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텔 아비브
'잠들지 않는 도시'로 불리고 있는 이스라엘의 텔 아비브. 종교적인 신성함이나 이웃 아랍국과의 끊임없는 대치상황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 이 곳 이스라엘에 이처럼 번화하고 상업화된 도시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우선은 의아해할지도 모른다.
이스라엘의 비지니스와 상업 중심지이자 문화의 도시, 또한 한편으로는 해변 휴양지로도 잘 알려진 이 곳 텔 아비브에는
현재 이스라엘 총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36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텔 아비브는 1909년 고대 항구도시인 야파(Jaffa) 근처에 생겨난 최초의 유대인 도시로, 1910년에야 "봄의 언덕"이라는 뜻의
텔 아비브라는 도시명을 얻게 되었다. 이후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 정부는 이 곳에서 이스라엘의 독립을 선포하였고
이듬해인 1949년까지 텔 아비브는 이스라엘 정부의 임시수도가 되었다. 그리고 1950년, 마침내 인근도시이자 야파는
텔 아비브에 병합되기에 이르렀다.
이스라엘의 경제 및 상업, 문화 중심지인 이 곳에 아름다운 항구도시인 야파까지 가세하면서 텔 아비브는 명실상부한 이스라엘
최대의 도시로 발돋움하였다.텔 아비브를 여행하기에 좋은 특별한 계절은 없다. 왜냐하면 지중해에 근접해 있고 기온은 연중
온난하며 가장 추운 계절의 온도는 영하10도정도여서 보통 때는 수영을 할 수 있을 만큼 따뜻하다. 그러나 이 때는 비오는 날이
많아 우비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봄과 여름은 비가 오지 않는다. 텔 아비브의 고급호텔들은 연중내내 여행객으로 붐빈다.
성수기는 여름을 포함해서 유대인의 공휴일, 그리고 크리스마스, 부활절 등이다. 모든 가격이 오르는 이때 예약은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