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인식가능한 존재에는 태을이 깃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인식이 불가능한 존재에게도 태을이 깃들어 있습니다.
인류는 궁극의 진리인 도(道)에 대해서 수 많은 탐구를 하여 왔는데
道를 달리 말하면 太乙(태을)입니다.
그래서 태을이 도(道)이고, 그래서 태을도(太乙道)인 것입니다.
천체물리학을 공부해보면 가장 신비로운 천체중에 하나가 블랙홀(Black Hole)입니다.
블랙홀은 빛까지도 빨아당기기 때문에, 블랙홀 내부의 정보를 관찰할 수 없다고 합니다.
오감을 통해서 정보를 감각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잘 알 수 있지만,
오감으로 정보를 감각하기 힘든 것은 알기가 어렵습니다.
태을은 도처에 있지만, 오감으로는 감각할 수 없습니다.
오감으로 감각하는 것에도 태을은 있지만, 우리가 오감으로 감각하는 것이 태은은 아닙니다.
노자에 보면 도(道)를 도(道)라고 하면 도(道)가 아니라고 하는데 그런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강증산 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 우리들에게 남기신
인류구원의 법방이 태을로 돌아가라는 것입니다.
상제님께서는 원시반본(原始反本)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곳이 어디인가? 바로 태을(太乙)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존재, 모든 생명이 태어난 그 시원이 태을이라는 것입니다.
원시반본하라고 하셨는데, 태을을 인식하지 못하면 원시반본이 불가능합니다.
떠돌이가 되다가 영혼이 흩어집니다.
대학에 보면 격물, 치지, 정심, 의성, 심정, 신수, 가제, 국치, 천하평의 순서로
평천하의 로드맵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마음을 바르게 세워야
몸을 닦고 가정을 다스려 국정을 다스리고
천하를 평화롭게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마음을 바르게 세우려면 격물치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격물치지를 달리 말하면 도(道)를 깨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道가 무엇인가? 바로 태을(太乙)입니다.
우리가 돌아가야 하는 고향, 바로 태을입니다.
주소를 바로 알아야 정확히 찾아갑니다.
주소가 틀리면 실컷 헛 춤만 추다가 주어진 시간을 다 소비하고 맙니다.
이훈도 대종장님께서 내신 "태을과 원시반본"은
우리들이 태을을 격물치지하도록 온 우주가 울리도록 외친 소리입니다.
상제님과 수부님은 천하창생을 원시반본시켜 급살병에서 살 수 있도록 하셨는데,
정작 우리들은 원시반본하는 곳이 어딘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태을을 모르면 개벽에 대비할 수 없고, 의통도 없고, 병목을 넘어갈 수도 없습니다.
우리들이 태을을 알고 원시반본의 주소를 정확하게 격물치지를 해야
병겁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태을로 원시반본을 해야 천지공사의 도수가 돌아 닿게 됩니다.
천체물리학자에게 우주의 신비인 블랙홀 내부를 설명해달라고 부탁하면
설명하시는 분이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태을은 더 어려운 것입니다.
속이 통통 비어 있어야 영안으로 순간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태을입니다.
그래서 태을을 언어로 설명하는 것은 우주를 울리는 외침일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태을을 영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잘 읽어 보시면 태을을 느끼고, 도의 실체를 찾는 길에 들어 설 수 있을 것입니다.
진리의 길을 찾는 도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첫댓글 태을과 원시반본에 대해 간결하고 알기쉽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