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문인협회(회장 김찬윤)는 제1회 강릉정심문학상 수상자로 심상언(52·강릉시유천동)씨와 심은섭(48·강릉시포남동)씨를 선정했다.
심상언씨는 1993년 월간 `문예사조' 시 부문으로 등단한 뒤 문학적 열정으로 삶을 사는 문인. 지병인 만성신부전증으로 시력까지 잃었지만 주 3회 투석을 하는 투병중에도 병원환자들을 찾아다니며 시 작품을 낭송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있는 불굴의 의지를 지닌 시인으로 현재 강릉문인협회, 가톨릭문우회 회원이며
심은섭씨는 2004년 월간 `심상' 시 부문으로 등단한 뒤 2006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5.18문학상'에 연달아 당선되는등 활발한 문학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시인으로 현재 한국문인협회, 강릉문인협회, 한국가톨릭문인협회, 관동문학회, 국제펜클럽강원도지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제1회 강릉정심문학상은 강릉문인협회가 창립 44주년을 기념해 지역의 문인들의 문학활동을 격려하고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정심이라는 명칭은 강릉출신으로 서울에 살고 있는 독지가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6시30분 강릉농협4층 강당에서 강릉문학 출판기념회를 겸해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순금 한냥 메달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 참조 : 강원일보 조상원기자님(12. 5)