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끓여 주시던 국입니다.
직장에 다니시던 울엄마를 위해 살림을 도맡아 해주셨지요.
새벽4시면 일어나셔서 기도하시던 할머니...
마음이 태평양보다도 넓으셨던 울할매...
요 국이 생각나 함 끓여봤읍니다.
1. 먼저 당면을 물에 불려주세요.
2.후라이팬에 무우썬거, 소고기 썬거, 마늘 다진거 참기름, 국간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후에 달달 볶아주세요.
3.슬라이스한 양파를 넣고 살짝 볶아주세요.
4. 물을 재료위에서 엄지 손가락만큼까지 부어주세요.
5.한소끔 끓으면 다듬어논 콩나물을 넣어주세요.
6. 불려논 당면을 넣어주세요.
담날이 되면 당면이 불어서 국물이 없게되거덩요.
--------------------------------------------------------------------------------------------
육개장과는 확 다르고 ^^ 가끔 얼큰한게 생각날때 진짜 좋은 거 같아요!!!맛있고 간단하고~
다시마,디포리,멸치는 다시백에 넣고 팔팔 끓여 줍니다
진도아줌마님께서 체험단때 주셨던 물품들
양이 어찌나 많은지 여태 육수 낼때 잘 활용하고 있어요^^
진짜 여태 저는 뭘 사다 먹은 건가 싶게 품질이 월등해요
육수 색 보이시죠 얼마 안 끓였는데 저래요,,
콩나물 대가리는 떼서 쓰시면 더 깔끔하고
전에는 그냥 썼어요 귀찮으면 그냥 하시고,,ㅎㅎ
갱상도에서는 뗀다고 해서 따라 했는데
각자 기호에 맞추면 되죠 뭐.
저는 양을 많이 할 거라 한번에 다 넣지 않고
두번째 끓일 때 넣을 콩나물과 지금 쓸 거를
따로 구분 해 둔 거에요.
무도 원래 저는 이렇게 막 써는 거 별로 안 좋아 하거든요
국에 들은 무를 그닥 안 즐겨서요 근데 이번에는
삐져 넣으라고 하길래 뭔 소린가 했는데
콩나물언니가 알려 줘서 ㅋㅋ 나름 삐져 넣었어요
일부러 크게는 안 했구요 적당히 먹을때 걸리적 거리지 않을 정도로만..
윗 사진에서와 달리 삐져 넣은 무들이 잘 보이죠 ㅋㅋ
소고기는 1+양지머리를 준비 했어요 대형마트 보다 확실히 싸더라구요
시장안의 마트가,,같은 등급에 경매 통한 등급확인서 까지 붙여 놨던^^
소고기는 400그램이에요 국간장2,참기름2,후추,청주를 넣어
달달 볶아 주다가 육즙이 나오고 익기 시작하면
무를 넣고 같이 볶아 줍니다
저 스텐조리기구 보이시죠 ㅋㅋ 독일 이녹스 사꺼
아는 언니 까페에서 싸게 특가 하는데 제가 손이 커서
큰 걸로 구매 했더니 짱 좋아요.진짜 커요 제 웍이 28짜리 웍인데
웍이 작아 보일 정도,,,ㅋㅋㅋ웬만한 여자 손바닥 만해요
여기서 중요한 거 불을 끄고 고춧가루를 3-4큰술 넣고
볶아 줍니다 불을 켠 상태로 볶게 되면 고춧기름이 만들어져서
국물이 텁텁해서 시원한 맛이 덜 하고 그래요,,
달궈졌기 때문에 충분히 잘 볶아 집니다 무에서 수분 나오니까요~
ㅋㅋㅋ 한강이죠 미리 준비한 육수를 부어 줬더니
육수 아까워서 남김없이 으흐흐흐
푹 끓여서 육수가 좀 줄었죠.
중간중간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하고
다듬어 씻은 콩나물을 넣고 팔팔 끓여 줍니다
소고기국의 포인트는 대파가 많이 들어 가는 거라는데
일단 신랑하고 한 끼 먹을 만큼 넣었어요
담에 끓여 먹을때 또 넣어야 맛있으니까요 깔깔~
불밑에서 찍으면 좀 어두워서 ㅋㅋㅋ
삐져넣은 무랑 소고기 콩나물 대파의 환상궁합.
제 사랑 옹기그릇에 담아 보았어요.
건더기가 여기서는 많지 않아 보이지요?ㅎㅎ
건더기가 많아야 지대로 된 소고기국이라니 푸짐하게~
밥 말아 먹어도 굿~
저는 고춧가루가 매운 거였는데도
중간에 청양고추 두개를 씨 빼고 통으로 넣어 우려서
더 얼큰하게 끓였답니다.
신랑이 완전 잘 먹어서 이거 어제 저녁으로 끓인 건데
지금 아점 먹으면 이제 국 없어요 ㅎㅎㅎ
소고기 국거리는 등심도 맛있고 뭐 앞다리도 그렇고
한우로 사셔야 맛이 좋겠지요~우리는 그 등급을 팔길래 산 거지
국거리를 꼭 좋은 등급으로 사실 필요는 없긴 해요~
뭐 토란도 넣는다 당면도 넣는다 여러 방법이 있지만
기호에 맞게 해 먹으면 장땡이겠지요 ^^
저는 국물에 당면 들어 가는 거 별로 안 좋아 하는데
여기에 넣으면 별미더라구요~
이것저것 넣는 것 보다 딱 이렇게만 끓이는 게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거 같아용
대한민국 여행문화코드 - ★여인의향기 [국내여행 해외여행]
http://cafe.daum.net/orange3798
쇠고기양지살,숙주나물,대파2대 ,고사리,계란1개
소스재료
포도씨유 ⅓컵을 살짝만 끓입니다....
가스불을 끄고요,,포도씨유기름에 고추가루 4큰술,다진파 2큰술,다진마늘 1큰술,참기름 반큰술,청주 1큰술,간장1큰술
국물까지 맛있는 육계장
끓이기 쉬울것 같으면서 약간 어려운 요리가 육개장 입니다...
육계장->육개장
얼큰하게 한 냄비 끓여놓고 건더기 건져서 먹고 남은 국물에 밥 말아먹고 밥 한공기가 뚝딱 비워집니다...
추석이 몇일 안 남았네요...이번 추석에 토란국 못드시는 분들 육계장으로 솜씨 발휘해 보시고
가족들게 사랑받아 보세요..
수강료는 왕비 사랑하기 입니다..
쇠고기 (양지살)호주산 130g 입니다..130g 이면 한 주먹정도 되는 양입니다..
찬물에 푹 삶아서 건져서 결대로 찢어 놓거나,칼로 썰어요..
양지살 삶은 물은 버리지 마시고 이따가 슬거예요~잘 두세요
한우 실컨 먹어 봤으면 좋겠지만....저희집은 아직 입니다..
재료 준비..
숙주나물,대파2대 ,고사리,쇠고기 양지살 삶은것..계란1개
준비를 해 놓고요
더러 양파나,느타리를 넣는 사람들도 있는데 요기 위에 재료들만 해도 얼큰하고 맛이 좋습니다
1...숙주나물과 대파는 같이 살짝 데쳐서 건져서 찬물에 헹구어 놓습니다...
숙주나물이 없으면 콩나물을 넣어도 됩니다...
양념장 만들기
2....포도씨유 ⅓컵을 살짝만 끓입니다....
가스불을 끄고요,,포도씨유기름에 고추가루 4큰술,다진파 2큰술,다진마늘 1큰술,참기름 반큰술,청주 1큰술,간장1큰술
모두 넣고 섞어줍니다....
3....2번 양념장에 데친 숙주나물,삶아진 고사리 삶은 쇠고기 양지살,살짝데친 대파
모두 넣고 콩나물 무치듯이 무칩니다...
너무 박박 무치지 말고 설렁설렁 무치세요....
이렇게 나물처럼 무쳤어요....
4....큰 냄비에 3번 무친 재료들을 넣고 양지살 삶은물 한대접하고,다시마 우린물 한컵~
나머진 정수기물 한대접 이렇게 부어서 모든 재료가 잠길정도로 물을 맞추어 끓입니다...
바글바글 끓었다 싶으면
계란을 풀어서 넣고 후추를 조금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육개장이 얼큰하면서 국물이 시원하고 맛이 좋습니다...
밥 한공기가 금방 없어집니다...이번 명절에 맛있게 끓여 드시공 가족들께 사랑 받으세요
남은 저녁시간도 잘 보내세요~
//
첫댓글 저는 무우 콩나물 대파 넣고 시원하게~~~~~~~~
얼큰 소고기국 힌 그릇 뚝딱~ 해 치우고 갑니다
부른 배 통통 두들기면서 잘 묵었십니데이 감사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