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가요사 정리 1
전에 간헐적으로 올리던 것을 세월의 순서대로 정리해서 올리고자함 오늘은 첫번째 순서로 황성옛터
대중가요의 정의가 무엇이냐에 따라 우리대중가요 최초는 어떤노래인가 달라진다
1910년 나라 망하고 작자미상의 희망가, 이루지 못한 사랑으로 현해탄에 몸을 던진 윤심덕의 사의찬미로 볼 수도 있고
황성옛터로 볼수도 있음
1935년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을 진정한 의미의 대중가요 시초라고 하는 사람도 있음
왕평이 나라(대한제국) 망한 것을 고려멸망 허망함을 표현한 길재의 시조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곳없고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시조에 영감받아 적어 내려간 황성옛터
1999년에 99세 나이에 돌아가신 이애리수가 부른 노래 결혼으로 연예계를 떠나자 남인수가 가장 즐겨불렀다
남인수는 무너진사랑탑, 이별의 부산정거장 등 빠른 폴카풍의 노래를 많이 불렀으나 개인적으로는 황성옛터를 좋아했다고 한다
40대 젊은나이때 죽을때 이난영에게 황성옛터노래를 불러달라고하고 이난영의 황성옛터 구슬픈 노래속에 불멸의 가수 남인수는 눈을 감았다고 한다
황성옛터는 4분의3박자 왈츠로 일제강점기 민족의 설움을 가장 잘 나타낸 노래로 공연때마다 눈물바다를 이루었다함
2절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 한것을 말하여주노라 "부분이 나라잃은 심정을 가장 잘 대변하는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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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를 버틴 선조 덕분에 지금 우리가 편히 살고 있다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갑시다.
4블의 3박자는 대중가요에 많지 않음
희망가, 황성옛터, 과수원길, 참새와허수아비 등 그 극히 드묾, 대부분은 4분의 4박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