(왕의 거처)의 반열에 해당한다. 고통이 오기전 환난을 피해 하늘로 옮기워져 계 14:1절과 같이 하늘 시온산에 모습을 나타낸다. 또한 이들은 천년왕국에서 왕으로서 열국을 다스릴 자들인데…, 계 20:4~5 절에서 설명한 첫째부활에 참예하는 3개의 구룹중 첫번째 그룹인 하늘보좌에 앉아 있는 자들에 해당한다.
하늘로 피하는 사건이 발생함으로서, 예루살렘에는 남겨진(Left behind) 자가 있게 되는데, 그들 가운데서 또한 여호와의 부르심이 있을 것임을 욜 2:32은 증거한다.
남겨진 자들 가운데 부르심이 있다고 하는데.., 이 부르심의 뜻이 무엇일까? 시온은 고통(환난을 의미)하기 전에 남자아이를 낳았으며 구로하는 즉시 많은 자민을 순산한다. (사 66:7~8) 이들은 여자의 남은 자손으로서 이 땅에서 용과 더불어 싸우게 된다. (계12:17) 이 싸움의 막마지에 이르러 만주의 주요 만왕의 왕이 되시는 주님은 이 땅으로 재림하셔서 짐승의 악한 세력에 대하여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틀을 밟으신다. (계 19:11-21) 이 때 주님의 편에 서서 싸우는 무리가 있은데 그들은 부르심을 받고 빼내심을 얻은 진실된 자들이다. (계17:14)
이 부르심 은; 1) 여자의 남은 자손 가운데에 있을 부르심은 환난중 짐승과 싸우게 될 주님의 진실된 용사로의 부르심일 수도 있다. 2) 또한 이 부르심은 과거 이스라엘 백성을 여호와의 소유로 삼으시기 위하여 그들을 출애굽 시켜(출 19:4~5) 광야에서 40년간 보호를 하셨던 것과 같이…, 여자의 남은 백성들 가운데에서 환난의 때 즉 42달간 뱀(마귀)을 피하여 광야에서 양육 (계12:13~17, 사 26:20~21)을 받게 하는 부르심일 수도 있을 것 같다.
· 예루살렘성 한 가운데에는 왕의 처소인 시온성이 있다. 시온성은 교회시대의 이기는 자 가운데서도 ‘처음익은열매’에 해당한다. 시온은 예루살렘성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시온은 예루살렘성 이다”라고 할 수는 있어도, “예루살렘 성은 시온이다” 라고는 할 수 없다. 주님은 시온을 특히 사랑하시며(시 87:1), 시온에서 난 자들을 등록하시며 세신다고 하였다.(시 87:5`6) 이렇게 특별 대우를 받는 시온이 해산의 고통(환난)이 오기 전에 남자아이를 해산하게 된다. (사:66:7-8, 계12:5)
· 예루살렘성은 율법, 교회, 천년왕국의 시대에서 나오는 이기는 자들의 집합체이지만, 계 12장 5절의 여자가 낳는 남자아이는 교회시대의 이기는 자들 가운데서도 처음익은 열매에 해당한다. 이들은 시온성 즉 왕의 반열에 해당하는 자들으로서 특별한 은총을 입어 해산의 고통(환란)이 오기 전, 하늘 시온산으로 옮겨져 그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다. (계14:1`5)
· 만국은 ‘구원받은 자’와 이스라엘은 하나님나라의 백성인 ‘성도’와 예루살렘은 ‘이기는 자’와 관련이 있다. 또한 시온은 ‘이기는 자’ 가운데서도 특별관리의 대접을 받는 자들으로서, 이들은 사람가운데 구속을 받아 처음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드려지는 자들이다.
※ 6째 인을 기점으로 하여 교회시대에서 구약적 배경으로 환원 됨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하여 유대인을 택하여 종으로 삼으시는 시기(계7:4) 이후에는 교회시대가 마감되고 구약적 배경으로 돌아감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첫째, 신약시대에 금지되어 있는 맹세(마5:33~37)가 다시 부활된다(계10:6). 둘째, 주 하나님의 제 2위를 지칭할 때 '여호와의 사자’(계시록;다른 천사)란 구약적인 표현이 다시 사용된다(계10:1~6, 창22:11~18, 삿6:11~18, 13:18, 사9:6) 셋째, 선지자가 다시 등장한다(계11:3~14).
계 7:9~17 큰 환난에서 나오는 무리 그는 최초의 부활휴거를 통하여 훗날 최종적인 교회의 모습인 새 예루살렘성을 미리 내다 보는 것이다. 이는 마치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 계획을 갖고 있는 동산의 주인이 동산에 나무 한 그루를 옮겨 심고서 그 나무를 시작으로 하여 이루어질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을 미리 그려 보는 것과도 같다.
※ 계7:14의 큰 환난은?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계7:9)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이라고 설명한다. 여기서의 큰 환난은 마지막 때의 환난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첫째, 대환난의 기간에는 능히 셀수 없을 정도의 큰 무리가 나올 수 없다. 둘째, 계7:15~17은 천년왕국 이후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성의 모습인데 만약 이 큰 환난이 대환난의 기간만을 의미한다면 "천년왕국의 시대에 사는 성도는 그 성의 무리 속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모순이 생긴다. 셋째, 비록「킹제임스」(KING JAMES VERSION) 번역에서는 반영이 안 되었지만, 큰 환난 앞에 붙는 정관사 'the’는 희랍성서에서는 '현재의’라는 뜻을 갖고 있다.
·즉 이 환난은 그리스도인이 일반적으로 당하는 환난(요16:33)으로서 성도는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위하여 겪어야 하는 것이며(행14:22), 또한 성도는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에 기쁨으로 동참해야 하는 것이다(골1:24).
계 8:1~5 7째 인 - 성도의 기도 7째 인이 떼어진 후 하늘은 폭풍 전야의 고요함처럼 고요함이 흐른다. 나팔재앙이 시작되기 이전에 하늘에는 침묵이 흐르고 땅에서는 수많은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가 있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서 제단 위의 불을 땅에 쏟으매 지진이 일어난다.
※ 왜 이 때에 간절한 기도가 드려지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이를 것이라는 살전5:2~3의 말씀은 밤에 도적이 와서 가장 귀한 물건을 훔쳐 가지만, 날이 밝은 후 도적당한 사실을 알게 되는것 처럼 이 때에도 그런 상황이 될 것이라는 경고이다. 도적을 당한 후에 경계를 게을리 하였음을 후회하는 것과 같이 예수님께서 흠없이 보전된 그의 신부를 데려 가신후 이 사실을 뒤늦게 깨달아 후회하며 애통해 하는 간절한 기도가 이 때 올려지는 것이다.
·욜2:23에는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전과 같이 주시리라는 말씀이 있다. 이 늦은 비의 적용시기가 '야곱의 환난의 때’에도 적용되는 것 같다.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을 종으로 삼으시고 그들을 통하여 늦은 비에 해당하는 성령의 충만한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 때 비로서 야곱의 죄과(사27:9, 59:20)로 부터 떠나는 속죄의 기도가 하나님 앞으로 올려지는 것 같다.
계 8:6 일곱 나팔이 예비 됨
일곱 나팔은 처음 4 나팔과 3 개의 화로 표현된 나중 3 나팔로 구분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부활 또는 재림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나팔들이 있다.
· 하나님의 나팔(살전4:16) -- 주님이 재림하시는 과정중 공중에 오셨을때 불리우며 이 때 그리스도안에서 죽은 자가 먼저 일어나고 그 후 산 자의 부활이 있음. · 큰 나팔(마24:31) -- 인자가 지상에 재림하실 때에 불리움. 이때 주님은 이미 부활된 주의 택한 자들을 하늘 이끝에서 저 끝까지 불러모아 천상의 군대를 이루어 지상으로 오심. (계17:14, 19:11~16) · 마지막 나팔(고전15:51) -- 이 부활이 이루어지는 시기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바 되리라”는 사25:8의 말씀이 이루어 질때라는 고전15:54의 기록에 따라 이 시기는 계시록 21:4, 20:14에서와 같이 백보좌 심판시임을 알 수 있다.
계 8:7~13 4 나팔 - 환난의 시작 인은 은밀하게 떼어 졌지만 나팔은 공개적으로 불리운다. 비로서 하나님의 심판은 첫 나팔과 더불어 시작되는 것이다. 처음 4 나팔의 재앙으로 지구의 1/3 이 피해를 입는다. 구약의 모든 예언들은 그것이 하나님의 심판을 말하였든지 아니면 주의 탄생에 대하여 말하였든지 단순히 상징적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라 모두 문자적으로 성취 되었었던 사실들이었다. 우리는 애굽에 내린 열 가지 재앙이 실제적으로 발생 되었던 사건으로 믿는 것 처럼 계시록에 언급된 모든 재앙들도 상징이 아닌 사실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필요하다.
일곱째 인이 떼어지고 일곱 천사가 일곱 나팔을 받음으로서 환난이 시작되고 있지만, 일곱 나팔 이후에 일곱 대접의 재앙이 뒤 따른다고 보는 견해는 타당치 않다. 오히려 일곱째 나팔 이후에는 환난이 끝나면서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되며(계11:15) 하나님의 다스리심으로 사65:17~25와 같은 영원한 기쁨과 평화의 시대가 시작 되는 것이다.
계 9:1~12 5째 나팔 - 첫째 화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진 별을 문자적인 별로 보아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이 별은 무저갱의 열쇠를 받을 수 있는 인격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럼 이 별은 무엇을 의미하나? 계12:7~9에서 동일한 사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주어진다. 이는 하늘에서 미가엘과 사탄과의 전쟁이 있어 사탄이 패배함에 따라 하늘로부터 땅으로 내어 쫓기게 된 것이다. 이 별은 타락한 천사 루시퍼 즉 사탄인 것이다.
마귀가 땅에 쫓긴 후(12장 12절) 여자를 핍박하게 되자(13절) 그 여자는 뱀의 낯을 피하여(14절) 광야로 도망하여 1,260일 즉 42달을 하나님이 예비하신 피난처에서 양육 받게 된다(6절). 땅에 떨어진 마귀는 무저갱의 열쇠를 받고 그 열쇠로 무저갱을 여니 '무저갱의 사자’가 올라와 그의 활동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 기간이 짐승에게 권세가 주어진 '극심한 환난’즉 42달의 기간인 것이다(계13:5). 짐승에게 권세가 주어진 42달이 지나면 계20:1과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 온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를 되 받아 사단을 잡아 천년동안 무저갱에 강금 시키는 것이다.
※ 첫째 화인 5째 나팔에서 기억하여야 할 점은 · 사단이 하늘로부터 땅으로 쫓겨 난다는 것과 · 짐승(적그리스도)이 무저갱으로부터 나온다는 것과 · 42달 간의 극심한 환난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극심한 환난' 이 때가 특별히 3개의 화로서 표현되었다(계9:12, 11:14). 즉 이 환난은 5째 나팔로 시작하여 7째 나팔로 마쳐진다. 또한 3째 화는 일곱 대접재앙으로 다시 설명된다.
'무저갱의 사자' · 사단이 무저갱을 여니 연기 가운데서 황충이 나오는데(계9:3) 이 황충에게는 임금이 있다(계9:11). 그는 무저갱의 사자 즉 적그리스도로서 그의 이름은 히브리 음으로 Abaddon(멸망이라는 뜻)이고 헬라 음으로 Apollyon(파괴자라는 뜻)이다. · 이 자는 살후2:3에서 바울이 지적한 불법한 자 즉 멸망의 아들로서 이 세상을 파괴하는 자이지만, 주님의 지상재림으로 이어진 포도주틀 심판을 받아(계19:11~15) 결국은 이 전쟁(아마겟돈)의 포로로 잡히게 되어 그의 동료인 거짓 선지자와 함께 유황불못에 던져지게 된다(계19:19~20).
계 9:13~21 6째 나팔 - 둘째 화 6째 나팔에서는 전쟁이 일어난다. 적그리스도는 자기의 왕국을 건설하려고 노력할 것이며 이 때 그는 잠시 승리하는 듯하다. 두 증인이 그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계11:7)을 보아 이 때에 많은 성도들이 순교하는 것 같다(계13:15).
처음 4 나팔의 재앙은 자연에 피해를 주지만 6째 나팔에서는 인간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어 단 시간에 인류의 1/3이 죽임을 당하는 것이다.
모든 죄의 근원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에서 비롯된다. 계14:6~7에서「하나님을 두려워 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려라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으니 오직 만물의 근원을 만드신 이에게 경배하라」는 내용의 복음이 전파 되지만 이 재난에서 살아 남은 자들은 여전히 마귀를 경배하고 우상을 섬기며 살인. 복술. 음행과 도적 질을 회개치 아니한다(계9:20~21). 우상숭배는 피조물이 만든 것을 섬기는 우매함의 표시이며, 마귀를 경배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으나 타락한 존재를 경배하는 부패한 일이다.
계 10:7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리라” 이는 7째 나팔이 불리 울 때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어지리라는 선언이다. 왜냐하면 그 때에 하나님의 나라와 뜻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계11:15에서는 7째 나팔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질 것을 선포하고 있다.「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다」 라는 주기도문의 간구가 이 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계12:9~10에서 사단이 하늘에서 땅으로 쫓겨날 때 하늘에서는"하나님의 나라와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어졌다”라는 찬송이 있다. 따라서 이 땅에서 사단이 결박 당하고 무저갱에 강금 당할 때 비로서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지는 시기임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비밀’ · 사도바울은 엡3:2~9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속에 감취었던 비밀의 경륜을 깨닫게 되었다고 하였다. · 이것은 그리스도의 비밀이었으니 이방인들로 하여금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며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되는 은혜인 것이다. · 최종적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때 비로서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 안에서 약속되었던 모든 축복과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계 11:1 하나님의 성전 안에 경배하는 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계11:19)안에는 하나님께 경배하는 자들이 있는데 이들은 누구일까? 이들은 처음 익은 열매로 부활휴거된 자들이며 하늘에서 보호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계 11:2 성전 밖 마당과 거룩한 성 성전 밖 마당은 이 지상을 의미하며 거룩한 성은 새 예루살렘성(마4:5)을 말한다. 열방들은 42달간 환난의 기간에도 예루살렘을 차지할 것이다. 누21:24에서도「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짓 밟힌다」고 같은 증거를 하고 있다. 즉 느브갓네살 왕으로부터 시작된 이방인의 때(단2:44)는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할 때 까지 계속된다.(교회시대와 이방인의 시대는 서로 다른 의미이다!)
계 11:3~13 두 증인 '두 증인'이 굵은 베옷을 입고 1,260일 동안을 예언할 것이며, 이들은 땅 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라고 설명한다(계11:3~4, 슥4:11~14). 감람나무는 기름을 제공하고 촛대는 불을 밝힐 것이다.
신약에서는 베옷을 입으라는 명령이 없지만 구약에서는 회개를 촉구할 때 베옷을 입으라는 명령이 종종 주어졌다. 이 두 증인은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심판을 경고하면서 회개를 촉구하는 것 같다.
'두 증인’ · 이들은 인격적인 두 사람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증거는 반드시 사람에 의하여 수행되며(행1:8) 하나님께서 기름 부은 자 둘이라고 설명해 주셨기 때문이다(슥4:14). · 이들이 두 선지자라고 하는 점을 보아 이 또한 이 때가 구약적 배경으로 환원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들이 행하는 기적(계11:5)은 영혼구원이 목적이 아니라 방어적인 목적인 듯 하다. · 이들은 결국 무저갱으로부터 올라 온 짐승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된다 (계11:7). 그러나 죽은지 3일반 후에 하나님의 생기가 저희 속에 들어가 다시 살아나며 하늘로부터 '이리로 올라오라’는 음성을 듣고 하늘로 올라 가게 된다(계11:11~12). 큰 지진과 함께 두 증인이 승천할 때 원수들은 이를 봄으로서 두 증인이 증거하는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두려워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계11:13).
※ 계시록에는 4 차례의 큰 지진이 있다. 첫 번째, 처음 익은 열매의 부활휴거시 --- 계6:13, 6째 인 두 번째, 성도의 기도 응답으로 ---------- 계8:5, 7째 인 세 번째, 두 증인의 부활시 -------------- 계11:13, 6째 나팔 네 번째, 주님의 지상재림시 ------------- 계11:19, 7째 나팔
계11:19의 지진은 7째 대접에서의 지진(계16:18)과 또 주님 지상재림시의 지진(슥14:4)과도 동일한 것이다.
계 11:15~19 7째 나팔 - 셋째 화 7째 나팔에서 이 세상나라가 하나님의 나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주 하나님 전능하신 이가 큰 권능으로 세세토록 통치하심이 선포된다. (계11:15, 19:6, 사24:23, 욜3:17, 슥14:9)
7째 나팔의 끝에는 예수님의 지상재림이 있다. 하늘군대를 이끄시고 흰말을 타고 오시는 그리스도와 이 땅에 거하는 악한 세력 간에 싸움이 있게 된다 (계 17:14,19:11). 그 때에 그리스도는 이한 검으로 만국을 치겠고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틀을 밟으신다(계19:5).
결국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잡혀 유황불못에 던져지며(계19:20) 사단은 결박되어 무저갱에 천년동안 갇히게 된다(계20:1~3).
계11:18은 천년왕국이 끝날 무렵에 사단이 옥에서 잠시 놓여(계20:7) 땅의 백성을 미혹하여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전쟁(계20:9)을 일으키는 사건 이후의 일을 기록하였다. 결국 반역하는 무리들에게 진노의 불이 임하여 그들은 소멸된다(계20:9).
그 후 무덤 속에 있는 모든 자가 다 부활하여 백보좌 심판 혹은 그리스도의 심판대 (고후5:10) 앞에 나아와 몸으로 행한 모든 선악간의 행위에 대하여 최후의 심판을 받는 것이다(요5:28~30). 이 때에 비로서 모든 선지자와 성도들 또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상을 주시며 악한 일을 행하였던 자에게는 영벌의 심판이 있게 된다 (마25:46, 계11:18). 이와 같이 계시록 11장은 모든 미래의 사건까지도 다루고 있는 장으로서 이 책을 여기서 종결할 수도 있는 장이다.
※ 셋째 화와 일곱 대접 재앙과의 관계 · 일반적으로 7째 나팔 이후에 일곱 대접의 재앙이 뒤 따를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계시록 11장에서는 7째 나팔 이후에 재앙대신 기쁨과 평화의 시기인 천년왕국이 도래함을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3번째 화인 7째 나팔에서는 재앙의 기록 대신 하나님 나라의 도래에 따른 찬양이 중점적으로 기록 되었다. 그 이유는 계10:11의 "다시 예언하리라”는 말씀에 따라 이 곳에서 생략된 셋째 화에 대한 기록이 계시록 15장과 16장의 대접재앙으로 상세한 설명이 뒤 따르기 때문이다.
· 이와 같이 7째 나팔은 일곱 대접을 포함하는 것으로서, 3째 화는 첫째 대접의 재앙으로 시작되어 7째 대접의 재앙으로 마쳐지게 되는데 이 점을 더 자세히 살펴보자.
첫째, 7째 나팔에서 하늘성전이 열리니(계11:19) 성전 안에는 번개와 음성과 뇌성과 지진과 또 큰 우박이 있음이 보여지며, 계15:5~6에서는 하늘의 성전이 열리며 7곱 대접의 재앙이 시작되어짐을 알려주고 있으며 계16:18~21에서 묘사된 7째 대접의 재앙에서 동일한 번개와 음성과 뇌성과 지진과 큰 우박이 있음을 보아 7째 나팔의 재앙은 7곱 대접의 재앙으로 다시 반복하여 설명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하나님이 왕으로 통치 하시는 시기는 계11:17과 같이 7째 나팔이 끝난 직후 또는 계19:6 에서와 같이 7째 대접으로 바벨론이 멸망한(계16:19)후이다. 따라서 7째대접과 7째나팔은 역시 같이 끝나야 한다.
셋째, 계15:1에서 하나님의 진노가 일곱 대접재앙으로 마쳐진다고 선언된다. 또한 7째 나팔의 기간인 3째 화는 마지막 화로써 모든 재앙이 마쳐져야 함으로 일곱 대접의 재앙은 3째 화에 포함되거나 일치 하여야 한다.
넷째, 첫째 대접의 재앙(계16:2)은 짐승의 표(666)를 받은 자와 우상에게 경배한 자들에게 임한다. 또한 우리는 6째 나팔에서 두 증인이 순교하는 것을 보아 이 때에 많은 순교자가 나오리라고 짐작할 수 있다.
☞ 만약 첫째 대접의 재앙이 6째 나팔 이전에 있다면, 짐승과의 싸움에서 두 증인이 죽임을 당하거나 계13:14 처럼 많은 순교자가 나올 수 없다. 왜냐하면 1째 대접재앙의 결과로 이들의 증거가 참 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세상 사람들은 이들을 지지할 것이기 때문에 증거로 인해 죽임을 당하는 일이 발생치 않을 것이다.
☞ 그러나 결과는 두 증인을 포함하여 많은 순교자가 있을 것이다(계13:15). 이들의 증거와 경고를 무시하고 짐승의 표를 받고 우상을 섬기는 자들에게는 1째 대접의 재앙이 임하는 것이다. 따라서 1째 대접은 두 증인의 경고가 마치는 6째 나팔 이후 즉 7 째나팔과 함께 시작됨을 알 수 있다.
계 12:1 여자 - 예루살렘 요한계시록에 단수로 표현된 모든 여자는 도시를 상징하고 있다. 즉, · 여자(계12:1) ------ 예루살렘 · 음녀(계17:18) ----- 바벨론 · 신부(계21:9~10) --- 새 예루살렘
혹자의 말대로 이 여자(계12:1)가 마리아이고 계12:5의 남자가 그리스도를 의미한다면, 이 책은 역사 책이 될수는 있어도 예언서 일 수는 없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계4:1에서 장래의 일을 보여 주시겠다고 선언하셨다.
이 여자가 해(태양)를 입었다 함은 이 여자가 그리스도(계1:16) 또는 은혜시대와 어떤 연관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달은 발광체가 아니고 단지 받은 빛을 다시 반사할 수 있는 것 처럼, 율법시대는 은혜시대를 반영해 주는 그림자의 역할을 한다. 그리고 머리에 12 면류관을 쓰고 있는 모습은 이 여자가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된 족장시대와도 관계가 있음을 암시한다. 즉 이 여자는 은혜시대뿐만이 아니라 율법시대 그리고 족장시대까지도 망라한 모든 시대의 성도들과 연관을 갖는 것이다.
계 12:2~5 남자아이와 올려 감 성경에는 신부를 취하여 가시는 사건을 도적과 같이 또는 여인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르름(살전5:3)과 같다는 표현을 쓰고 있어 해산과 부활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루살렘이라는 도시가 어떻게 아이를 낳을 수 있으며 그 낳은 남자아이는 누구일까?
바울은 갈4:26,31에서 이를 설명한다. 예루살렘은 자유자 곧 우리의 어머니이며 우리는 그 자유하는 '여자의 자녀'라고 하였다.
이 남자아이는 교회 가운데서 이기는 자를 가르키는 것 같다. 왜냐하면 그가 소유한 권세(계12:5)는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로서 이는 두아디라 교회의 이기는 자에게 주시겠다고 한 약속(계2:26~27)과 같다. 비록 단수의 표현밖에 쓸 수 없는 소수이지만 하나님의 영원하신 계획이 그들에게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이 남자아이는 교회시대의 첫 열매로서 태어나자 마자 하나님 앞으로 올려 간다.
※ 여자가 아이를 낳는 것이 뜻하는 바를 이사야서를 통하여 자세히 살펴보자. · 사66:7 --- 시온은 구로하기 전 고통이 시작되기 전에 남자를 낳음 · 사26:17 -- 임산한 여인이 산기가 임박하여 구로하며 부르짖는다 · 사26:18 -- 우리(이스라엘)가 고통하여 낳았지만 땅에 구원을 베풀지 못하고 또한 세계의 거민을 생산치 못 하였나이다 (남자아이는 소수이기 때문에) · 사26:19 -- 주의 죽은 자들이 살아나고 우리의 시체들은 일어나리라 땅이 죽은 자를 내어 놓으리라 (해산은 부활을 의미 하였음을 알 수 있 다) · 사26:20 -- 내 백성아 네 밀실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가기까지 잠간 숨을지어다 (여자의 광야로 도피와 연관성 있음) · 사26:21 -- 여호와께서 그 처소에서 나오사 땅에 거하는 자들의 죄악을 벌하실 것이라 (그리스도의 지상재림과 포도주틀 심판)
'여자의 자녀' 그리스도를 통하여구원에 이르는 복음은 유대인보다는 이방인들에게 결실이 맺어 져 은혜시대(교회시대)를 이루었고 우리는 이제 교회시대를 마감하는 때에 처음 익은 열매로 거두어 지기를 소망하고 있다. 그러나 유대인이 아닌 우리는 예루살렘의 시민 혹은 여자의 자녀라고 할 수 있겠는가? 이 질문은 누가 진정한 이스라엘의 자손인가? 또는 누가 진정한 아브라함의 후손인가? 등으로 바꾸어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해답을 로마서 4장에서 찾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그 후손의 자격은 의로운 믿음을 소유한 자라고 설명(롬4:13)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의로 여기시는 믿음은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믿음'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진정한 유대인, 진정한 여자의 자녀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를 참되게 믿는 자이다」
계 12:6 여자의 광야로 도피 여자가 광야로 1,260일간 도피하는데 이것은 예수님께서 친히 유대인들에 게 때가 되면 산으로 도망할 것을 권고하셨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마24:16~21).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재림하실 때 여자의 도피생활은 끝나고 비로서 이스라엘의 구원이 이루어진다(사26: 20~21).
계 12:7~12 미가엘과 용과의 싸움(사단이 땅에 떨어짐) 남자아이가 휴거된 이후 하늘에서 전쟁은 불가피하게 일어난다. 미가엘은 마귀와 싸우는데 이는 단12:1의 "환난 때에 미가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도와 줄 것이라”는 예언과 일치한다. 결국 사단은 싸움에서 패배하여 땅으로 내어 쫓기게 된다. 바로 이 사건은 5째 나팔이 불리 울 때 별(Lucifer)하나가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것(계9:1)과 동일한 사건이다.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 하라”는 12절을 살펴보자. 여기 하늘에 거하는 자는 부활휴거된 남자아이이며, 사단이 하늘로부터 땅으로 떨어 졌기 때문에 하늘에서는 이러한 찬송이 있는 것이다.
계 12:13~17 용과 여자의 남은 자손과의 싸움 여자의 남은 자손(유대인과 이방인 신자)과 용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왜냐하면 짐승은 자기를 경배하기를 요구하지만 남은 자손은 하나님의 계명(십계명의 제 1,2계명)을 지키기 위하여 이를 거부하는 것이다.
· 사66:7 --- 시온(예루살렘)은 구로하기 전(고통이 시작되기 전)에 남자를 낳았으니 · 사66:8 --- 시온은 구로하는(환난을 겪을 때) 즉시에 자민(많은 자손)을 순산한다
계 13:1~10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그는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졌다. 이 일곱 머리와 열 뿔의 의미를 천사가 가르쳐 준다(계17:7~8). 이 자는 계9:11과 같이 5째 나팔에서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황충들의 임금이며 무저갱의 사자요, 아바돈(멸망) 혹은 아폴론(파괴자)이며 멸망으로 들어갈 자다.
그의 머리 중 하나(한 왕을 의미)가 칼(무력을 뜻 함)에 상하여 죽게 되나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낳게 되어 온 세상은 이를 기이히 여겨 그 짐승을 따르게 된다. 이 때 그는 용으로부터 또 땅의 임금들로부터 능력과 권세를 위임 받는다(계17:13). 이 후 그는 하나님을 대적하여 하나님의 이름과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한다.
이 땅에 살면서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할 것이다. 그를 경배하지 아니하면 다 죽이지만,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이마와 오른 손에 짐승의 표를 받지 아니하여 순교한 영혼들은 첫째 부활로 나와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동안 왕 노릇 하게 된다(계20:4~5).
'일곱 머리’ · 로마는 역사적으로 일곱 산(언덕) 위에 세워진 도시로 불리웠다. 계17:9로부터 일곱 머리는 여자(바벨론)가 앉은 일곱 산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는 또한 시대를 달리하며 로마에 등장하는 일곱 왕인 것이다.
· 요한이 사는 시대를 기준하여 이 일곱 왕 중 다섯은 망하였고 6째 왕은 살아 있고 7째 왕은 장차 나타나 잠간 다스리다가 (계17:10) 무력에 의해 살해 될 것을 증거하고 있다(계13:14).
☞ 시드기아 왕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왕하25:1~7) BC 586년을 기점으로 이스라엘의 왕은 끊어 졌으며, 이후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실 때 까지 긴 세월이 흘렀다. 마찬가지로 적 그리스도의 등장도 로마가 멸망한 후 긴 세월이 지난후인 것이다.
· 계17:11은 계17:8과 비교하여 읽어야 한다. 계17:8에서 짐승은 ①전에 있었다가 ②시방 없으나 ③장차 무저갱에서 올라와 ④멸망에 들어갈 자라고 하였고, 계17:11에서는 ①전에 있었다가 ②시방은 없어진 짐승은 ③여덟째 왕이지만 일곱 중에 속한 자로 ④멸망에 들어 가리라 하였다.
☞ 계17:8절과 11절을 비교할 때 ①,②,④는 서로 같은 표현이지만 ③은 다르다. 서로 다른 ③으로부터 알 수 있는 것은 "짐승은 일곱 왕에 속한 자로서 장차 무저갱에서 올라와 8째 왕이 된다”는 것이다. 또 우리가 한가지 기억하여야 할 것은 무저갱에서 올라 올 수 있는 상태는 육체가 아니라 영혼이라는 것이다.
· '8’은 부활의 수다. 짐승의 부활은 주 예수의 부활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왜냐하면 주 예수는 자신의 몸을 입고 부활하셨지만, 8째 왕이 되는 짐승은 전에 있었던 5왕 중에 한 영혼이 머무르던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칼에 의해 죽게 되는 7째 왕의 몸을 빌어 재생하기 때문이다. 세례요한이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한 것처럼 7째 왕은 적그리스도의 몸을 예비하는 자로 간주 할 수 있다.
☞ 계12:7~9는 하늘에서 전쟁이 있을 때 사단은 미가엘에게 패하여 그를 쫓는 무리와 함께 이 땅으로 내어 쫓김을 알려 주고 있으며, 계9:1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이 시기가 5째 나팔이며 그는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즉 5째 나팔에서 사단이 무저갱을 열때 다섯 왕 중 한 영혼이 올라와 7째 왕의 몸을 입고 짐승 즉 적 그리스도가 되는 것이다.
'열 뿔’ · 계17:12와 같이 적그리스도와 더불어 권세를 누리는 열 왕이다. 일곱 왕은 시대를 달리하며 등장하였었지만, 이 열 왕은 동 시대에 나타나서 서로 연합하며 한 뜻으로 짐승에게 그들의 능력과 권세를 위임하는 것이다. · 이 열 왕은 열 나라의 왕들 일수도 있고, 열개 지역권의 대표자격인 열 왕을 의미 할 수도 있다.
계 13:11~15 땅에서 올라 오는 짐승 성경에는 멸망의 아들이라는 표현이 두 곳에 기록되어 있다. 하나는 살후2:3에서 '멸망의 아들’로, 다른 하나는 요17:12에서 '멸망의 자식’으로 표현되었다. 전자는 적그리스도를 후자는 거짓 선지자를 의미하는 것 같다.
땅에서 올라 오는 이 자는 거짓 선지자임에 틀림이 없다. 왜냐하면 그는 13절과 같이 큰 이적을 행하며 사람들을 미혹시키는데, 예수님께서 말세에 그러한 거짓 선지자를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신 바가 있기 때문이다(마24:24).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불가불의 관계가 있다. 서로 동조하며 끝까지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심판으로 멸망 받는다(계16:13,19:20,20:10). 어린 양에게 일곱 뿔이 있듯이(계5:6) 거짓 선지자도 새끼 양처럼 두 뿔을 갖고 있다(계13:11).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코에 생기를 불어 넣어 아담이 생령된 것 처럼, 거짓 선지자도 짐승의 우상에 생기를 넣어 우상이 말하게 만들며 그 우상을 경배케 강요한다(계13:14~15).
계 13:16~18 짐승의 표 - 666 적그리스도의 체제하에서 새로운 형태의 매매제도가 등장한다. 즉, 첫째, 모든 자로 하여금 그들의 신분을 식별할 수 있는 표를 오른 손이나 이마에 받도록 하며(계13:16) 둘째, 이 표를 이용하지 않고는 어떤 매매도 할 수가 없게 된다(계13:17).
이 표는 짐승의 이름, 혹은 그 이름의 수로서 그 수는 666이 된다. 이 수는 계산의 과정을 거쳐서 나오는 것이며, 이 계산에는 지혜와 이해력이 요구 되어진다(계13:18).
계 14:1~5 처음 익은 열매 - 144,000명 14장에서는 세 종류의 수확이 설명되고 세 천사의 증거가 따르게 된다. 우리는 출23:19에서 알 수 있듯이 열매가 익게 되면 처음 익은 열매의 첫 것을 들판에 두지 아니하고 여호와 전에 가져다 드리는 원칙을 발견하게 된다. 144,000명도 처음 익은 열매라 하였으니(계14:4) 이들을 세상 들판에 두지 아니하고(마13:38) 사람 가운데 구속함을 받은 첫째 열매로서 하늘 시온산으로 옮기는 것이다.
이 처음 익은 열매(First-fruit)는 교회 가운데서 특별하게 선별된 성도로서 이기는 자들이다. 성경 본문말씀은 첫 번째 부활휴거되는 사람이 오직 이 숫자의 사람이라고는 말하지 않는다. 다만 처음 익은 열매로 부활휴거되는 사람 가운데 적어도 이 숫자는 포함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첫 째’라는 단어는 그 이후에도 연속적인 사건이 있을 때 이를 구분하기 위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처음 익은 열매라는 말의 의미 속에는 나중 익은 열매도 있음을 암시한다. (이스라엘의 농사 가운데…, 보리농사는 율법시대를, 밀농사는 교회시대를 예표함)
계 14:6~13 세 천사의 증거
<첫째 천사> 처음 익은 열매가 거두어진 이후 이 땅 위에 모든 족속에게 영원한 복음이 전파된다. 2,000년 전 유대교 위에 '그리스도에 의한 구원’이라는 은혜의 복음이 전파되며 교회시대가 시작되었던 것처럼, 이제 교회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시대(즉 구약적 배경으로 환원)가 도래되어 새로운 내용의 복음이 전파 되는 것이다.
영원한 복음이라 일컫는 이 복음의 내용은 계14:7의 설명으로 짐작할 수 있듯이 창조주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가 이르렀으니 오직 그 분만을 경배하라는 것이다. 구원보다는 심판이, 은혜보다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라고 강조 되어진다. 즉 짐승을 경배하거나 우상에게 절하지 말며 또 짐승의 표를 오른 손과 이마에 받지 말라는 경고의 멧세지인 것이다. 2,000년 전의 유대인들에게 '십자가의 도’또는 '예수를 통한 구원’이 생소하게 들렸던 것 같이, 아마 지금 이 때에도 이러한 새로운 내용의 복음이 우리에게 다소 생소하게 여겨 질지도 모르겠다.
<둘째 천사> 큰 성 바벨론의 몰락을 예고한다. 바벨론이 멸망하는 이유는 그의 죄가 하늘에 사무쳤기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불의함을 기억하시고(계18:5) 그의 행위대로 갚아 주시는 것이다. 그가 세상사람들에게 음행의 포도주(계17:2, 18:6)를 먹였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계16:19)을 부으시는 것이다. 그럼 이 바벨론의 불의한 일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첫째, 땅의 왕들과 음행을 일삼았으며 자기의 세력을 이용하여 사치하였다(계18:3). 둘째, 영적으로 타락하여 우상의 제물을 먹고(계2:20) 각종 더러운 영과 혼합하였다. 셋째, 하나님 편에 선 무고한 성도들을 죽였다(계17:6,6:9,18:20,24,19:2).
<셋째 천사>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라”는 영원한 복음의 전파에도 불구하고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짐승의 표를 받는 자에게는 불과 유황의 심판이 따른다는 경고이다(계14: 9~11). 짐승에게 경배를 또는 이마나 손에 표를 받도록 강요되질 때에는 성도들의 인내가 요구되어지는데, 이 때에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을 지켜 순교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계14:12~13).
계 14:14~16 알곡추수 처음 익은 열매가 거룩한 자들인 것 처럼 이 알곡추수에 참예되는 자들도 거룩한 자들이라 볼 수 있다. 마13:37에서 주님은 자신을 좋은 씨앗을 뿌리는 자로 비유하시면서 세상 끝에 있을 추수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주님은 좋은 씨앗을 뿌리셨기에 좋은 결실을 맺은 알곡만을 모아서 하늘 창고(공중)에 거두어 들이실 것이다. 막4:26~29에서는 열매가 익으면 씨를 뿌린 자가 다시와서 알곡을 추수할 것이라 하였으며, 또한 계14:14은 주님 자신을 추수꾼으로 표현하셨다.
익지 않은 밀은 추수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성숙하지 못한 신자는 부활휴거될 수 없다. 익는 순서에 따라 하늘로 거두어 들이시는 것이다. 세상을 사랑하는 신자는 계속 세상으로부터 수분을 끌어 올리기 때문에 마를 수가 없어 낫을 대지 못함으로 이 땅에 계속 남겨질 것이다.
계 14:17~20 포도주틀 주님은 자신을 포도나무라 하지 않으시고 참 포도나무라 하셨다(요15:1). 구약에서 악한 사람을 종종 포도나무로 비유하였다(신32:32). 여기의 포도나무도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악인들을 상징함이 분명하다. 포도송이를 거두어 '포도주틀’에 넣은 후 짓밟아 짜는 것은 마13:40과 같이 가라지를 거두어 한 곳에 모아 불을 사르는 것과 같다.
포도주틀을 밟는 것은 진노를 상징한다(욜3:13, 계19:11~16). 사63:1~3에서와 같이 보스라에서 오시는 주님은 이미 그 곳에서부터 시작 되어진 진노에 따라 피 묻은 옷을 입고 계신다. 계16:16의 아마겟돈 전쟁은 보스라에서 시작될 것이다. 보스라에서 아마겟돈까지는 1,600 스타디온(약 200마일)의 거리로 포도주틀의 피가 그 곳에 퍼질 것이다. 이 진노의 포도주틀 심판이 아마겟돈 전쟁인 것이다.
'포도주틀’ · 주님은 지상재림후 이 포도주틀을 밟으신다. 흰말을 타고 하늘군대와 함께 이 땅에 오신후(계19:11~14) 악한 무리와의 싸움이 있다(계17:14). 이 싸움이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틀 심판으로(계14:19) 이 포도주틀에서 나온 피는 1,600스타디온에 달할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복음전파를 통하여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이와 같이 피를 흘림으로서 도래하는 것이다)
· 주님의 지상재림 후 천년왕국이 세워지기까지 거치는 과정을 알아 보자. 마지막 때에 관한 다니엘의 질문에 주님의 대답이 주어진다(단12:11~12). 즉 극심한 환난의 기간인 1260일에 30일을 더 지낼 것이며 또 45일을 더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하였다. 아마 이 복은 천년왕국의 백성으로 살게되는 복인 것 같다.
계 15~16장 일곱 대접재앙 하나님의 진노가 이 대접재앙으로 마쳐진다(계15:1). 1째 대접의 재앙은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과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에게 쏟아진다(계16:2). 2째 대접의 재앙은 바다에 쏟아져 바다의 모든 생물이 죽는다. 노아의 심판 때 바다의 생물만 심판을 면했었는데 그 때 모면하였던 심판이 비로서 이 때에 이루어진다(계16:3).
6째 대접을 유프라테스 강에 쏟자 강물이 말라서 아마겟돈 전쟁을 위한 준비가 시작된다(계16:12~14). 이 전쟁은 구약의 여러 곳에서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로 표현된 주님의 지상재림으로 시작되어 악의 무리에게 임하는 진노의 포도주틀 심판인 것이다.
계16:15에서의 "내가 도적같이 오리라”는 말씀이 주님의 지상재림 이전인 6째 대접에 기록되어 있어 이 때에 알곡추수(계14:14~16)가 있음을 암시하는 것 같다. 7째 대접에서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아 멸망한다(계16:19).
계 17~18장 바벨론의 멸망 이 장에서는 음녀의 정체와 짐승과의 관계, 그녀의 행음 그리고 결국은 심판으로 멸망하게 되는 바벨론의 종말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계17:18에서 이 여자를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계18:2에서는 이 큰 성은 '바벨론’이라고 알려 주고 있다.
'바벨론’ · 바벨 또는 바벨론이란 혼잡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우상숭배가 이 곳에서 시작 되었으며 이 도성은 느브갓네살 왕에 이르러 황금기를 맞게 된다. 이 때에 시작된 이방인의 시대는 나라의 형태를 바꾸어 가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 느브갓네살 왕에게 보여진 이상(단2:31~35)은 머리 부분에 해당되는 바벨론으로부터 시작하여 가슴, 배, 다리로 내려와 발가락으로 연결된다. 두 다리(서 로마와 동 로마를 의미)에 연결되어 있는 열 발가락 시대는 열 왕에 의하여 통치되는 적그리스도(짐승)의 정부로 발전 될 것이다. 즉 로마는 바벨론의 변형으로 볼 수 있다. "바벨론은 로마 이전의 로마이며, 로마는 바벨론 이후의 바벨론인 것이다.”
이 여자가 음행한다고 하는데 물질적인 도시는 실제로 음행을 범할 수는 없다. 여기서 말하는 음행의 뜻은 종교적인 타락을 의미한다. 즉 로마교회는 그리스도에 대한 정절을 지키지 못하여 음녀로 불리우고 있는 것이다. 세상 구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로마교회는 세상 임금들과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음행의 포도주 즉 이단적 교리를 주어 취하게 한 것이다.(계17:2)
그러나 신기하게도 이 음녀(종교적 로마)의 종말은 짐승과 열 뿔에 의해 불태워 짐으로 끝나게 되는 것이다(계17:16). 그러나 정치적인 로마는 그 이후에도 "자기는 결코 애통을 당하지 아니하리라”고 하나, 결국은 그도 하나님의 심판인 7째 대접에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아 하루 사이에 불로 멸망 당하는 것이다(계18:18). 5째 인에서 보여 진 제단 아래에 있던 영혼들의 "우리의 피를 신원해 달라”는 탄원이 바벨론이 멸망함으로 비로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계18:20~24, 19:2)
계18:4에는「내 백성아 그 여자에게서 나와서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을 받지 말라」는 교훈이 주어진다. 이 말씀은 또한 계2:24의「사단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는 두아디라 교회에 남아 있어 교훈을 받지 못한다」라는 내용과 일맥상통함을 알 수 있다. 바벨론이란 표현된 이 음녀는 두아디라 교회로 상징된 로마교회(바티칸) 일 수 있으며, 이는 사단의 깊은 것과 관계를 맺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 음녀가 앉아 있는 세 장소 첫째, 짐승 위에(계17:3) ---- 짐승(적그리스도)의 세력을 이용한다. 둘째, 일곱 산위에(계17:9) -- 로마를 활동의 본거지로 삼는다. 셋째, 많은 물위에(계17:1) --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계17:15)을 갖었다.
계 19:1~6 하늘의 찬양 바벨론이 멸망한 후 하늘에서는 큰 음녀에게 행하여진 하나님의 심판이 참되고 의롭다는 찬송이 있다(계19:2). 또한 "주 우리 하나님이 통치 하신다”라는 6절의 선언이 바벨론이 멸망하는 시기인 7째 대접(계16:19) 에서 주어 졌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또한 7째 나팔에서도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라는 같은 내용의 선언이 있었다(계11:17).
계 19:7~10 어린양의 혼인잔치가 예비됨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예하는 신부는 세마포 즉 자신의 의로 옷을 입는다고 증거한다(계19:8). 교회는 신자와 성도와 이기는 자로 구분 할수 있다 (고전1:1-3). 그들중 흰 옷을 입는 이기는 자(계3:5)들만이 어린양의 신부가 될 수 있는 것이다.(마 22:10-14)
계 19:11:21 그리스도의 지상재림 주께서 그의 신실한 추종자(계17:14)와 더불어 이 땅에 재림하신다. 주님은 재림하신 후 이 땅의 악한 무리에 진노의 심판을 행하시고 결국은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잡혀 산채로 유황 불못에 던져지게 된다(계19:21).
이 때에 세상나라가 변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되며(단2:44, 계11:15), 하나님은 시온 산에 좌정하시사 의로운 통치를 시작하신다(사24:23). 우리가 항상 '주기도문’을 통해 드리는 바「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다」라는 간구함이 이 때에 비로서 이루어 지는 것이다.
계 20:1~3 사단의 갇힘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던 사단(계9:1)은 무저갱을 열어 짐승을 활동시켰다. 그러나 이제는 그 열쇠가 천사의 손에 넘어 갔으며 사단은 붙잡혀 결박 당한 후 무저갱에 천년동안 강금되어 그의 활동은 정지 되는 것이다.
계 20:4~6 천년왕국 세 부류의 사람들이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동안 왕으로 다스리는 권세를 갖게 된다. 즉
첫째, 심판할 권세를 받은 보좌에 앉은 자들 둘째,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들 셋째, 대환난의 기간에 짐승과 우상에 경배하지 아니하고 손과 이마에 짐승의 표를 받지 아니하여 순교한 자들이다.
주님께서 라오디게아 교회의 이기는 자들에게"보좌에 앉혀 주겠다”는 약속을 하신 바 있다(계3:21). 아마 살아서 처음익은열매로 부활휴거되는 자는 보좌에 앉는 자의 부류에 포함될지도 모르겠다.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죽임을 당했던 영혼들은 5째 인이 떼어질 때 보여진 제단 아래의 영혼들(계6:9)과 동일한 자들이다. 또한 대환난의 기간에서 나오는 순교자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기 위하여 짐승과 그의 우상에 경배하지 아니하고 이마나 손에 짐승의 표를 받지 아니한 동무종들 인것이다.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복된 이들에게는 둘째 사망의 권세가 미치지 못한다(계20:6). 이 약속은 서머나 교회의 이기는 자들에게 주셨던 약속과 동일하다. 이로써 알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와 천년동안 왕노릇하는 자는 이기는 자들인 것이다.
혹자는 천년왕국을 실제적으로 받아 들이지 않고 상징적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앞 부분에서 다루었듯이 말씀을 인봉하는 방법으로 비유적 묘사 또는 은유(상징)적 표현을 주로 사용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계22:10에서 요한에게 "이 책을 인봉하지 말라”고 지시하신 점을 미루어 보아, 계시록은 상징적인 표현보다는 실제적인 묘사 위주로 기록 되어진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첫 번째 단추를 잘못 끼우면 나머지 단추도 잘못 맞추어 지듯이 천년왕국을 상징으로 보면 이를 합리화 시키기 위하여 계시록 안의 다른 모든 내용들도 상징으로 해석하여야만 한다. 이는 이 책의 말씀을 제하여 버리는 정도가 아니라 이 책의 많은 내용들을 무시하게 되는 결과가 초래된다. 예수님께서는 향후에 이러한 일들이 많이 발생할 것을 예견하셨기 때문에 분명한 경고를 주셨다.「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그를 생명나무와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 계22:19
계 20:7~10 사단의 마지막 반역 구약시대 선지자들은 대개 천년왕국까지의 일들을 예언하였다. 그러나 요한은 천년왕국 이후의 일까지도 다루고 있는 것이다. 천년이 차서 사단이 무저갱에서 잠시 풀려 나올 때 땅의 백성을 미혹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도록 유도한다. 이 때 반역하는 무리들이 무수히 올라와 온 유대지역을 포위할 것이다.
그러나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이 무리를 소멸하고 이들을 미혹했던 마귀는 유황불못에 던져짐으로 사단의 거짓 3위(사단, 적그리스도, 거짓 선지자)는 이제 영원한 불못에서 역사적으로 만나게 되는 것이다(계20:10)
계 20:11~15 백보좌 심판 최후의 심판은 인류의 모든 역사를 마감하고 피조된 모든 세상을 종결하는 의미로 행하여 진다.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지금의 하늘과 땅은 사라져 버리고 심판만이 남게 된다. 이 인류의 마지막 날에 모든 죽은 자들이 다 부활되어 무론대소하고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되며 모든 자들은 그가 몸으로 행한 모든 선악간의 행위에 대한 심판과 보상을 받게 된다.
크고 흰 보좌에 앉으신 분은 예수님이시다(요5:22, 행10:42,17:31, 롬2:6, 벧전4:5, 딤후4:1). 인류의 마지막 날에 모든 죽은 자들이 부활하여 무론대소하고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한다(계20:12). 바울은 고후5:10에서 우리는 다 반드시 이 심판대에 서야 할 것을 증거하였다. 각 사람은 육체로 행한 모든 선악간의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되며(계20:13) 누구든지 생명록 책에 이름이 녹명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진다.
이 심판을 받기 위한 부활을 예수님께서는 요5:28~29에서「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하셨다. 바울을 행24:15에서 이 부활을 '의인과 악인 동시의 부활’이라 하였고, 바울 자신도 "이 때의 심판을 알기에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서 양심껏 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한다”고 간증하였다. 또한 딤후4:1~8에서는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 하시는 그 날에 의로운 재판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의의 면류관’을 받기를 소망한다 하였다. 또한 사도요한은 요일4:17에서 우리가 사랑을 온전히 이루어야 하는 것은 심판날에 담대함을 가지기 위함이라고 설명하였다. 누구를 망론하고 이 심판대에 서서 잘잘못이 가려지기 때문이다. 이 심판의 때에 계시록 11:18절에서와 같이 선지자와 성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는 상주시고 또 땅을 망하게 하였던 자들은 유황불못으로 멸망시키실 것이다. 즉 이 때에 영원히 왕으로서 다스리는 권세를 비롯하여 모든 상급이 하나님의 종 선지자와 성도와 그의 이름을 경외 하였던 자에게 주어지는 것(계11:18)이다. 분명히 첫째 부활로 나아 올 사도 바울도 그 날에 의의 면류관을 받기를 원하였으며(딤후4:1~8) 의인과 악인이 동시에 부활하는 이 부활과 심판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서 깨끗한 양심을 소유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 을 다 한다고 고백하였다(행24:15~16).
◆ 최후의 심판에 대한 여러 표현들이 있다. · 예수님: 나의 심판(요5:30) · 요한: 백보좌 심판(계20:11~15) · 바울: 세상에 대한 공의로운 심판(행17:31)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판단) (롬2:5, 살후1:5) 그리스도의 심판대(고후5:10) 하나님의 심판대(롬14:10) --> KJV 성경의 번역은 그리스도의 심판대임
◆ 심판의 대상은 인류역사에 등장했던 모든 자들이다. 죽은 자들만이 부활하여 받는 것이 아니라, 산 자와 죽은 자 모두를 망라하여 행하여지는 최종적으로 모든 것을 결산하는 심판인 것이다. (딤후4:1~8,행10:42, 벧전4:5).
◆ 최후의 심판을 받기 위하여 첫째 부활에 참예하지 못하였던 자들과 천년왕국 기간에 죽은 자들이 부활하는데 이 부활에 대하여 여러 표현들이 있다.
· 예수님: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요5:29), 마지막 날의 부활 · 요 한 : 행위에 따른 심판을 위한 부활(계20:13) · 바 울 : 의인과 악인 동시의 부활(행:24:15), 마지막 나팔시의 부활(고전15:51~54) · 다니엘: 영생의 부활과 영원한 수욕의 부활(단12:2)
◆ 예수님께서는 이 부활을'마지막 날’이라고 부르셨다.(요6:39,44) 생명의 부활 --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으리니 '마지막 날’에 내가 다시 살리리라(요6:40) 심판의 부활 --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한 자를 '마지막 날’에 심판하리라(요12:48)
※ 첫째 부활에 참예하였던 자도 그 심판대 앞에 설 것인가? 고후5:10에서 바울의 설명처럼 누구를 막론 하고 예외없이 우리는 모두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하는 것이다. 히9:27에서도 "사람에게 한번 죽는 것이 정한 이치인 것처럼, 죽은 이후에 심판이 있음을” 증거하고 있다. 첫째 부활에 참예한 자들은 천년동안 왕노릇을 하며 만국을 다스릴 것인데, 천년이 끝나고 왕노릇을 한 결과에 대한 상급을 받아야 함으로…, 그러한 기회가 천년왕국이 끝나고 있게 됨이 옳다.
따라서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최후의 심판은 인류의 모든 역사를 마감하고 피조된 모든 세상을 종결하는 의미로 행하여 진다는 것이며, 이 마지막 날에 모든 죽은 자들이 다 부활되어 무론대소하고 그리스도의 백보좌 심판대 앞에 서게 되며 모든 자들은 그가 몸으로 행한 모든 선악간의 행위에 대한 심판과 상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는 복된 반열인데 왜 그들에게는 1,000년 동안만 왕노릇 하는 권세가 주어지며(계20:6), 새 하늘과 새 땅이 창조되어진 후 새 예루살렘성에 거하는 자들에게는 왜 영원토록 왕노릇 하는 권세가 주어지나?(계22:5)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는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노릇을 한다고 약속되어 있는데(계20:6), 만약 그들에게만 천년뿐 만이 아니라 영원히 다스리는 권세를 준다면 불공평한 점이 발생한다. 왜냐하면 천년왕국의 기간에서 나오는 자 중에서는 첫째부활에 참예하였던 자들보다 더욱 큰 충성심을 소유한 자, 더 높은 반열의 제사장급의 사람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천년왕국 후에 행하여지는 심판과 상급은 천년왕국의 기간도 포함시켜 즉 인류역사의 전 기간을 통하여 나아 온 모든 자의 모든 행위에 대한 심판과 상급인 것이다.
최후의 심판은 인류와 천사들뿐 만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피조된 모든 것들에 대한 심판인 것이다. 그의 앞에서 처음 하늘과 땅이 완전히 파괴되어 없어진다. 왜냐하면 처음의 피조물 속에는 죄의 흔적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불을 내리사 처음에 있던 하늘과 땅을 태워 버리시는 것이 확실하다(벧후3:4,10,12).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예비되며 또한 새 예루살렘성에서 살 수 있는 축복이 주어지지만, 사단은 이 때 영원한 심판을 받아 불과 유황 못에 던져져 세세토록 괴로움을 받게 된다.
계 21:1 새 하늘과 새 땅 처음 하늘과 땅과 바다가 없어진 이후에 부활한 자들이 살아야 할 곳이 필요하다. 따라서 새 하늘과 새 땅이 창조 되어진다(벧후3:13).
계 21:2~8 이기는 자가 얻을 유업 새 하늘과 새 땅이 창조 되어진 후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늘로부터 내려 온다. 이기는 자에게는 새 예루살렘을 비롯하여 새롭게 하신 모든 만물이 유업으로 주어질 것이며,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셔서 그들을 하나님의 아들로 삼으신다는 약속을 이루신다(계21:5~7). 그러나 모든 행악자들은 둘째 사망인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으로 떨어져 이제로부터 영원히 그 곳에 거하게 된다(계21:8).
계 21:9~27 새 예루살렘 계21:9~10에서 한 천사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보여 주리라 하고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여 주었다. 계21:11~ 21 까지는 새 예루살렘의 구조와 크기, 건축재료에 대한 설명이다.
새 예루살렘성 안에는 성전이 없다. 왜냐하면 전능하신 주 하나님과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시기 때문이다. 율법시대에서는 성전만 유일하게 거룩한 곳이었다. 그러나 교회시대에서는 하늘에 성전이 있었고(계6: 10), 이 땅에는 눈에 보이는 성전이 아니라 우리 마음이 성령께서 거하시는 성전이었다. 새 예루살렘성은 어린 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만이 들어 갈 수 있는 곳이다. -- (계21:27)
※ 어린양의 생명책과 생명책의 비교 계시록에는 '어린 양의 생명책’과 '생명책’에 대한 기록이 자주 있다. 이 두 책의 공통점은 둘 다 이름이 기록되어 진다는 것이고 창세로부터 이름이 기록되어져 왔다는 것이다(계13:8, 17:8). 그럼 이 책들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계시록안의 관련 기록들을 검토하여 차이점을 발견해 보자.
계 22:6~21 마지막 증언 계22:6에서 '그의 종들에게 보이시려고’라는 표현을 통하여 이 책에 있는 계시의 말씀을 대하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종으로서 책임을 갖고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자들임을 깨닫게 해준다.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사용하시는 목적은 말씀을 봉해 두려는데 있다고 하셨다(마13:10~17). 따라서 계22:10에서 "봉하지 마라”는 의미는 이 책이 비유적으로 쓰인 것이 아니며 또한 상징적인 것으로도 볼 수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님은 자신을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셨다(계22:16). 새벽별이 일출 직전에 나타날 때 깨어 있는 자만이 볼 수 있는 것처럼, 깨어 있는 성도들은 주님을 첫 열매의 자격으로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가장 어두운 시간을 대환난이라 볼 때, 일출은 천년왕국 시대로 비유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기록된 것을 지키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복이 약속되어 있다. 또한 이 책에 기록된 모든 예언의 말씀에 대하여 일점일획이라도 가감치 말라는 준엄한 경고가 있기에, 우리는 기록된 모든 내용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믿음이 필요하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는 마지막 증거를 하실 때 사도 요한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는 기도를 하였다. 2,000년의 기간동안 주의 신실한 성도들은 다 이와 같은 기도를 드렸을 것이다. 머지않아 우리의 이 기도는 반드시 응답될 것이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충만케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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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감추어진 만나 원문보기 글쓴이: 요나한
첫댓글 근 20여년 전 첫 선교지였던 인도에서 지병으로 바깥 출입을 못하던 때, 정리하였던 내용에 약간의 도표를 첨부하여 리메이크 해 보았습니다. 교회시대의 마지막에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무엇보다도 정확한 요한계시록의 말씀으로 무장하여야만 마귀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으리라고 여겨집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자들에게 지혜와 계시의 영이 충만히 임하여...,
깊고도 높은 하나님 말씀의 풍성함을 소유하시기를 소원합니다.
어떻든 엄청난 글입니다. 오신 덕택에 저희 카페가 풍성해져서 종말휴거 계시 카페로 불리우겠습니다.ㅎㅎㅎㅎ
아무튼 많은 노력을 기울여 쓰신 글임에 틀림없습니다.
저는 11장 2절의 성전 밖마당을 껍데기 신자들로 보고 있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교회인이지만 거듭나지 못한 기독교인들인데 이들이 교계의 다수를 형성하면서 그들이 불신자들에게로 연합하여 성전된 성도들( 성전의 기둥같은 그리스도인들)과 순교자들이 될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신실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한다는 것이 11장 1,2절의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예 맞는 말씀이십니다.
좋게 봐주시고 또 잘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시록을 공부하고 싶은 제게도 크게 도움을 주실 글을 새해 벽두에 주시니 감사합니다.
남들은 다 깊은 잠에 빠져 있을 이른 새벽부터 주의 말씀을 사모하시는 열정이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